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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결혼지옥 아들 좀 이상해요

.. 조회수 : 7,317
작성일 : 2025-01-06 23:53:01

그래요

과거 엄마의 막말로 인한 좌절, 분노 잘 알겠어요

저도 같은 입장이구요

근데 뭐랄까 우울을 넘은 자기연민? 이랄까?

그런게 너무 심해요.

본인이 굴을 파고파고파고 끝도없이

파고만 내려가요

오박사가 엄마탓도 탓이지만

이것도 좀 짚어줬으면 좋겠어요

IP : 61.43.xxx.57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5.1.6 11:53 PM (14.5.xxx.87)

    너무 우울증이 심해요 ... 보다가 지치네요

  • 2. 동감동감
    '25.1.6 11:54 PM (220.72.xxx.54)

    아들이 모든걸 혼자 키운 엄마탓이네요.
    어이구…

  • 3. 저도
    '25.1.6 11:55 PM (211.234.xxx.180) - 삭제된댓글

    볼수록 아들의 우울증이 극심한것 같아요
    물론 엄마의 잘못도 많지만 마음의 병이 우선 치료되야할듯.

  • 4. ..
    '25.1.7 12:01 AM (61.43.xxx.57)

    아니 저 편지 내용이 어떴다는건지
    저 편지내용을 변명이라고만 생각하나요?
    그 편지를 읽고 극단적 선택을 할 수 있었겠다는..?
    뭐 어쩌라는건지 모르겠어요

  • 5. 그러게요
    '25.1.7 12:03 AM (211.234.xxx.25) - 삭제된댓글

    오박사는 한술 더 뜨네요.
    편지내용이 뭐 그리 잘못됐다고..

  • 6. 저는 반대
    '25.1.7 12:07 AM (223.38.xxx.169)

    다 큰 성인이 말 한 마디에 얼굴 빨개져서 울고 있으니
    보기 좋지는 않지만…
    그리고 저라면 저 엄마에게 저렇게 반응하진 않을 거라고 생각하지만

    아들 탓을 하면 안 될 것 같아요.
    식사 장면에서 짧은 대화를 하는데도 엄마가 참 숨막히는 사람이에요.

    아들보다 체격이 작고, 목소리가 작고 조근조근 말하는 것 같아서 덜 위험한 사람처럼 느껴지지만
    사실은 끔찍하고 징그러운 사람이다 싶기도 해요.

    아들에게 말을 들어보자고 하고,
    중간에 꼭 끊어요.
    기억이 안 난다는 건 대단한 자기 방어고 변명이에요.

    그리고 말을 끊은 다음에는 꼭 변명을 해요.
    내가 그럴 만해서 그랬다,
    좀 이해해 주면 안 되겠니 어쩌고 저쩌고.
    인터뷰에서도 계속 그런 말을 해요,
    힘들다, 이 슬픔이 끝났으면 좋겠다.

    종합해 보면, 저 엄마는 처음부터 끝까지 너무
    자기 위주예요.
    내가 나쁜 말을 했을지도 모르지만~ 네가 좀 이해해 줘야지,
    내가 그랬을지도 모르지만~ 날 지금 속상하게 하진 말아 줘
    내가 슬픈 게 싫어 (네가 슬픈 건 둘째 문제고)

    이 엄마가 아들의 슬픔을 정말 제대로 보았다면
    자기 슬픔을 좀 뒤로 놓아야 하는 거예요. 그런데 계속 자기변명에 정당화에만 몰두하고 있어요.
    이 엄마야말로 자기연민 그 자체입니다. 잘 보세요.

    아들에게 화해의 손을 내미는 사람으로 보이세요?
    저 사람은
    자기가 나쁜 엄마 소리 듣는 게 싫고
    아들이 자기를 거부한다는 게 싫은 그런 사람이에요.


    저기 우리가 이해할 수 없게 많이 울고 있는 저 덩치 큰 성인 남자는
    우리 눈에라도 성인 남자로 보이면 안 돼요.
    저기서 울고 있는 건
    엄마에게서
    니 아빠 더러운 것만 처닮아가지고 저러고 처 그러고 있다
    는 말을 듣고 모멸감에 울고 있는 초등학생인 거죠.

    이미 그 때부터 망가져 왔기 때문에
    다 컸는데 왜 극복하지 못하느냐고 하면 안 될 것 같다는 겁니다. 멀쩡하게 자랄 수 있었던 성인이 아니에요.

    저 엄마, 통제 성향이 너무 강하고
    상대방의 감정에 공감을 너무 못 해요.
    섬세한 아들에게는 끔찍한 엄마였을 거예요.

