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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구남편이 이혼준비하는 거 친구에게 조언해야할까요

흑 ㅜㅜ 조회수 : 5,026
작성일 : 2025-01-07 17:42:31

친구가 대학 때부터 사귀었는데 매일 붙어다니고 그렇게 지내다보니 친구남편이랑도

친구같은 존재에요

어쩌면 친구남편의 공이 더 높다할 정도로

저도 항상 태워다주고 밥값도 많이 내주고

지가 연애한다고 그런거지만 

사실 의존적이고 돈 안쓰는 친구덕에 고생한거죠.

어찌되건 잘 사나 싶었는데 심각하게 이혼위기구요

남편이 다 잘한 건 아니지만 제가봐도  친구의 유책이 큽니다

그래서 저도 그간 친구에게 쓴소리도 많이 하고 도와주려고도 했는데

알콜중독이라 한 번 크게 중환자실 디녀오고도 정신 못 차려서 그냥 정상적인 생활이  안되는거 같아요

술 취해서 힁설수설하는 거 많이 봤는데 집에선 한번씩 눈뒤집어지게욕하고 

넘어지고 다치고 하고요

마지막 통화도 제발 한 캔도 마시지마라 였는데 째증부리더라구여. 자기 안마신다고..

근데 아니래요. 

아이나 남편 핑계 대는데 그냥 중독인거 같고

캔발견해서 쌓아둔사진 보니.  하아

그 친구남편이 전화와서 이젠 못 참겠다고 이혼 준비한다네요 ㅜㅜ  친정도방관하거나 남편 탓을 한대요

친구테 지난번에 이혼 당힌지말고 정신차리라했는데 자기 남편이 그럴 깡이 없다더라구요..

남편은 재산분할은 칼같이 할거래요.

근데 친구는 이혼당하면 진짜  폐인될거에요. 혼자 할 수있는 것도 없는 애고 경제활동은 커녕.. 이구요

건강한 편도 아니고 당장 재산분할 받는게  문제가 아닌데

글타고 제가 친구에게 전화해서 이런 얘길 하지도 못하겠어요 

이미 전 조언하고 잔소리할만큼했고

자칫 친구어게 중간조언하다가 나중에 

원망하고 제탓할거 같은ㅜㅜ

하.. 머리아픕니다

 

IP : 118.235.xxx.94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냥
    '25.1.7 5:44 PM (203.142.xxx.241)

    놔두세요. 알콜중독자가 그 얘기 듣고 자살시도라도 하면 어쩌려구요. 부부문제는 부부끼리 알아서 하라고 하고, 친구남편한테도 더이상 나한테 얘기하지말라, 나는 두사람의 친구니 차라리 모르는게 낫겠다라고 하세요

  • 2. ㅁㅁ
    '25.1.7 5:45 PM (172.224.xxx.22)

    그 남편이 굳이 님한테 알린 이유가 뭘까요
    자기아내한테 말해달라고 흘린거 같네요

  • 3. 저기
    '25.1.7 5:46 PM (211.211.xxx.168)

    친구 남편에게 난 중간에서 너무 입장 곤란하고 힘드니 나에게 더이상 이야기 하지 말아 달라고 하세요.

  • 4. ..
    '25.1.7 5:49 PM (116.121.xxx.91)

    남편도 이혼얘기를 님과 상의하다니 아무리 그래도 이성인데 이상하네요...친구가 가정내 힘든일이 있어서 그럴수도 있죠 이를테면 남편 외도라든가

  • 5. 그러게요
    '25.1.7 5:53 PM (125.132.xxx.178)

    아무리 그래도 친구남편이 이혼상의를 아내 친구랑 하다니… 제가 막장드라마를 너무 많이 본 모양이에요

  • 6. ...
    '25.1.7 5:54 PM (1.244.xxx.34) - 삭제된댓글

    엄마가 그렇게 술을 마시는데 아이를 케어할 수 있나요?
    아니면 아이가 많이 컸나요?

