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펌] 꼰벤뚜알 수도회 아미 응원봉 신부님 말씀

123 조회수 : 3,274
작성일 : 2025-01-07 16:45:45

안녕하십니까. 자봉 다녀온 이환이라고 합니다.

이번엔 꼰벤뚜알을 열어주고 지켜주셨던 신부님들 중 응원봉을 들고

안내해주셨던 신부님의 말씀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기억나는 부분만 공유합니다.

지하실을 봉사자분들께 내주었던 날, 정리를 마치고 저희에게 해주신 이야기 입니다.

 

응원봉 신부님의 말씀입니다. (와전이 있을 수 있다는 점 안내드립니다.)

 

저도 신학교 다닐때 담 넘어서 시위하고 그랬습니다.

지금 여기계신 2030 젊은 분들. 특히 여성분들이 저희에게 그때와는 다른,

그런 장면을 보여주고 계십니다.

시위대가 떠난 자리가 아름답다라고 하는 거 그건 참이 아니지요

 

여기 계신 여러분들(자봉단)이 시위대가 떠난 자리를 깨끗하게 해주시는 걸 알고 있습니다. 
상위 13%의 해당하는 분들이 여기 모여계시는 걸 겁니다.
시위대 분들보다 항상 한 발자국 더 나가는 분들 덕분에 그런 이야기가
남을 수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여러분들이 만들어낸 이런 장면을 보고 있으니
너무 고맙고 죄송합니다. 마음이 따뜻하고 고마워서… (여기서 우셨습니다.)
 
(기도로 이어집니다.)
 
하늘에 계신 우리 주 아버지. 이곳에 계신 분들이 많은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여기 이 자리에 있는 분들속의 마음의 빛이 꺼지지 않게
희망, 용기로 충만하게 해주시옵소서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이 이후에 자봉단들은 기부물품을 정리하고 차를 기다리다가
신부님이 빵을 두고 도망가시는 장면을 목격했습니다.)
마지막까지 꼰벤뚜알 수도원은 시위대와 자봉단분들께 열려있었습니다.
 
그리고 후원들어온 물품을 나누려고 하니 신부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시민들이 집회 혼 시위대분들께 나눔하는 걸 저희에게 주는 건 일종의 횡령이 아닌가.
그것은 주신 시민분들 뜻의 반하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저희는 받지 않겠습니다.
시민분들께 나누어주십쇼.
 
 지하실을 열어주시고 화장실과 난방으로 한강진 대첩을 도와주셨던
수도원 신부님들을 위해 기부 예정이 있으셨던 분들은 수도원으로 부탁드립니다!
 
예금주 : 꼰벤뚜알 프란치스코 수도회
신한은행 : 140 - 002 - 932457 국민은행 : 026 - 01 - 0344 - 810
 
 
 
 
 
IP : 119.70.xxx.175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5.1.7 4:51 PM (211.235.xxx.160)

    남태령 대첩, 한강진 대첩
    내란수괴 때문에 나라가 난리네요..

    신학교 다닐때 담 넘어서 시위하고 그랬습니다
    말씀주시고 행동으로 보여준
    신부님 정말 고맙습니다!

  • 2. ㄱㄴㄷ
    '25.1.7 4:52 PM (120.142.xxx.14)

    넘 감동 뭉클...ㅠ.ㅠ

  • 3. ^^
    '25.1.7 4:53 PM (124.53.xxx.21)

    신부님 정말 감사합니다~

  • 4. ㅇㅇ
    '25.1.7 4:55 PM (39.7.xxx.96)

    가슴이 뭉클하네요. 천주교 신자로서 더욱 감사드립니다.

  • 5.
    '25.1.7 4:55 PM (112.148.xxx.114) - 삭제된댓글

    수도원 돈도 없으실텐데 난방비랑 수도요금 어쩔…
    아마 본인들도 난방 펻소에 아끼벼 지내셨을텐데

  • 6. 감사합니다
    '25.1.7 4:57 PM (211.234.xxx.202)

    난방비 보태시라고 조금 후원했어요.
    아유 울화통이 터져서..

  • 7. ㄱㄴ
    '25.1.7 5:12 PM (175.223.xxx.37)

    금융후원했고 정기 후원할까 합니다.

  • 8. 저도 들은 얘기
    '25.1.7 5:19 PM (125.132.xxx.178)

    원래 청빈한 생활을 하시는 분들이라 피정 온 신도들이 난방이 부족해 ㅜㅜ 하면서도 난방 세게 들어달라 말을 못했는데 이번에 쉘터로 내주시며 불도 여기저기 훤하게 키고 난방도 빵빵하게 하셔서 다 놀랐다고 ..

