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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어머니랑 통화하는데 미치겠어요

ㅇㅇ 조회수 : 17,759
작성일 : 2025-01-07 10:29:26

시아버님이 

지병이 있어서 오랫동안 약을 드셨어요

몸이 안좋으셔서

어머니가 옆에서 다 챙겨주지 않으면

혼자서는 뭘 하기 힘든상태구요

어머님이 아버님덕에 평생 고생없이 사셔서

당연 본인몫이라 생각하시고 끔찍히 챙기시거든요

요양원 가시는건 절대 있을수 없는 일이에요

이것저것 주문하고 하는걸 제가 해드려서

거의 매일 통화하는데

아버님이 정말 드시는건

웬만한 젊은성인만큼 드세요

간식까지 하루종일 드시구요

정말 놀라울만큼 드시는데

식사하시는 양에비해 활동도 부족하니

늘 심각한 변비인데

맨날 통화하면 정말 그 변비얘기만계~~~~~~속 하세요

저 시부모님한테 잘하는데

거의 매일 연락하셔서 십분이십분 변비얘기들으면

제 속이 너무너무 안좋아요

그렇게 고생하시면서 뭘 그렇게

많이드시나 아버님도 신기하구요

아침먹는데

연락와서 또 변비얘기 한참 들으니 너무 화가나서

속풀이하네요ㅠㅠ

IP : 59.14.xxx.107
4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ㅐㅐㅐㅐㅐ
    '25.1.7 10:33 AM (61.82.xxx.146)

    좋은 얘기도 한두번이지
    괴로우시겠어요 ㅠㅠ

    마그밀 처방은 받아 드시고 계신거죠?

  • 2. .....
    '25.1.7 10:34 AM (121.170.xxx.142)

    저희 시모 방구 대놓고 끼고 ㅅㅅ얘기하고 드러워 죽어요 ㅠ 저는 다행히 한달에 한번도 통화 안해요..

  • 3.
    '25.1.7 10:34 AM (223.33.xxx.182)

    변비가 건강에 엄청 안 좋은데..
    약까지 먹으면 더 심해질 수 있어요

    매일 키위, 사과(껍질채) 드시고
    푸룬주스 이런 것도 챙겨드시라고 해요

  • 4. ss
    '25.1.7 10:35 AM (219.249.xxx.6) - 삭제된댓글

    푸룬쥬스 키위 건자두를 꼭 드시게 하세요
    나이들면 장이 잘 움직이지 않으니 당연히 변비와요.

  • 5. dd
    '25.1.7 10:37 AM (23.106.xxx.13) - 삭제된댓글

    그것도 노화탓일까요?
    저도 할머니가 80넘어 변비가 있어서? 대장쪽 질환이 의심돼 검사받으러 갈거라고 하셨는데
    이상없었어요. 그 후 안부 나누는데
    자기 변비 설명하면서 변 모양이 어떤지까지 묘사하셔서 좀 읭? 했네요.
    일회성이었지만..

    안그런 노인도 있겠고, 제가 겪은 노인이 극히 적긴 하지만,,,,,,
    일단 노인과 대화를 하려면 뭔가를 자꾸 지적(그러지말아주세요) 하게 되는
    상황이 만들어지는거같아요. 참거나 참다가 말하거나.. 더는 못참겠어서 멀리하게 되는....

  • 6. ㅇㅇ
    '25.1.7 10:38 AM (23.106.xxx.37) - 삭제된댓글

    그것도 노화탓일까요?
    저도 할머니가 80넘어 변비가 있어서? 대장쪽 질환이 의심돼 검사받으러 갈거라고 하셨는데
    이상없었어요. 그 후 안부 나누는데
    자기 변비 설명하면서 변 모양이 어떤지까지 묘사하셔서 좀 읭? 했네요.
    일회성이었지만..(생각해보니 일회성이 아니고.. 한 서너번..)

    안그런 노인도 있겠고, 제가 겪은 노인이 극히 적긴 하지만,,,,,,
    일단 노인과 대화를 하려면 뭔가를 자꾸 지적(그러지말아주세요) 하게 되는
    상황이 만들어지는거같아요. 참거나 참다가 말하거나.. 더는 못참겠어서 멀리하게 되는....

