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펌] 꼰벤뚜알 수도회 아미 응원봉 신부님 말씀

123 조회수 : 3,587
작성일 : 2025-01-07 16:45:45

안녕하십니까. 자봉 다녀온 이환이라고 합니다.

이번엔 꼰벤뚜알을 열어주고 지켜주셨던 신부님들 중 응원봉을 들고

안내해주셨던 신부님의 말씀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기억나는 부분만 공유합니다.

지하실을 봉사자분들께 내주었던 날, 정리를 마치고 저희에게 해주신 이야기 입니다.

 

응원봉 신부님의 말씀입니다. (와전이 있을 수 있다는 점 안내드립니다.)

 

저도 신학교 다닐때 담 넘어서 시위하고 그랬습니다.

지금 여기계신 2030 젊은 분들. 특히 여성분들이 저희에게 그때와는 다른,

그런 장면을 보여주고 계십니다.

시위대가 떠난 자리가 아름답다라고 하는 거 그건 참이 아니지요

 

여기 계신 여러분들(자봉단)이 시위대가 떠난 자리를 깨끗하게 해주시는 걸 알고 있습니다. 
상위 13%의 해당하는 분들이 여기 모여계시는 걸 겁니다.
시위대 분들보다 항상 한 발자국 더 나가는 분들 덕분에 그런 이야기가
남을 수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여러분들이 만들어낸 이런 장면을 보고 있으니
너무 고맙고 죄송합니다. 마음이 따뜻하고 고마워서… (여기서 우셨습니다.)
 
(기도로 이어집니다.)
 
하늘에 계신 우리 주 아버지. 이곳에 계신 분들이 많은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여기 이 자리에 있는 분들속의 마음의 빛이 꺼지지 않게
희망, 용기로 충만하게 해주시옵소서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이 이후에 자봉단들은 기부물품을 정리하고 차를 기다리다가
신부님이 빵을 두고 도망가시는 장면을 목격했습니다.)
마지막까지 꼰벤뚜알 수도원은 시위대와 자봉단분들께 열려있었습니다.
 
그리고 후원들어온 물품을 나누려고 하니 신부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시민들이 집회 혼 시위대분들께 나눔하는 걸 저희에게 주는 건 일종의 횡령이 아닌가.
그것은 주신 시민분들 뜻의 반하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저희는 받지 않겠습니다.
시민분들께 나누어주십쇼.
 
 지하실을 열어주시고 화장실과 난방으로 한강진 대첩을 도와주셨던
수도원 신부님들을 위해 기부 예정이 있으셨던 분들은 수도원으로 부탁드립니다!
 
예금주 : 꼰벤뚜알 프란치스코 수도회
신한은행 : 140 - 002 - 932457 국민은행 : 026 - 01 - 0344 - 810
 
 
 
 
 
IP : 119.70.xxx.175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5.1.7 4:51 PM (211.235.xxx.160)

    남태령 대첩, 한강진 대첩
    내란수괴 때문에 나라가 난리네요..

    신학교 다닐때 담 넘어서 시위하고 그랬습니다
    말씀주시고 행동으로 보여준
    신부님 정말 고맙습니다!

  • 2. ㄱㄴㄷ
    '25.1.7 4:52 PM (120.142.xxx.14)

    넘 감동 뭉클...ㅠ.ㅠ

  • 3. ^^
    '25.1.7 4:53 PM (124.53.xxx.21)

    신부님 정말 감사합니다~

  • 4. ㅇㅇ
    '25.1.7 4:55 PM (39.7.xxx.96)

    가슴이 뭉클하네요. 천주교 신자로서 더욱 감사드립니다.

  • 5.
    '25.1.7 4:55 PM (112.148.xxx.114) - 삭제된댓글

    수도원 돈도 없으실텐데 난방비랑 수도요금 어쩔…
    아마 본인들도 난방 펻소에 아끼벼 지내셨을텐데

  • 6. 감사합니다
    '25.1.7 4:57 PM (211.234.xxx.202)

    난방비 보태시라고 조금 후원했어요.
    아유 울화통이 터져서..

  • 7. ㄱㄴ
    '25.1.7 5:12 PM (175.223.xxx.37)

    금융후원했고 정기 후원할까 합니다.

  • 8. 저도 들은 얘기
    '25.1.7 5:19 PM (125.132.xxx.178)

    원래 청빈한 생활을 하시는 분들이라 피정 온 신도들이 난방이 부족해 ㅜㅜ 하면서도 난방 세게 들어달라 말을 못했는데 이번에 쉘터로 내주시며 불도 여기저기 훤하게 키고 난방도 빵빵하게 하셔서 다 놀랐다고 ..

