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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자들의 드레스룸

......... 조회수 : 4,906
작성일 : 2025-01-07 16:56:34

회사에 얼마전 새로 오신 임원분(여자) 집에서 식사하느라 다녀왔어요 

이분은 차도 비싼거 타고 평소 옷차림이 굉장히 세련+고급져서

아....부자구나...싶긴했어요.

 

집이 비싸다고 소문난 서울의 주복??아파트 그쪽이더라고요 ㅎㅎ

집구경하면서 제가 제일 궁금한 드레스룸을 봤는데

뭐 옷 많고 명품 많고 그런거는 예상 했어요

코트 쫙~~~~~~~~~걸려있고

가방 쫙~~~~~

뭐 이렇게.
근데 무슨 캐시미어 머플러도 한 수십개 걸려있네요 ㅋㅋㅋㅋ

어림잡아 40개는 되는거 같던데 ㅎㅎㅎ

베이지를 예로 들면 진한 베이지, 연한 베이지, 중간톤 베이지

이런식으로 베이지,그레이,네이비,그린,화이트,버건디,블루 등등이 깔별로 몇개씩 쭉 걸려 있더라고요.

장갑도 비슷하게 20켤레는 넘는거 같고  ㅎㅎ

머플러 개당 가격만 백만원 뭐 이럴거 같은데

와 부자들은 이런 머플러 따위에도 이렇게 이 돈을 쓰는구나..

검정,베이지,그레이 3개로 10년쨰 돌려쓰고 있는 저로선 문화충격 ㅋㅋㅋ

음식은 출장뷔페 였는데 아주 맛나게 먹고 왔고..

아 이렇게 살면 살맛 나겠구나 싶었네요

 

주방에 냉장고도 

문열고 닫는게 특이해서 처음에 어버버거렸어요 ㅋㅋㅋ

브랜드가 무슨 외국꺼인데 들어도 저는 모르겠는..ㅋㅋ

근데 그거 모르고 봐도 문열고 닫히는 느낌이 비싼티가 나더라구요 

평생 삼성엘지 냉장고나 써본 저로서는 문 열고 닫는것만 해봤는데

아 요놈 이거ㅓ 비싼거구나. 느낌이 딱 옴. ㅋㅋ

냉장고가 4천인가 그렇다는데 ㅋㅋㅋ

신문물 구경 잘하고 왔네요 ㅋㅋ

IP : 220.126.xxx.163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너무 재미있어요
    '25.1.7 5:02 PM (222.109.xxx.205) - 삭제된댓글

    진짜 공주님처럼 사는 분이군요.
    말만 들어도 너무 흥미롭고 재미나요.
    좀 더 해주세요.

    보신 것 다 풀어주세요!!!!

  • 2. ㅇㅇ
    '25.1.7 5:04 PM (175.114.xxx.36)

    냉장고 서브제로?? 그사세죠 뭐. 현실은 김냉 냉장고 키친핏세뜨로 사고싶다 ㅋㅋ 님은 그런집에 초대받아 구경이라도 하셨네요.

  • 3. ....
    '25.1.7 5:06 PM (114.200.xxx.129)

    원글님도 좋은 회사 다니는것 같은데요 ..ㅎㅎ 그렇게 부자가 별볼일없는 회사에 임원으로 있지는 않을테구요 .재미있는 구경하시다가 오셨네요..ㅎㅎ

  • 4. ㅂㅂㅂㅂㅂ
    '25.1.7 5:06 PM (103.241.xxx.64)

    그 옷 다 입지도 못 하고 결국 버려지면 필리핀 소들 음식 될텐데
    환경오옴 시키는 제일 나쁜 소비형태네요

  • 5. ..
    '25.1.7 5:07 PM (115.143.xxx.157)

    영화같은 삶이네요

  • 6. ==
    '25.1.7 5:10 PM (49.169.xxx.2)

    ㅋㅋㅋㅋㅋㅋㅋ
    부럽

  • 7. ㅡㅡ
    '25.1.7 5:16 PM (14.33.xxx.161)

    환경 오염시키는 제일 나쁜 소비 형태이네요222222

  • 8. ...
    '25.1.7 5:18 PM (175.213.xxx.234)

    주변에 진짜 부자.재벌인 친구들 있는데
    그정도는 아닌데
    그 임원분은 그런쪽에 관심도 많나봐요.
    여튼 부럽네요.
    전 생활비만 오천받는 친구네 놀러갔을때 제일 부러웠던건 그집 일하는 아줌마요.
    어찌나 깔끔하게 일하시던지 제가 여건만 되면 아주머니 스카웃해오고 싶었어요.

