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엄마도 그렇고 저도 나이먹어가면서 내 얘기만 할뿐, 남의 얘기 듣기는 소음이라 말만 하면 싸우고, 남편은 장사꾼이라 집에선 말없이 쉬고 유튭보다 자고 나가고, 성인 자식은 직장에서 돌아오면 자기 동굴에 들어가 안오고 앞가림 하기에 잔소리 듣기 말하기도 안 합니다.
한 지붕 각자 공간에서 사는데
밥 시간때도 달라서 일절 대화없이 사는거,,
별문제 없고 그러나 삭막해서 쉐어하우스 느낌,,
왠지 씁슬해요.. 다른집은 안그렇죠?
친정엄마도 그렇고 저도 나이먹어가면서 내 얘기만 할뿐, 남의 얘기 듣기는 소음이라 말만 하면 싸우고, 남편은 장사꾼이라 집에선 말없이 쉬고 유튭보다 자고 나가고, 성인 자식은 직장에서 돌아오면 자기 동굴에 들어가 안오고 앞가림 하기에 잔소리 듣기 말하기도 안 합니다.
한 지붕 각자 공간에서 사는데
밥 시간때도 달라서 일절 대화없이 사는거,,
별문제 없고 그러나 삭막해서 쉐어하우스 느낌,,
왠지 씁슬해요.. 다른집은 안그렇죠?
보통의 일상 아닌가요..
친정엄마랑도 말싸움 하게 되고
남편이랑은 싸우느니 각자의 일상을 보내기로..
성인이 되어 앞가림 하는 자식
ㄴ 이건 정말 부럽습니다 ㅎㅎ
하지만 모두 한 울타리 안에 있잖아요.
어떤 이슈가 생기면 다시 똘똘 뭉치게 될 가족입니다.
일단 저기에서 남의 말 안 듣고 자기 얘기만 하는 사람이 최악
변화를 원한다면 원글부터 바뀌어야
가족여행 한번 다녀오세요
타이밍이 안 맞으면 단톡방을 만들어서 소소한 인사라도 나누세요.
아무래도 대면하는 것보단 톡을 하면 좀더 부드러울 수 있으니까요.
그리고 주1회 정도 좋은 레스토랑에서 식사하는 시간을 잡아 보세요.
저도 나이먹어가면서 내 얘기만 할뿐, 남의 얘기 듣기는 소음이라 말만 하면 싸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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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는 정말 최악인것 같네요 ..ㅠㅠㅠ
그냥 바뀌어야 될것 같은데요 ...
가족들이 하는 이야기도 듣고 하다보면 다른 가족들도 본인이야기면 가벼운 농담 같은것도
할테고 그럼 뭐 소소하게라도 일상에서 웃을일도 있고 하지 않을까 싶네요
20대시절을 생각해보면 저는 회사 갔다오면 부모님이랑 수다 떠는게 그 하루에서 쌓인 스트레스가 다 풀렸던것 같거든요... 실없는 농담도 하면서요 ..
별문제 없는게 아니라 이 모습이 문제인거죠
원글님 부모밑에 자랄때부터 따뜻한 분위기가 아니였을수도
남편도 마찬가지
그리고 먹고살다보니 팍팍해서 여유가 없고
따뜻한 마음을 서로에게 보여주지 못하는게
아닐런지…
그래도 자식한테는 어렸을때부터 따뜻하고 다정한 모습을
많이 보여줬어야 할텐데 지금 성인이라니 늦은감이 있네요
집에 오면 안정감에 따뜻하고 편안함을 가져야 하는데
자식도 결혼하면 또 이런모습이 반복…
지금부터라도 원글님이 달라져보세요
응원해봅니다!!
별문제 없는데 문제를 만드는 건 원글님 생각이네요.
우리집도 평일에는 다들 바쁘고 피곤해서 필요한 말 이외에는 대화랄 게 없어요.
나름 대화 많은 집인데 주말에 같이 식사할 때나 좀 길게 말할까
평일에는 이른 출근이 애도 피곤한지 까칠해서 제가 알아서 피해요. ㅎㅎ
아이들이 성인이되니 대화가 줄어드는거야 당연한거죠.
저도 친정부모님들과 이런저런 대화하기 살짝 귀찮고, 남편도 마찬가지일테니까요.
그래도 누군가 아프다거나 특별한일 축하할일 있으면 소식 전하고 위로하고 축하해주고 그러면 된거죠.
지금 어디에 가 있고 뭐하고 있고, 언제 다시 집에 들어오고 등등
가족들의 일상을 서로 알고 있으면 된거라 생각해요.
