애들이 베개커버를 이틀에 한 번은 갈아줘야해요. 밴드형 베개커버를 하나 더 씌워주면 본인이 스스로 바꿀 수 있을테니 좋아보였죠. 근데 15,000원. 씩이나!
너무 비싸서 오늘 휴가인 김에 다이소에서 천원주고 밴드를 사서 잘라 새 수건 세탁한 데 바느질로 붙였어요.커버 두 장 만드는데 바느질이 두 시간.. 등살 바르구요, 손가락 바늘에 찔려 피도 나구요. 아이고오.... 사랑의 돌봄노동을 했다고 정신승리를 했죠.
그리고 밴드형 베개커버라 쳐보니, 1+1에 15,000원.. 털썩. 아니, 물가는 올랐는데, 쟤는 왜 내려갔대니
남편과 애들에게 공치사를 했더니, 미련하게 왜 그러냐고 지청구만 들었네요. 에잇. 82하다 잠이나 잘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