  • 9. ...
    '25.1.7 5:22 PM (106.247.xxx.105)

    저한텐 저세상 이야기네요~
    너무 갭차이가 크니 부럽지도 않아요
    전 매달 5백만원 이상 월급 받는 친구가 부러울 뿐이예요 ㅜ.ㅜ

  • 10. ......
    '25.1.7 5:24 PM (106.101.xxx.222)

    저도 진짜 부자인분 집에 가봤는데 집은 엄청 비싼 집이지만 그런덴 돈쓰지 않는 분이었어요 ㅋㅋ 사람마다 다른듯요. 구경썰 재미나네요

  • 11.
    '25.1.7 5:38 PM (223.38.xxx.102)

    환경오염..이라니.. ㅋ
    정신승리..라더니.. ㅋ

  • 12. ...
    '25.1.7 5:39 PM (210.91.xxx.98)

    제일 부러웠던건 그집 일하는 아줌마요. 어찌나 깔끔하게 일하시던지 제가 여건만 되면 아주머니 스카웃해오고 싶었어요.2222222222222222

    어느 집에 가도 좋은 물건보고 이런 물건도 있구나!하고 고만이지 부럽다는 마음은 잘 들지 않는데 일 잘하는 분들이 계시는 집은 정말 부럽더라구요. 그런 분이 오래 일하는 집은 안 놓치려고 잘 해주시더라구요.

  • 13. ㅡㅡ
    '25.1.7 5:43 PM (1.236.xxx.46)

    주변이 소소해서 안와닿기 합니다만 ㅡ일 잘하시는 분 둔건 부럽긴 하네요

  • 14. ㅇㅇ
    '25.1.7 6:05 PM (106.102.xxx.151) - 삭제된댓글

    아는 시중은행 회장, 손에 꼽는 대기업 (월급)부회장인 분들도요
    강남 구축 대형평수이긴 한데, 그냥 검소하게 사시거든요
    아마도 그 임원은 물려 받은게 많거나, 재테크를 어마어마하게 잘 했거나 그럴거 같아요

  • 15. ㅇㅇ
    '25.1.7 6:10 PM (106.102.xxx.151) - 삭제된댓글

    아는 시중은행 회장, 손에 꼽는 대기업 (월급)부회장인 분들도요
    강남 구축 대형평수이긴 한데, 그냥 검소하게 사시거든요
    아마도 그 임원은 물려 받은게 많거나, 재테크를 어마어마하게 잘 했거나 그럴거 같아요
    아 그런데 원글님네 회사는 임원급들 차량 제공 안 하나요?
    임원들도 아주 돈 많으면 그냥 본인꺼 타고 다녀요?

  • 16. ㅇㅇ
    '25.1.7 6:12 PM (106.102.xxx.141)

    아는 시중은행 회장, 손에 꼽는 대기업 (월급)부회장인 분들도요
    강남 구축 대형평수이긴 한데, 그냥 검소하게 사시거든요
    아마도 그 임원은 물려 받은게 많거나, 재테크를 어마어마하게 잘 했거나 그럴거 같아요
    아 그런데 원글님네 회사는 임원급들 차량 제공 안 하나요?
    임원들도 아주 돈 많으면 그냥 본인꺼 타고 다녀요?
    눈치 안 보고 마이웨이 인거 보니, 혹시나 오너 일가 아닌가 싶기도 하고요?

  • 17. ..
    '25.1.7 6:21 PM (175.223.xxx.78)

    굳이 들어와 읽어놓고..
    환경 타령하며 정신승리하긴...

    댁들은
    저렇게 갖추고 안사는게 아니고 못사는거쥬 ? ㅎㅎ

  • 18. 부자가
    '25.1.7 6:26 PM (118.235.xxx.153)

    돈을 써야죠.
    뭔 환경 운운 ㅎㅎㅎㅎㅎㅎㅎ

  • 19. ㅂㅂ
    '25.1.7 6:51 PM (116.39.xxx.34)

    환경오염..이라니.. ㅋ
    정신승리..라더니.. ㅋ

    22222

    진짜 애잔.
    부럽고 질투나면 유튭에도 저렇게 댓글 달더라고요 내원참

  • 20. 월급쟁이
    '25.1.7 7:22 PM (218.48.xxx.143)

    아무리 임원이라해도 결국 월급쟁이인데 재벌처럼 살지는 못하지 않나요?
    글 내용은 거의 재벌급 소비수준이네요.
    그리고 회사임원이 직원을 집으로 불러서 밥을 먹이고 그러나요?
    넘 가족적인 분위기인데요?
    그냥 회사 근처 식당에서 법카로 회식하지 않나요?

  • 21. ..
    '25.1.7 9:46 PM (14.40.xxx.165) - 삭제된댓글

    각자 가치관이 다른 건데
    뭘 애잔하다고까지 하나요?
    저 같은 경우 하나를 가지면
    당분간은 물욕 안 생기고
    꼭 필요하지않은 물건 구입 안하는
    편이고 싸다고 몇 개씩 사지도 않아요.
    대신 꼭 필요한 것 문화생활에는
    아끼지 않는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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