  • 7. ㅇㅇ
    '25.1.7 12:11 AM (119.198.xxx.247)

    기질이 서로 극과극중에서 핀트가 정~~말 안맞는 모자케이스. 공감도 잘못하고 머든 대수롭지않고 먹고살고 죽고사는거 외엔 그냥 뭉개지나버리는 스타일..엄마성격이 저런데다가 아들은 예민보스
    총체적난국모자하모니

  • 8. 그러면
    '25.1.7 12:15 AM (14.5.xxx.87)

    그러면 엄마가 계속 미안하다고 해야하나요? 에휴 참 보면서 답답하네요

  • 9. 아휴
    '25.1.7 12:16 AM (46.126.xxx.152) - 삭제된댓글

    동영상이 안 올라와서 답답하네요..아들 멘탈이 참 약해 보이긴 합니다..엄마도 불쌍

  • 10. 계속이 아니라
    '25.1.7 12:18 AM (223.38.xxx.169)

    저 엄마는 지금까지 제대로 사과한 적이 없는 거예요. 단 한 번도.

    기억은 안 나는데~ 니가 그렇게 말하니까 미안하다~ 근데~ 나는~ 나도 아프고~

    이건 사과가 아니라
    숨이 턱턱 막히는 자기변명이에요. 사과는 포장지 같은 거고.

    계속 해야 하느냐가 아니라
    제대로 해야 하는 거죠. 단 한 번이라도.

  • 11. 글쎄요
    '25.1.7 12:18 AM (220.72.xxx.54)

    아들에 대한 사랑이 책임감으로 온 엄마.
    윗님말대로 섬세한 아들.
    둘이 되도록 안보면 좋은데
    아들도 엄마에대한 사랑을 갈구해서 못놓고 있는거 같고.
    그래도 아드님 잘되길 바라는 엄마의 마음을 봤으면.

  • 12. ..
    '25.1.7 12:24 AM (106.101.xxx.157)

    82에도 많으시죠.. 상처받은 자식들.
    근데 엄마가 계속 기억안난다고 부정만 한다면
    어떤 마음일까요?
    저는 아들마음 너무 이해돼서 슬퍼요.

  • 13. 사실
    '25.1.7 12:32 AM (119.204.xxx.8)

    기억이 안난다는 사람과는 할 말이 없어요
    기억에 없는일을 어떻게 사과하겠어요
    당연히 진심이 아니죠
    내가 그냥 사과할게.됐지? 이제 그만해.
    이런 요구인거죠

  • 14. 기질이
    '25.1.7 12:42 AM (180.68.xxx.52) - 삭제된댓글

    기본적으로 아들은 예민한 사람이고 엄마는 아주 무딘 사람이네요. 그리고 엄마가 살아온 인생도 참으로 힘들었을거라... 감정적으로 무뎌졌을수 있다고 봐요. 그런 감정도 사치였을테니.
    아들이 어린아이처럼 우는데... 치료가 필요한 상황같아요. 어린시절에서 하나도 벗어나지 못하고 있네요.

  • 15. 그러게요
    '25.1.7 12:51 AM (61.105.xxx.88)

    윗님 동감
    아들 계속 울고 울고 ㅠ
    치료가 필요 해 보여요

  • 16. 저는반대님정확
    '25.1.7 12:54 AM (116.32.xxx.155)

    종합해 보면, 저 엄마는 처음부터 끝까지 너무
    자기 위주예요.
    내가 나쁜 말을 했을지도 모르지만~ 네가 좀 이해해 줘야지,
    내가 그랬을지도 모르지만~ 날 지금 속상하게 하진 말아 줘
    내가 슬픈 게 싫어 (네가 슬픈 건 둘째 문제고)

    이 엄마가 아들의 슬픔을 정말 제대로 보았다면
    자기 슬픔을 좀 뒤로 놓아야 하는 거예요. 그런데 계속 자기변명에 정당화에만 몰두하고 있어요.
    이 엄마야말로 자기연민 그 자체입니다. 잘 보세요.

    아들에게 화해의 손을 내미는 사람으로 보이세요?
    저 사람은
    자기가 나쁜 엄마 소리 듣는 게 싫고
    아들이 자기를 거부한다는 게 싫은 그런 사람이에요.22

  • 17. 엄마가
    '25.1.7 12:55 AM (118.235.xxx.117) - 삭제된댓글

    넘 불쌍하던데요
    솔직히 다 큰성인이 부모한테 그 정도 상처 안받고 큰사람 드물지않나요?
    아들이 넘 유리멘탈이고 병같아요

  • 18. ...
    '25.1.7 2:55 AM (182.221.xxx.38) - 삭제된댓글

    엄마가 아들을 학대한 장면들을 직접 그 시간 그대로 현재 볼 수 있다면 시청자들은 분노하고
    용서하지 못할거에요
    어린시절 당했던 만큼의 시간 고스란히
    시청자들이 지켜봐야한다면 분노와 악이 남겠죠