  • 7. ....
    '25.1.7 10:39 AM (202.20.xxx.210)

    연락을 좀 줄이세요. 나이드시면 진짜 할 말 안 할 말을 못 가리게 되는 경향이.. 그래서 진짜 명절이나 생신 외엔 연락을 안 하는 게 답.

  • 8. ㅇㅇ
    '25.1.7 10:39 AM (59.14.xxx.107)

    변비에 좋은 야채나 과일로 어머님이
    매번 갈아서 해주신데도 소용없어요
    손으로 파서 고생했다는 얘기도 하시고
    저 진짜 미치겠어요ㅠㅠ
    식사 너무 많이하시는것도 안좋지 않을까요?
    정말 너무너무너무 많이드시거든요
    떡이나 간식도 있으면 그걸 다 드신대요
    없어서 못먹을정도라고 어머님이 그러시네요

  • 9. 아정말
    '25.1.7 10:42 AM (121.166.xxx.230)

    비타민씨 많이드시게하세요
    방귀이야기가 나와서그런데
    우리동서는왜 아무데서나
    방귀를 끼는지 정말 마망해서리
    트자고말안했는데

  • 10. ㅇㅇ
    '25.1.7 10:44 AM (73.109.xxx.43)

    갈아주지 말고 씹어 먹으라 하세요
    그리고 제목에 혐 표시 해주세요

  • 11. ㅇㅇ
    '25.1.7 10:45 AM (175.114.xxx.36)

    변비 얘기 나오면 바로 통화를 중단하세요~~ 다른 전화 들어오네요, 나가야 해서요 등등.

  • 12. 저도
    '25.1.7 10:47 AM (1.235.xxx.138)

    극심한 변비였는데 야채갈아먹고 푸룬주스 그런거 다 소용없더라고요.,
    약으로만 살다가 고친건..
    탄수화물 떡,빵 그런거 많이 먹음 안되는거였어요.
    이른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뜨거운 아메리카노..(물많이 타서 연하게 많은양)랑 사과 한개.
    이게 직빵이더라구요. 꼭 이른새벽에 마셔야해요.
    그걸로 저는 장이 뚫려서..이젠 아침마다 뜨건커피와 사과로 시작해요./

  • 13. 버드나무숲
    '25.1.7 10:47 AM (211.234.xxx.203)

    ...이건정말 쉬운일이에요...


    원글님이 스트레스를 받는건 통화가 길어지는것에 대한것이에요


    이걸 게임으로 생각해보세요

    자 어머니 통화시작전 타이머를 두세요
    스타트

    십분간 계속타이머를 보세요
    중간중간 어머 힘드시겠어요 3번정도

    9분이 되면 마무리 준비를 하시고

    어머니 제가 시장갈약속이 있네요 ..

    마무리는
    어머니 정말 힘드시겠어요 자두꼭해보세요


    10분끝

    자 나가서 오늘의 연극을 자축하며 커피드세요

    연극이 별로였다 커피 4000원
    연극이 훌륭했다 커피랑 케잌

  • 14. 혹시
    '25.1.7 10:49 AM (58.29.xxx.91)

    유산균 안 드시면 ㅇㅅ신협 유산균 드시게 해보세요.
    저거 아니라도 자기한테 맞는 유산균 찾아서 드시면
    노인 변비에 효과가 좋더라구요.

  • 15. 정서적으로
    '25.1.7 10:51 AM (180.68.xxx.52) - 삭제된댓글

    며느리가 매일 통화하면서 생활을 공유하니 정말 가깝게 느껴지나봐요. 뭐 그런 얘기까지 자세히 하나요.
    식사량이 많으면 변비가 될 수는 없는데... 약때문에 그런것 같아요. 운동량이부족하고. 심할때는 병원가셔서 약처방받으라고 하세요.
    통화가 길어질것 같으면 일있어 나가야한다 뭘하던중이다 통화대기가울린다 등등 끊으세요.
    지금은 변비지만... 시간이 지나면 더한 얘기까지 계속하실겁니다. 아픈 사람 얘기 참으로 우울해요... 어머님도 혼자 간병하시니 우울하시고 누군가와 심리적으로라도 짐을 나누고 싶겠지만 며느리는 선을 그어야죠.
    통화시간을 좀 줄이시고 필요한 내용만 접수하세요.
    좀 매정한가 싶게 줄이세요. 그럼 다른 상대를 찾으실겁니다.

