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사가 두개쯤 풀린 것 같아요
친정엄마 얘깁니다
뭘 얘길 해줘도 귀담아 듣질 않는건지
돌아서면 또 물어요..
암기를 못하는건지 안하는건지..
방금 왔던 길을 되돌아 가는데 엉뚱한 방향으로 가쟤요.
저 길이 맞다면서 우기기까지해요..
아니라고 잘 보라고 여기로 왔다고하면 어어어어 하면서 내가 왜 이러지 그래요
엄마 이거 치매증상이라고 우습게 생각하지 말라고 이주 강하게 얘기했는데 치매증상 맞죠?
나사가 두개쯤 풀린 것 같아요
친정엄마 얘깁니다
뭘 얘길 해줘도 귀담아 듣질 않는건지
돌아서면 또 물어요..
암기를 못하는건지 안하는건지..
방금 왔던 길을 되돌아 가는데 엉뚱한 방향으로 가쟤요.
저 길이 맞다면서 우기기까지해요..
아니라고 잘 보라고 여기로 왔다고하면 어어어어 하면서 내가 왜 이러지 그래요
엄마 이거 치매증상이라고 우습게 생각하지 말라고 이주 강하게 얘기했는데 치매증상 맞죠?
병원가보세요.
멎는듯.ㅜ.ㅜ
뭐 먹었는지 여쭤보세요. 최근 거 기억 못할수록 위험.
길 못 찾는 거 위험하네요.. ㅠ
네... ㅠㅠ 어서 병원...ㅠㅠ
빨리 병원으로.
되도록 보건소보다는 병원에 가서 진료 받으세요.
일시적인 증상일수도 있고,
치매라도 위의 증상이 오래되지 않았으면 초기니
약으로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본인한테 당신 치매같다고 강하게 주장하면 어머 그런가? 하나요?
이게 감기도 아니고
받아들이기도 힘들고 좌절되고 그러겠죠
살살 달래서 병원 모셔가야죠
맞다 아니다 싸울 일이 아닙니다
친정엄마가 그러셨어요.
늘 다니던 병원에서 화장실을 들어갔다 나오시더니 반대 방향으로 나가시려하고, 뭘 말해주면 듣는거 같지않게 행동하시고, 잘 안웃던 분이 뭐만 하면 웃으셨어요.
드시는 약을 돌아서면 안먹었다고 하면서 3봉지씩 그자리에서 드시고.
병원가서 확인해봤더니 치매 초기셨어요.
병원 꼭 모시고 가세요.
건강검진 시켜드린다고 설득해서 대학병원 가서 정확하게 진단 받으시고 대처하세요. 치매초기 모습이셔요. 치매라면 평소 엄마 나무라지마시고요. 아무 소용없는 지적이고 감정 상하먼 더 돌보기 어려워요
딸이 느낄때 이상하면 맞는거죠
병원으로 가세요 보건소는 대충 봐줘서 몰라요
엄마 이거 치매증상이라고 우습게 생각하지 말라고 이주 강하게 얘기했는데...
.............
치매 초기 증상 강하게 의심되고요.
어머니 당신께서 우습게 생각안하고 심각하게 생각한다고 증상이나 상황이 호전되지 않습니다. 치매는 나을 수 있는 질환이 아니고, 죽을 때까지 뭘해도 악화될 뿐입니다. 조속한 대응으로 악화 속도와 증상 발현의 강도를 할 수 있는 한 조절하는거에요.
치매 걸린 사람 공통점 중 하나가 자긴 치매 아니라고 고집피우는 화내는 거래요.
절대 치매 아니라며 화내서 검사도 받기 힘들다더라고요.
옆집 친정 엄마의 경우 종합검진 받으러 가자고 속이고 치매 검사 제대로 받아서
약 받아 먹고 있는데 많이 도움이 된대요. 잘 달래서 검사 받으시도록 해보세요.
엄마 어제 뭐 먹었지? 햇더니 엉뚱한 답이 니왔어요
거의 확실한 것 같습니다.
살살 달래서 낼모레 병원 가기로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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