    약한 아이들을 괴롭히는 인간들이 너무 많은데
    피해 아이들이 커서는 어른으로서 다 잊고
    고통스런 기억을 훌훌 털어버리고 빠져나와서
    아무렇지 않게 살길 쉽게 기대해요

  • 19. 저도
    '25.1.7 9:08 AM (123.142.xxx.26)

    극t라 그런지 아들이 이해는 가도
    너무 예민하다싶어 보다가 지쳤어요.
    엄마는 엄마대로 최선다해
    사과를 하고 노력을 하는데
    아들은 나는 아직 상처가 깊다 울부짖으며
    본인도 엄마에게 상처를 주지만
    모두들 아들만 피해자라 하고요.
    악의없지만 방법을 몰라 가해자가 된
    엄마는 계속 방법을 몰라 어쩔줄 몰라하는
    죄인인거에요.
    그냥 둘이 너무너무너무 다른데
    전 아들같은 성격이 기빨리고 지쳐요
    저도 공감대가 떨어지나 고민하면서 봤네요

  • 20.
    '25.1.7 4:58 PM (222.109.xxx.45) - 삭제된댓글

    제가 정확하게 짚어드릴게요.
    저 아들은 연고대를 갈만한 실력이었음에도 수능을 망쳤고
    그 다음은? 재수를 하거나 그게 여의치않으면 대학원을
    상향학교로 가거나 인생의 기회는 찾으면 있는건데
    전혀 관련없어보이는 뜬금없는 PT선생을
    하고있는 자신의 인생을 받아들이기가 너무 어렵고
    그 탓을 엄마에게 돌리고싶어하는거에요.
    엄마가 이런말을 했네 어쩌네 하는데
    34살을 먹고도 엄마를 한 여자로서 보지못하는
    식견을 가진것 자체가 문제라고 봐요.
    어린 아들과 빚을 짊어지고 살기위해 치솟는 감정을
    누르며 살다가도 어떤 순간에는 나도 모르게
    삐져나오는 극단의 말들이 없을수가 있을까요?
    솔직히 아주 편안하게 산 사람빼고 엄마가
    저런말하는거 없는 집도 있나요?
    다행스럽게도 엄마는 강인하고 군더더기없고
    똑똑하기까지해요. 보는 눈을 단련시켜 재혼도
    좋은 남자와 성공했죠. 너만 행복하면 된다는 말은
    사실은 네가 어떤 기대와 조금은 행운으로 느껴질만한
    나의 기쁨이 되지못할것을 알지만 너를 사랑한
    너만이라도 행복하게 살기를 바란다는 뜻인데,
    아들은 그 얘기가 무슨 뜻인지 정확히 알고있는거죠.
    엄마의 보는 눈이 정확하다는것 그리고 엄마의 기준에서
    벗어나있다는게 너무너무 수치스럽고 화가나서
    그 얘기를 듣고 울고짜고 난리를 치는거에요.
    엄마가 아무리 사과를 천년만년해도 그속에는 이미
    결과로 자리잡은 본인 인생의 현실이 어떤지를
    엄마에게 들키고 있기때문에 엄마가 무너져내려서
    브레이크다운을 하는 모습을 보고싶기때문에
    어디가서 사라지지도않고 계속 엄마주위를 뱅뱅돌다
    한번씩 죽음을 경고하며 엄마를 들들볶는거에요.
    기본적으로 저 친부성격이 쓸데없이 예민하고
    열등감을 극복은 커녕 추스리지도 못하고 허구헌날
    징징대고 들들볶았을ㅈ가능성이 크구요,
    그게 나쁜피를 받았다는 표현으로 나왔을거라 생각되네요.
    엄마는 할만큼했고 오히려 아들을 너무 사랑했던게
    과오에요. 차라리 할머니나 고아원에 맡기고 재혼했으면
    저 아들이 저러지 않았을거에요. 아들도 알고 저러는거죠.
    아들분은 내인생이 이렇게된건 오로지 내탓이다를
    인정하는 것에서 시작되는거에요.
    인정을 한 후에 나라는 공장을 어떻게 잘 돌려서
    최대한 객관적인 시각에서 하나씩 목표를 세우세요.
    엄마아닌 여친에게는 안그럴까요?
    아마 여자들이 상대 안해줄거에요.

  • 21. 아들 이해감
    '25.1.7 11:52 PM (58.235.xxx.212)

    수능때 망쳤다고 나가죽어라했나?? 친척들 어떻게 보냐고
    너없었으면 이렇게 살지 않았다 그게 할말인가요??
    존재자체 부정당하는 서러움은 안 당해봐서 몰라요
    부모 미워하는 나 자신이 너무 혐오스럽기도하고….
    안보고 살지 못하게 계속 연락하고
    지옥 같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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