  • 16.
    '25.1.7 11:03 AM (223.33.xxx.116)

    아침에 일어나서 미지근한 물에 청국장 가루 타서 드시고,

    사과 껍질채 반개
    야채를 갈지 말고 하나하나 꼭꼭 드시고

    식후에는 생강차 드시고..

    점심 전에 간식으로 키위 드시고

    하루에 따뜻한 물 1500~2000밀리 드시게 하고

    복부 따뜻하게 팩도 하시고..

    저라면 하소연 듣기 전에 저런 거 다 하셨냐고 잔소리부터 할 거 같아요

  • 17. ㅡㅡㅡ
    '25.1.7 11:12 AM (58.148.xxx.3)

    뭘그래요 어머니 매번 변비얘기 듣기 싫다 그래요. 욕하든말든 그러고나면 신간편해집니다

  • 18. .....
    '25.1.7 11:13 AM (1.241.xxx.216)

    원글님
    위에 분들 써주신거 적어도 만났을 때 드리고요
    저거대로 하시고 안하시면서 몸 안좋다고 얘기하려고 전화하지마세요 하세요
    자꾸 네네 하고 받아주고 들어주고 하니까 하시는겁니다

  • 19. 00
    '25.1.7 11:27 AM (211.114.xxx.140)

    대놓고 말해야함
    어머니 저 그런 이야기까지 듣기 싫어요. 해야 어머니도 조심합니다.
    뭐를 해야한다 이런 핑계대지 말구요. 다이렉트로요.
    섭섭하건 말건 그것은 그분 사정
    아들이라고 그런 이야기 하면 듣고 있겠나요.

  • 20. 호순이가
    '25.1.7 11:32 AM (118.235.xxx.34)

    변비 자주 걸리면 요양원갈수 밖에 없다고 말씀 하세요
    자꾸 며느님도 엄포를 주세요

  • 21. ㅎㅇ
    '25.1.7 11:33 AM (211.218.xxx.238)

    맞아요 네네하며 받아주면 절대 몰라요
    저희 아빠도 똑같이 먹기 위해 태어난 분처럼 운동도 열심히 하지만 정말 먹을 거 챙기는 거 보면 어쩔 땐 기계인가 싶어요. 한 끼라도 빠지면ㅠ 근데 변비라고.. 하여간 응가 얘기 옛날부터 엄마아빠가 건강얘기니까 하시는 걸 듣고만 있다가 어느 날 그만하라고 듣는 사람 비위상하고 별로라고 했더니 딱 안 하시긴 하더라고요
    싫다고 말해보세요 별로라고.

  • 22.
    '25.1.7 11:34 AM (118.235.xxx.240)

    저라면 대답안하고 묵묵부답 좀 듣다가
    어머님 누가 왔네요 어머님 제가 지금 나가봐야 해서요
    나중에 전화드릴게요 반복

  • 23. ㅇㅇ
    '25.1.7 11:39 AM (59.14.xxx.107)

    징징거리는 글
    우문에 현답으로 답주신분들 감사드려요^^
    어머니한테 이런저런 방법 알려드릴게요
    어머니가 저는 아버님 일체 신경안쓰이게 해주셔서
    감사한 마음에 다 들어드렸는데
    저도 싫음 싫은티를 좀 내야겠어요ㅠㅠ

  • 24. 갈지말고
    '25.1.7 11:54 AM (125.133.xxx.132)

    꼭 씹어서 드시라 하세요.
    껍질도....

  • 25. ...
    '25.1.7 12:07 PM (1.241.xxx.216) - 삭제된댓글

    한 예로...
    저희 시모께서 관절로 고생하시면서 식탐도 못줄이고
    맨날 살빼야 하는데 다리가 어쩌네저쩌네 하셨거든요
    저희 동서가 하루는 어머님이 또 그러시니까 정말 듣기 싫었는지
    어머니!!!
    저 아까 어머니 뒷모습 보고 깜짝 놀랬어요 너무 뚱뚱해보여서요
    나머지 식구들 밥먹다가 숨죽이고 헉........저도 헉......
    아버님은 기가막히신지 허허 하고 웃으시고 어머님은 아무 말씀도 안하시고...
    그후에 작정하고 빼시려고 하고 다리가 어쩌네 하소연도 안하셨어요
    물론 살 거의 안빠졌지만 적어도 레파토리처럼 하시던 게 삭 사라졌네요
    자고로 그냥 받아주면서 듣고 있느니 강력한 한마디가 약이에요
    어머니 제가 약사도 아니고 의사도 아니고 맨날 저한테 변비 얘기하시니까
    밥먹을 때도 생각나고 저 너무 힘들어요 하세요 ㅋㅋ

