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올해 고등 입학하는데 아직 사춘기가 안 온 아들

조회수 : 1,387
작성일 : 2025-01-07 13:48:04

남매 쌍둥이예요. 대화 많이 하고 자주 놀러 다니면서 맨날 끼고 살았는데요. 

딸은 진작에 초5부터 사춘기가 와서 방문 걸어잠구고 따박따박 말대꾸하고 ... 대화도 안 되고 힘들어요. 뭘하고 다니는지 전화가 안 될 때도 많고요. 딸이라고 오히려 더 이쁨받고 자랐는데 저럽니다. 

그래도 인생 어긋날 정도의 큰 일탈은 없어서 그럭저럭 참고 넘겨요. 조잘거리던 귀여운 우리딸은 이제 없네요 ㅠㅠ

 

아들은 아직 사춘기가 안 와서 기껏하는 반항이 학원가기 싫다는 투정이나 아침에 깨울 때 짜증내는 정도예요. 

엄마 사랑한다고 얘기해 주고 삐쩍 말랐는데도 마트 다녀오면 무거운것 들어주고 어디 오고 갈때는 꼬박꼬박 연락해 줍니다. 

아직 오지않은 일에 대한 걱정이기는한데요.. 이런 애들이 무던하게 자라기도 하나요? 뒤늦게 사춘기와서 더 크게 어긋날까봐 좀 두렵네요. 

IP : 124.51.xxx.21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미리
    '25.1.7 1:48 PM (175.208.xxx.185)

    자식걱정 게다가 미리 당겨하는건 절대 아닙니다
    지금으로 충분히 좋은 아드님
    잘 클거에요.
    사춘기라고 꼭 나쁘게만 자라진 않더라구요.

  • 2. ㅇㅇ
    '25.1.7 1:51 PM (211.209.xxx.126)

    우리 둘째아들이 이번에 고등입학인데 아직도 사춘기없거든요
    그런데 이렇게 사춘기 없이 지나가는 애들이 정작 성인되서 크게 오고
    부모랑 확 멀어진다고해서 걱정이에요
    저희남편도 사춘기없었고 결혼하고 부모와 정서적 거리가 완전 멀어졌어요

  • 3.
    '25.1.7 1:52 PM (211.234.xxx.60)

    안 올 수도 있고 뒤늦게 대학가서 올 수도 있고..
    결혼하고 올 수도 있더라고요;;;

  • 4.
    '25.1.7 1:55 PM (121.167.xxx.120)

    부모와 정서적인 교류가 좋으면 사춘기 안오고 지나가요
    물론 조금 짜증 낼때도 있는데 엄마가 이해하고 받아주면 금방 와서 짜증내서 미안하다고
    사과 하기도 해요
    아이 입장에서 얘기해 주고 들어 주기만 잘해도 무사하게 넘겨요

  • 5. 그런아이도
    '25.1.7 1:57 PM (115.90.xxx.90)

    우리땐들 사춘기 없었을가요..
    요즘 하도 오냐오냐 사춘기는 이상해지는게 당연하다..가 만연해서
    막나가고도 사춘기네.. 하는 애들도 있지만 모두 극성맞게 사춘기 오는건 아니죠.
    저는 대4대1 둘인데 둘다 사춘기 긴가민가하게 딱히 없었어요. 약간 동굴과였던것도 같은데 크게 거스르는 행동을 하지는 않아서 그냥그대로 인정해주고 크게 달라진건 없었던듯요.

  • 6. ......
    '25.1.7 2:03 PM (121.155.xxx.236) - 삭제된댓글

    아들만 둘인데...사춘기가 왔다간건지 안온건지 잘 몰라요....

    중고등때 큰소리 안나게 잘했고....공부로 속썩인적도없고..
    가끔 삐지는 경우는 있는데 치킨이나 삼겹살 사주면 헤헤거리구.....
    나중에도 온다하는데....이젠 다들 취업하고 독립해서 와봐야
    1년에 한두번 보는 사이니.....뭐...ㅎㅎㅎ

  • 7. ....
    '25.1.7 2:03 PM (113.131.xxx.254) - 삭제된댓글

    사춘기 징하게 한 누나덕에 자동 사춘기가 없었던 아들 이제 21살이네요..마냥 착하게 그래요..그래서 더 안스럽고 그래서 나름 챙긴다고 챙기는데 가끔 버럭할때가 있어서 그것도 누르다누르다 울화처럼 올라오는것 같아 제맘이 그래요..이기적으로 큰 큰애보다 다정다감하고 정도 많은 녀석이라 너무 이쁜데 지랄총량의 법칙이 우리아들이라고 예외일까 그생각 합니다.

