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송년홍 신부님 유튜브 시국미사를 보니
정치얘기하지 말아달라는 신도들을
신도들이 꾸짖어달라
제발 신부님들께 정치얘기 제대로 해달라고 500명만 신부님들이 제대로 신도들에게 얘기해주시면 나라 바뀐다 적극적으로 부탁해달라고
1년전에 이미 윤석열 파면을 주문처럼 외우자고 하셨더군요.
추접스럽게 메일로 죽인다 하지말고 직접 찾아와라 순교자의 후손이 죽음을 겁낼 거 같으냐.
개신교인인 저로서는 얼마나 신선한 충격이었는지 모릅니다.
바른 생각을 가진 목사님들이 없는게 아니고 교회에서 목소리를 내는 것이 암묵적인 금기처럼 여겨지니 같은 생각을 공유하는 성도들이나 목사님들이나 만나면 무슨 비밀결사대마냥 공감하고 기도합시다란 말밖엔 할 수가 없는 처지입니다.
한국기독교는 전쟁을 거쳐 보수화가 되면서 정치와 결탁했어요. 말로는 아니라지만 강단의 설교나 행보를 보년 지나칠 정도로 보수화 돼 보수 아니 극우의 정치를 지지하는 모양새입니다.
자정 능력이 없어요.
중앙에서 사제나 교구 헌금등을 관리하는 천주교와 달리
대형교회든 중소형이든 개교회에서 다 운영하다보니 헌금액수가 많으면 많을 수록 정치질하는 목사 배불리는 곳이 돼 버립니다. 유명한 대형교회들 사랑의 교회 소망교회 금란교회 순복음교회 그 중 명성교회는 다 아는 부동산 부자교회에 아들이 세습했지만 반대하는 교인들은 다 내쳐버렸죠. 예장통합교회에서 8대7로 세습승인해줘서 더 기고만장한 듯 하네요.
부동산 세금탈루 헌금횡령 부자세습은 단골메늉
비판의 목소리 따위 아랑곳하지 않고 극우들을 양산하는 본거지가 바로 개신교가 돼 버렸습니다.
학위논문표절 허위학력기재 수천억건물과 성비위사건 및 횡령 세습..사이비 이단이 울고갈 거예요.
광화문에서 난리치는 미치광이 전광훈하나 꾸짖지 못하고 활개치고 다니도록 침묵하고 함부로 하나님 팔고 다닌지가 도대체 몇년인지 모르죠.
목사들은 신부님들과 수녀님들과 달리 가정과 자녀가 있고 개교회에서 월급을 받다보니 제대로 목소리를 낼 수도 없고 그랬다간 바로 교회장로들에게 쫓겨날겁니다. 심각한 개신교의 보수화가 바로 이런 점에서 출발합니다. 이렇게 독단적이고 위선적인 곳이 돼버리니 청년들이 등을 돌리거든요.
목사는 성도들 눈치보며 사회정의나 민감한 사안에 대해 입을 다물거나 입열어도 보수지지하는 정치세력의 입맛에 맞지 않는 얘기를 과감히 할 수가 없어요.
밥줄 내놔야합니다.
무엇을 위해 목사가 되었는가. 먹고사는 문제를 위해 성직자가 된게 아니라면.
이 고인 물들, 보수색으로 정치화된 개신교를 변화시킬 수 있는 양심있는 목사
단 500명이라도 바른 소리를 꾸준히 내준다면
정치얘기 해달라고 오히려 성도들이 요구하고 자정해나갈 수만 있다면 얼마나 감사할까요.
내란수괴를 내란수괴라고 못하고
동성애에는 핏대 올리면서 차별금지법에는 파르르 떨면서
계엄을 비판하지도 나무라지도 못하는게
무슨 정상적인 종교입니까.
개독교라 불리며 혐오하는 사람들은 예수가 아니라 예수님을 믿는 개신교도들의 말과 모습에서 예수님이 누구신지를 봅니다.
국민에게 총부리 겨누고 법위에 군림하며 추태를 부리는 내란수괴와 내란당을 지지하면서도 예수의 종이라고 말할 자신있으신가요.
틀린 거예요. 그들의 열매가 악하고 불의한데도 왜 침묵합니까.
목사님 500명만 정신차려도 내란당은 뿌리말릴 수 있습니다. 이 계엄사태를 통해 하나님은 분명 보고 계십니다.
너는 어디 있느냐! 너는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었느냐!
부끄러운 한국 개신교 극우 목사, 정치 목사 , 입닫고 모른체 자신의 안위만을 추구하다 더러운 오명을 쓰고도 회개할 줄 모르는 독사의 자식들과 같은 이들 마침내 똑같이 불살라 없어질 거예요.
부끄럽고 부끄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