  • 26. 추천요
    '25.1.7 12:22 PM (211.114.xxx.139)

    원글님 좋은 며느리시네요 위에분들이 많이 추천해주셨지만 저는 한살림 청국장 가루가 변비에 좋더라구요 속도 편하구요

  • 27. 치매
    '25.1.7 12:29 PM (118.235.xxx.135)

    치매 초기에 항상 덩 얘기만 하던데요.

  • 28. 초ㅡ
    '25.1.7 2:31 PM (59.14.xxx.42)

    전화를 줄이세요. 전화를 남편이하게 하세요.

  • 29.
    '25.1.7 3:42 PM (121.167.xxx.120)

    나이 들면 노화로 먹는거 상관 없이 설사와 변비가 교대로 며칠씩 생겨요
    혈압 당뇨 고지혈증 약 처방 받는 주치의 있으면 변비약 설사멈춤약 보름치 정도 처방 받으세요 변비 심하면 가끔 먹으면 두세시간만에 묽은 변 나와요
    외출할때 말고 집에 계실때 드시게 하세요

  • 30.
    '25.1.7 6:11 PM (211.226.xxx.81)

    장쾌력추천해요~
    울어머니 응급실3번이나 가셨는데
    장쾌력 규칙적으로 드시니 괜찮아요

  • 31. 갈면 안돼요.
    '25.1.7 6:30 PM (117.111.xxx.4)

    껍질째 씹어먹어야하고
    많이 듯셔서 그나마.. 지 안먹으면 안먹는대로 더 심해져요.
    떠먹는 요구르트 꼭 바꿔가면서 식단에 넣으세요.

  • 32. 저도
    '25.1.7 6:40 PM (51.81.xxx.90)

    4년을 들었어요.
    시아버지는 화장실 다녀오면 양이 얼마만했다라고 손가락 마디로 표시해서 알려주시고, 시어머니도 얼마만한 양의 변을 몇번을 가서 본다, 치질로 피가 어쩌고...
    두분 변사정을 제게 돌아가며 얘기하시는데 정말 돌아버리겠더라구요.
    지금은 아버님 돌아가시니 이제는 안하세요.

  • 33. ㅇㅇ
    '25.1.7 6:47 PM (211.234.xxx.34)

    저위애 초 재서 통화마무리하는 방법 좋은거 같아요
    변비는 안먹어야 생기지 많이 드시는것과 상관없죠
    다이어트하면 없던 변비도 생기잖아요

    대장내시경 해보시고
    이상없으면 변비 약 처방받아 드시라고 해보세요

  • 34. ...
    '25.1.7 6:48 PM (42.82.xxx.254)

    어른들은 왜 그렇게 자기 대변 이야기를 중요한 쟁점처럼 자식과 나누고 싶어 하는지...친정엄마 메일 자기 변 이야기 하더니, 외할머니와 합가하며, 외할머니가 그 타령 시작하니 왜 저런지 모르겠다며 고쳐지시긴 했어요.

  • 35. ******
    '25.1.7 7:08 PM (220.70.xxx.250)

    학교 학부형 중에 저렇게 죙일 이 사람 저 사람 전화 거는 이가 있었는데 빅마우스라 거절하기도 힘들었어요.
    저는 이어폰 끼고 사이 사이에 맞장구 처 주면서 제 일 했어요.
    그렇게 저한테 전화해 대더니 재료 떨어지니 딴 사람한테 가더군요.
    재료고 뭐고 저는 그 분이랑 한 얘기 하나도 기억 안 나더만

  • 36. ㅇㅇ
    '25.1.7 7:10 PM (106.101.xxx.200)