비슷하지만 한 번도 삭막하다고 생각해 본 적 없어요. 각자 할 일 하고 대화할 일 있으면 하고 편하게 쉬는 거죠
집은 내가 에너지 충전하고 쉬는 공간인데 자꾸 서로 얘기하자고 하면 저 숨막힐 것 같아요. 제발 각자 놀게 그냥 좀 두세요. 원글님은 모르지만 하루종일 밖에서 일하고 돌아오면 집에 오면 진심 혼자 있고 싶어요. 자꾸 누가 저한테 얘기하자고 하면 나가서 혼자 살고 싶을 것 같아요.
이상적인 가족에 대한 기준이 있으신 것 같아요.
저희 집은 각자 따로 살고 연락도 필요할 때만 하는데 문제있다는 생각은 별로 안들어요.
가끔 자라는 동안 행복했다며 감사하다고 해서 그런 것 같기도 하구요.
집안 행사 등에는 잘 모이고, 그때는 나름 화목(?)합니다.
작정하고 마주 앉아서 대화 시작! 그러고 하는게 아니라고 생각해요
오며 가며 한번씩 토닥이거나 어깨 쓰다듬으며 오늘 어땠어? 별 일 없었어? 등.. 날씨 얘기를 툭 던질 수도 있고, 저녁 식사 메뉴에 대해 먼저 운을 띄우고 좋아하는 음식에 대해 이야기하면 받아주면 되고, 나가서 누구를 만나고 들어오면 잘 만났는지, 오며가며 길을 안 막혔는지 등 물어볼 수도 있고 답이 오면 가볍게 받아서 다시 넘겨주면 되고, 답이 안 돌아오면 쉬라고 하면 되고…
일상 속에 스며들듯, 악수 한번 하듯 가볍고 부담없이 주고받는거지 약속시간 정해 모여앉아 하는게 아니라는 생각을 한다면 어려울 것 없어요
내가 너에게 관심이 있다, 힘들 때는 들어주거나 도와줄 용의가 있다는 것을 한두마디 말로 표현하는 것이죠
나만 얘기해도 안되고 상대방에게 얘기하라고 강요해도 안되고 분위기 봐가며 주고받는거죠
물론 상대방이 이야기할 때는 진심으로 들어줘야 하고요
대화하다가 싸우는것보다는 각자 재밌게 노는게 화목이지요
일주일에 한 번이라도 같이 식사하는 시간을 가져 보세요.
저희 식구는 워낙 먹는 걸 좋아해서 냄비 요리 만들면
꼼짝없이 식탁에 두 시간쯤 둘러앉아 먹거든요.
샤브샤브나 닭 한 마리, 요즘은 마라탕 해먹어요.
오래 앉아 있으니 자연히 말들이 많아져요.
절대 싸우진 마시고..
제 친정엄마가 그러셨어요 대화가 당신 필요할 때만 하는 정도요
그게 자랄때 너무 삭막하고 힘들어서 결혼 후에 저는 제일 노력한게 식사분위기였어요
맛있는거 해서 먹으면서 이런저런 얘기하는거요
일단 기분 좋은 상황에서 애들이 하는 얘기 잘 들어주고 맞장구 쳐주고 적당히 물어봐주고 그런거요
소재는 심각한게 아니라 가벼운거고요
그랬더니 지금 20대여도 아들이고 딸이고 조잘조잘 잘합니다
근데 각자 방에서 있을 때는 서로 간섭 안하고 조용히 쉬고요
안듣고 내말만한다는걸 알고 계신다면
고칠가능성 있다고 보는데요
조용한게 편안한 사람들도 있는데 삭막하다고 느끼는 건 원글님이 대화가 필요한 사람이라서 그런 거겠죠
본인 할 말만 하지 말고 상대방 말을 좀 들어 주세요
그래야 다른 가족도 간단한 얘기라도 할 기분이 나요
저녁만 같이 먹고 조금 대화하고 그 이후로 뿔뿔이 각자 방으로.. 너무 편하고 좋아요 처음엔 좀 음 그랬는데 이젠 조용히 각자 하고 싶은 거 하는 게 낫다 싶어요 대화깊어지면 쓸데없는 말 나오고 싸우고 ㅎ 떨어져있다가 봐야 반갑기도 하고요
대화하다가 싸우는것보다는 각자 재밌게 노는게 화목이지요22222222222222
단톡방을 만들어서 소소한 인사.. ㅋㅋㅋ
요즘 세태가 이렇네요..
저희도 각방에 처막히면 서로 디지털 갖고 노느라 자유시간만 가득..
위에... 단톡방을 만들어서 소소한 인사.. ㅋㅋㅋ
요즘 세태가 이렇네요..
저희도 각자 방에 처막히면 서로 디지털 갖고 노느라 자유시간만 가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