  • 9. ......
    '25.1.7 5:26 PM (106.101.xxx.222)

    앞으로도 여기 이 자리에 있는 분들속의 마음의 빛이 꺼지지 않게
    희망, 용기로 충만하게 해주시옵소서
    명기도문입니다.ㅜㅜ 기부하러갑니다 난방하고 지내세요 ㅜㅜ

  • 10. 감사
    '25.1.7 5:39 PM (211.118.xxx.187)

    감사한 마음 담아서 얼마 안 되는 돈이지만 보냈어요.
    계좌번호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 11. 스레드에
    '25.1.7 5:47 PM (82.8.xxx.44)

    수사님이 글 남기셨는데 참 감동적이었어요. 그 와중에 항의 전화도 많이 온다고 ㅠㅠ
    https://www.threads.net/@spes_1004/post/DEeuTXTpRJK?xmt=AQGzgKNDQNgShkJ65c2Fqf...

  • 12. ..
    '25.1.7 6:05 PM (223.131.xxx.165) - 삭제된댓글

    후원할때 뭐라고 보내면 좋을까요? 82쿡 아시겠지요?

  • 13. 저도
    '25.1.7 6:57 PM (61.43.xxx.71)

    난방비 조금 보탰습니다.
    진정한 종교인의 모습을 봅니다. 감사합니다!!

  • 14. 저도
    '25.1.7 9:16 PM (182.219.xxx.35)

    천주교인으로서 항상 감사드립니다. 난방비도 조금 후원했습키다.

  • 15. ...
    '25.1.7 11:24 PM (110.35.xxx.185)

    후원할때 어떻게요ㅡㅡ. 전 그냥 보냈는데.

  • 16. 현직설계사
    '25.1.8 12:32 AM (119.198.xxx.162)

    저도 작은 마음 보탭니다 평화를 빕니다

  • 17. ..
    '25.1.8 1:37 AM (211.58.xxx.192)

    꼰벤뚜알 수도회 소식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작은 금액이나마 후원금 보내겠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58821 새마을금고 예금하실분들께 12 ... 2025/01/23 4,838
1658820 원경 가체 8 2025/01/23 2,830
1658819 목돈 5천이 있는데 어디에 넣어 둘까요? 4 헤이즈 2025/01/23 3,158
1658818 이재명 지지지자들아 문프탓 그만하세요 44 .... 2025/01/23 2,730
1658817 성인 자녀에게 부모는 어떤 의미일까요? 7 부모 2025/01/23 2,877
1658816 카레에 소고기 돼지고기 어느게 맛있나요? 14 지금 2025/01/23 3,134
1658815 멀티탭 전력사용량 재봤어요 2 전기 2025/01/23 1,607
1658814 오늘따라 모르는 지역에서 전화가 자꾸 오는데 4 .. 2025/01/23 1,284
1658813 보던책 팔 수 있나요? 아니면 어떻게 버리면 되나요? 1 ..... 2025/01/23 1,266
1658812 아무 말 대잔치를 해도 3 2025/01/23 1,396
1658811 계몽령 진짜로 한 말이에요? 13 계몽 2025/01/23 4,470
1658810 남자보는 눈 없는건 못고치겠죠? 12 .... 2025/01/23 2,750
1658809 한국은 깎아내리고 중국은 칭찬하는 그린피스 ㄴㅇ 2025/01/23 1,184
1658808 경제적 도움 안되는남편./아이들소통 9 무무 2025/01/23 2,216
1658807 점점 사람들 만나기 싫어집니다. 6 나이들면서 2025/01/23 3,228
1658806 사과 선물세트 보관 2 저기 2025/01/23 1,854
1658805 요원 의원 날리면 바이든 5 .... 2025/01/23 1,356
1658804 문통님이 인복은 없으셨나봐요 양정철이 한짓을보면 55 2025/01/23 6,470
1658803 서부지법 폭도 연령과 직업 공개 됐네요 13 000 2025/01/23 4,522
1658802 개소리 듣는 헌재 심판관의 표정 4 포인트적립중.. 2025/01/23 4,653
1658801 까페손님 진상인지 좀 봐주세요 ㅠㅠ 32 .... 2025/01/23 5,826
1658800 저는 왜 이렇게 자식에 연연해할까요 11 ㅇㅇ 2025/01/23 3,717
1658799 심형탁이 아들을 낳았다네요 10 ㅇㅇ 2025/01/23 6,439
1658798 트레블 월렛 사용하시는 분, 플래티늄으로 바꾸셨나요? 2 닥스훈트 2025/01/23 1,711
1658797 직장생활 힘드네요 5 눈물 2025/01/23 2,4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