    저는 식이섬유가 변비를 극도로 악화시켜요
    장 안 좋고 변비 있는 분들은 육류 같이 체내이용률 높고 흡수율 높은 음식을 중심으로 저식이섬유식 해 보세요
    식이섬유 줄이라고 하면 대부분 헛소리라 치부하고 무시하는데 똥구멍이 찢어지게 가난하다는 말이 식이섬유 때문에 나온 말이에요... 저잔자식은 병원에서 처방하기도 하고요
    사과도 껍질 다 벗겨 드셔야 해요
    이렇게 먹으면 변 양이 줄어드니 화장실을 자주 안 가게 되는데, 가스가 차지 않고 복부 불편감이 사라지고 배가 쑥 들어가요
    소금물도 마셔 주면 좋아요

  • 37. ..
    '25.1.7 7:17 PM (61.254.xxx.115)

    매일 통화하는데 속내를.왜 숨기세요 저 비위 약하다고 변비얘기는 하지마시라고 얘기하겠어요 시엄마 아닌 친정엄마라도 얘기하겠네요

  • 38. 전화를
    '25.1.7 7:47 PM (180.71.xxx.214)

    덜받거나 안받으면 될껄

  • 39. 변비얘기
    '25.1.7 8:19 PM (182.211.xxx.204)

    아들하고 해야죠. 듣기 거북하다고 하세요.

  • 40. 힘드시겠다
    '25.1.7 8:39 PM (125.132.xxx.86)

    저도 친정아빠가 변비땜에 힘들어하시는데
    오늘은 큰일 성공했는지 여부가 아침인사네요.

  • 41. 그래도
    '25.1.7 9:16 PM (74.75.xxx.126)

    와서 장갑끼고 파내라고 안 하는 게 어딥니까. 전화로 주저리주저리 하는 거 들어주는 건, 유종의 미를 생각해서 그건 참을 만 하잖아요. 우리는 시댁 아니고 친정인데 치매 엄마가 운동량은 0인데 드시는 건 보통 성인의 1.5배 정도 드셔서 한 3-4일에 한 번은 비상상황이 생겨요. 운 좋으면 다행히 요양 간호사 선생님이 해결해 주시는데 주말에 걸리면 저희 딸들이 감당해야 해요. 전 죽어도 그건 못하겠다고 했는데 저희 언니는 용감하게 들어가서 척척 해결해 줘요. 평생 엄마말 안 듣고 공부 안 하고 사고만 치고 집안의 걱정거리였던 언니가 이 일을 담당하면서 주위에 칭찬이 자자한 효녀로 거듭났네요!

  • 42. 그냥
    '25.1.8 3:01 AM (70.106.xxx.95)

    대놓고 비위상한다 똥얘기 그만하시라고 버럭 하세요
    저건 친정엄마가 저래도 뭐라고 할 일이에요

  • 43. . .
    '25.1.8 5:58 AM (175.119.xxx.68)

    어른들이야 혼잣말 주로 하는 편이니
    폰 내려놓고 안 들어요.
    숨소리 가끔 한번 내 주면서 듣고 있다는 표시 하구요

  • 44. ,,,
    '25.1.8 7:01 AM (182.229.xxx.243)

    어머님이 다 감당해주시는 것도 감사한 일이고 나 고생하는 거 자식들이 좀 알아줬으면 하는 소리예요 '아이고 어머니 고생하셨겠어요' '아이고 우리 어머니 고생해서 어떡해.. 변비에 이런거 좋다는데 보내드릴까요?'
    반복해서 얘기하실때 그냥 반복해서 대응해주세요. 고생 알아준다고 또 계속 해내실거예요.

  • 45. 한편으론
    '25.1.8 7:10 AM (70.106.xxx.95)

    자식며느리한테 안 미루고 본인이 하는게 참 부럽네요
    저흰 며느리들만 스트레스 받는데

  • 46. eocnd
    '25.1.8 9:03 AM (220.65.xxx.143)

    대충 듣고 끊으세요
    5분만 통화

  • 47. ...
    '25.1.8 10:26 AM (116.33.xxx.241)

    변비 심하면 진짜 죽을 수도.
    그건 그거고
    친정 엄마 맨날 불만불평 듣는 것도 넘 힘들어요.
    원글님 당연히 힘드시죠ㅠㅠ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려 버릴 순 없을까...이건 저에게 하는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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