  • 8. ...
    '25.1.7 2:10 PM (223.62.xxx.104)

    저는 대학때 사춘기 왔었고 모범생이었던 사촌동생은 대학졸업후 왔습니다

  • 9. ㅁㅁ
    '25.1.7 2:15 PM (211.186.xxx.104) - 삭제된댓글

    미리 걱정하는거 아닌거..
    올지 안올지 누가 알겠어요
    그냥 지금을 보면서 즐겁게 보내세요
    아이가 이쁘면 이쁜대로 미우면 미운대로..
    저는 사람은 언젠간 지랄총량의 법칙은 꼭 있는거 같아요

  • 10. ..
    '25.1.7 2:31 PM (122.40.xxx.4)

    우리집 아이들 경우는 내가 알아서 할께..라는 말이 사춘기 시작이더라구요.

  • 11. ..
    '25.1.7 2:33 PM (211.208.xxx.199)

    걱정 당겨서 미리 하는거 아닙니다.
    늦게 오면 늦게 오는대로 닥치면 그때가서 다 해결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74057 언제 잡히나... 벌레인가 16:47:00 26
1674056 앞으론 민주당사 앞에서 시위해야할듯 1 .. 16:46:49 83
1674055 윤 60년 친구 이철우 교수 , 윤 의절??? 1 ........ 16:45:55 144
1674054 신천지가 윤석열 탄핵반대하는데 개신교도 같이? 2 한패거린가 16:45:32 94
1674053 오겜 대형스포 박규영 미쳤네요 ;; 16:45:22 265
1674052 독감 예방접종 ... 16:44:57 50
1674051 떡국 40명이 먹을려면 몇키로 주문해야할까요 3 ㅡㅡ 16:43:12 120
1674050 걸크러쉬란 인간들 1 ㄱㄴ 16:43:00 99
1674049 절임배추로 감자탕 끓여도 되나요? 2 요리고수님 16:42:37 105
1674048 국찜은 15프로 믿고 저러는거죠? 1 ㅇㅇ 16:42:24 52
1674047 규탄은 우리가 할테니 민주당은 일을하라 1 제발 16:42:18 113
1674046 겨울에는 다른계절 보다 체중이 소폭 증가하나요? 7 몸무게 16:35:55 313
1674045 최상목 “체포영장 집행, 정부기관 간 물리적 충돌 절대 없어야”.. 12 .. 16:34:59 1,028
1674044 우리 왜 이러고 살아야되요?? 6 ........ 16:33:52 496
1674043 최상목 하나만 탄핵하지 말고 최상목 포함 4명을 탄핵합시다 18 탄핵 16:31:13 723
1674042 후회가 되네요. 1 16:31:04 613
1674041 윤상현이 이게 나라녜요 ㅋㅋㅋㅋ 9 16:28:28 1,177
1674040 특검은 내란당때문에 힘들고 윤석열탄핵이 먼저입니다 2 000 16:26:07 413
1674039 민주당, 이제 칼을 뺄 때,일괄탄핵 가죠 13 ... 16:25:15 781
1674038 내란 명신이 특검 자동폐기 6 ㅋㅋㅋ 16:23:34 1,092
1674037 가게 물건에 손대는 직원 9 로로 16:20:21 1,228
1674036 내란당 철옹성이네 김건희 표절확정인데도 부결 15 ㅇㅇㅇ 16:17:44 1,572
1674035 이번 감기 코로나 바이러스 변종아닌가요? 1 ㅇㅇ 16:17:05 535
1674034 한강진역 이용 평균 연령이 확 높아졌네요 4 6호선 16:17:01 773
1674033 내란수괴와 내란당은 역풍어쩌구따윈 신경도 안쓰잖아요 6 .. 16:16:56 3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