  • 9. ......
    '25.1.7 5:26 PM (106.101.xxx.222)

    앞으로도 여기 이 자리에 있는 분들속의 마음의 빛이 꺼지지 않게
    희망, 용기로 충만하게 해주시옵소서
    명기도문입니다.ㅜㅜ 기부하러갑니다 난방하고 지내세요 ㅜㅜ

  • 10. 감사
    '25.1.7 5:39 PM (211.118.xxx.187)

    감사한 마음 담아서 얼마 안 되는 돈이지만 보냈어요.
    계좌번호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 11. 스레드에
    '25.1.7 5:47 PM (82.8.xxx.44)

    수사님이 글 남기셨는데 참 감동적이었어요. 그 와중에 항의 전화도 많이 온다고 ㅠㅠ
    https://www.threads.net/@spes_1004/post/DEeuTXTpRJK?xmt=AQGzgKNDQNgShkJ65c2Fqf...

  • 12. ..
    '25.1.7 6:05 PM (223.131.xxx.165) - 삭제된댓글

    후원할때 뭐라고 보내면 좋을까요? 82쿡 아시겠지요?

  • 13. 저도
    '25.1.7 6:57 PM (61.43.xxx.71)

    난방비 조금 보탰습니다.
    진정한 종교인의 모습을 봅니다. 감사합니다!!

  • 14. 저도
    '25.1.7 9:16 PM (182.219.xxx.35)

    천주교인으로서 항상 감사드립니다. 난방비도 조금 후원했습키다.

  • 15. ...
    '25.1.7 11:24 PM (110.35.xxx.185)

    후원할때 어떻게요ㅡㅡ. 전 그냥 보냈는데.

  • 16. 현직설계사
    '25.1.8 12:32 AM (119.198.xxx.162)

    저도 작은 마음 보탭니다 평화를 빕니다

  • 17. ..
    '25.1.8 1:37 AM (211.58.xxx.192)

    꼰벤뚜알 수도회 소식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작은 금액이나마 후원금 보내겠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90140 남편이 공부를 시작했는데 제가 괴롭네요. 11 . . . 2025/03/09 5,059
1690139 의대정원 다시 원상복구되면 의대목표 지금 고3 재수생들은? 19 의사가최고 2025/03/09 3,195
1690138 갱년기 한약이 괜찮을 것같아서 9 보약 2025/03/09 971
1690137 스픽스 - 신용한 "2차 계엄 준하는 상황" .. 5 ... 2025/03/09 1,824
1690136 개헌이니 내각제니 주장하는 사람들 다 명신이 계획대로 .. 10 2025/03/09 641
1690135 초등5학년인데 영어 완전 바닥부터 시작해야해요. 어떻게 해야할까.. 10 못함 2025/03/09 1,745
1690134 민주 "심우정 검찰총장 즉시 고발…사퇴 거부하면 탄핵&.. 34 ........ 2025/03/09 4,235
1690133 자외선과 바람에 눈물이 많이 나서 안경 착용 2 ^^ 2025/03/09 775
1690132 다음 주 헌재에서 파면만 되면 전화위복이 될 수도 있어요 7 원더랜드 2025/03/09 1,540
1690131 세척 쉬운 에어프라이어 4 ... 2025/03/09 1,107
1690130 대검찰청앞에 몰려가야 되는거 아녜요? 5 왜 가만히 2025/03/09 694
1690129 방없이 큰 원룸은 왜 안만들까요 23 ㅇㅇ 2025/03/09 4,056
1690128 함께 해주신분 읽어주시고 3.15일 토요일에 20 유지니맘 2025/03/09 1,866
1690127 내가 현 상황에 희망을 가지는 이유 7 o o 2025/03/09 2,257
1690126 역사는 직진하지 않는다. 5 ........ 2025/03/09 957
1690125 오늘, 일단 경복궁역 4번 출구로 가려구요 3 회피는안되징.. 2025/03/09 631
1690124 너무 조용하고 불안하고 두려워요 ㅠㅠ 10 00 2025/03/09 1,932
1690123 오아시스에서 꼭 사는 물품 있으신가요? 26 ... 2025/03/09 3,232
1690122 또 뭘로 국민들 뒷통수칠지 걱정됩니다 1 ㄱㄴㄷ 2025/03/09 686
1690121 윤씨 어떻게든 집요하게 불복할텐데 15 ㅇㅇ 2025/03/09 1,527
1690120 심우정이 윤석열 풀어준 이유 (feat. 마약) 26 ........ 2025/03/09 7,665
1690119 오뚜기 옛날 참기름 가짜래요. 사지마세요. 67 ㅇㅇㅇ 2025/03/09 22,079
1690118 팀장인데 회식비에 쓴 돈이 넘 아까워요… 18 ㅇㅇㅇ 2025/03/09 4,703
1690117 황창영신부님 번개팅 가실분~~ 4 ㄱㄴ 2025/03/09 1,164
1690116 한가인 욕먹는 이유는 배려가 없어서예요. 79 지나다 2025/03/09 8,3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