  • 7. ㅇㅇ
    '25.1.7 5:54 PM (210.126.xxx.111)

    부부간의 일이고 더우기 이혼에 관한 거라면 님은 끼어들지 마세요
    친구라고 중간에 끼어들었다가
    친구도 님을 원망할 수 있고 친구남편도 님을 원망할 수 있어요
    일단 둘 다 차단하고 더 이상 그 집과 엮이지 말아야죠

  • 8. 응?
    '25.1.7 5:56 PM (118.235.xxx.94)

    이혼상담이나 그런 이상한 건 아니에여;;;;
    거의 대학동기 수준의 관계입니다
    이 친구도 차마 주변에 와이프 알콜중독인거 챙피해서 말 할 곳이 없디네요. 그냥 하소연이지 이상한 상상은 금물이요. 그리고 앞으로 못 들어준다고는 했어요.
    일단 난 너 와이프 친구인게 먼저였다구여

  • 9. 알콜중독자가
    '25.1.7 6:04 PM (121.136.xxx.30)

    그정도 상태면 정상적인 생활도 안될텐데 사실 남편으로서는 아내중독을 치료해야해요
    그냥 말려보다 말안듣는다고 버릴게 아니라요 이혼요구전에 배우자로서 충분한 조치를 취해야지요 중독 치료병원에 입원해서 고치자 안하겠다면 이혼밖에 없다 남편이 아내에게 진지하게 말을 해야합니다 남이나 친구에게 미룰게 아니라요

  • 10. ...
    '25.1.7 6:05 PM (219.255.xxx.39) - 삭제된댓글

    친구남편이 이혼정당화할려고 주변에 소문내는거구요.

    이혼후...
    차후 더 만날 사람은 과연 누군가에 따라 달라지지요.
    이혼생각있겠다는 알려줄 수는 있겠다싶네요.

  • 11. 끼지마세요
    '25.1.7 6:18 PM (59.7.xxx.217)

    거기 끼면 님 소문만 더럽게 나요ㅡ

  • 12. ..
    '25.1.7 6:26 PM (116.121.xxx.91)

    그냥요 님이 그 친구남편과 관계 단절하세요 님 원래친구는 알아서 하시구요 나도 막장드라마를 너무 봤나

  • 13. ??
    '25.1.7 6:31 PM (121.162.xxx.234)

    친구 몰래 준비를 한다는 건가요?
    좀 이상.
    암튼 저라면
    남펀에게- 내가 안 이상 친구에게 말하겠다
    친구에게- 하소연인지 진심인지 몰라도 니 남편이 이혼한다고 전화했더라
    까지하고 알아서 하게 둘 거에요
    둘 다 성인이에요
    남편이든 아내든 알콜중독은 이혼당해 마땅하지만 권할 일이 아니듯이 말릴 일도 아닙니다
    알아서 하게 두시길.

  • 14. 저라면
    '25.1.7 7:06 PM (39.117.xxx.39)

    남 이혼에 1도 신경 쓰지 않을 거예요.

  • 15. ..,
    '25.1.7 7:11 PM (59.14.xxx.159)

    꼭 이혼하길 바라요.
    알콜중독은 다른가족도 병들게 합니다.
    자식들도 제대로 못 커요.
    그 꼴을보고 사는데 정상일리가.
    꼭 이혼하길.

  • 16. 사람하나
    '25.1.7 7:34 PM (118.235.xxx.224)

    친구죽일 생각아니라면
    가만계세요
    자기자신을 잘알기에 이혼당하면 이후삶이
    본인눈에도보이니 죽는다고자해하고
    난리피워 그남편 또수렁에
    빠지게 하고싶나요
    그냥부부일은 부부가 알아서
    오지랍부리지마세요
    나중에 원망님이 뒤집어씁니다

  • 17.
    '25.1.7 10:54 PM (121.167.xxx.120)

    친구와 친구 남편 차단 하세요
    원글님 능력 밖 일이예요
    친구와 친구 남편에게 나중에 원망 들어요
    중간에 끼었다가 친구가 자살 소동이라도 벌이면 어떡하실려고요

  • 18. ㅇㅇㅇ
    '25.1.7 11:11 PM (189.203.xxx.133)

    친구에게 말하지마세요. 이혼후 남자라도 애 잘키워야죠. 그런여자 안바껴요.

  • 19. ...
    '25.1.8 2:07 AM (211.237.xxx.212)

    둘 다 차단 하시고 두사람 일에 절대 끼지 마세요. 괜히 끼어들면 이혼을 해도 안해도 님만 피곤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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