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 얼마전 새로 오신 임원분(여자) 집에서 식사하느라 다녀왔어요
이분은 차도 비싼거 타고 평소 옷차림이 굉장히 세련+고급져서
아....부자구나...싶긴했어요.
집이 비싸다고 소문난 서울의 주복??아파트 그쪽이더라고요 ㅎㅎ
집구경하면서 제가 제일 궁금한 드레스룸을 봤는데
뭐 옷 많고 명품 많고 그런거는 예상 했어요
코트 쫙~~~~~~~~~걸려있고
가방 쫙~~~~~
뭐 이렇게.
근데 무슨 캐시미어 머플러도 한 수십개 걸려있네요 ㅋㅋㅋㅋ
어림잡아 40개는 되는거 같던데 ㅎㅎㅎ
베이지를 예로 들면 진한 베이지, 연한 베이지, 중간톤 베이지
이런식으로 베이지,그레이,네이비,그린,화이트,버건디,블루 등등이 깔별로 몇개씩 쭉 걸려 있더라고요.
장갑도 비슷하게 20켤레는 넘는거 같고 ㅎㅎ
머플러 개당 가격만 백만원 뭐 이럴거 같은데
와 부자들은 이런 머플러 따위에도 이렇게 이 돈을 쓰는구나..
검정,베이지,그레이 3개로 10년쨰 돌려쓰고 있는 저로선 문화충격 ㅋㅋㅋ
음식은 출장뷔페 였는데 아주 맛나게 먹고 왔고..
아 이렇게 살면 살맛 나겠구나 싶었네요
주방에 냉장고도
문열고 닫는게 특이해서 처음에 어버버거렸어요 ㅋㅋㅋ
브랜드가 무슨 외국꺼인데 들어도 저는 모르겠는..ㅋㅋ
근데 그거 모르고 봐도 문열고 닫히는 느낌이 비싼티가 나더라구요
평생 삼성엘지 냉장고나 써본 저로서는 문 열고 닫는것만 해봤는데
아 요놈 이거ㅓ 비싼거구나. 느낌이 딱 옴. ㅋㅋ
냉장고가 4천인가 그렇다는데 ㅋㅋㅋ
신문물 구경 잘하고 왔네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