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방안퉁수형
'25.1.6 12:53 AM
(222.119.xxx.18)
자기집 가서는 안그러죠?
가지 않겠다고 하니 그나마 다행.
2. ..
'25.1.6 12:53 AM
(1.233.xxx.223)
실수하지 않으려 그러나요?
저도 시댁가면 뻣뻣해 지는 사람이라 이해가 가네요
진짜 싫으면 안따러 다닐텐데
3. ----
'25.1.6 12:58 AM
(211.215.xxx.235)
십년동안 그렇다면..참 서로 힘들긴 하겠네요. 사회생활에서나 평소에는 그렇지 않다면 분명 그 장소가 사람들이 너무 불편한것 같네요. 뭔가 섭섭했거나.. 억지로 가서 앉아 있는거잖아요
4. 성격인걸
'25.1.6 1:00 AM
(58.29.xxx.96)
어쩌겠어요
님 혼자 다녀오세요.
편하게
홧병 생기겠어요
5. ...
'25.1.6 1:03 AM
(58.122.xxx.65)
미혼이지만 글만 읽어도 4명 모두 엄청 불편하겠네요
1년도 아니고 10년이라니..
그냥 원글님 혼자 가는 게 서로를 위해 낫지 않을까요
6. 네네
'25.1.6 1:08 AM
(175.125.xxx.8)
10년이 지나도 어렵고 어색할 수 있죠
화목한 모습을 그리니까 불만이 생기는건데
그냥 그 사람은 그런 성격이다
생각하면 그만 아닐런지
7. ....
'25.1.6 1:20 AM
(221.156.xxx.11)
-
삭제된댓글
잘려다가 잠이 안와서 82보다가 씁니다.
친정 자주 안가는 것 맞는데...
남편 생일날 친정 부모님 뵙는 이유가 궁금해서요.
( 조금 있다가 지울 겁니다만.)
부부 생일은 부부가 오붓하게 보내야 한다고 생각해서..
남편이 저렇게 행동한다는 것은
친정 부모님도 사위가 불편하겠지만
남편도 처가를 불편해 하는 것입니다.
남편 생일은 남편을 행복하게 해주는게
좋지않을까 생각합니다
8. ??
'25.1.6 1:22 AM
(221.140.xxx.80)
10년이면 성격인데
그냥 남편 반응 신경쓰지 말고 부모님과 편히 즐기세요
셋이 편한하게 즐겨야 부담 없이 옆에서 한마디라도 더 하겟죠
9. ..
'25.1.6 1:38 AM
(112.150.xxx.19)
그 정도면 성격이려니 하고 받아들이셔야죠.
부모님께 무례하게 구는게 아니라면요.
이런 경우라면 원글의 조바심이 문제일수 있어요.
10. aaa
'25.1.6 1:45 AM
(116.42.xxx.70)
어쩌겄어요..전생에 꿔다 놓았나봐요.
울신랑도 그래요.
11. Ss
'25.1.6 1:49 AM
(1.231.xxx.139)
명절, 부모님 생신에만 같이 만나고
부부 생일에는 만나지 마세요.
남편이 변하지 않는다면 만남을 줄여야지요.
12. ㅇㅇ
'25.1.6 1:52 AM
(210.126.xxx.111)
원글님이 친정부모님과 별로 친하지 않는것 같기도 하고
형식적인 틀에 얽매여 있는 사람들 같아 보이네요
13. aa
'25.1.6 2:12 AM
(210.205.xxx.168)
저는 친정부모님과 정말 각별한 사이이고 그런 부모님이 매번 남편 눈치보고 비위맞추는게 너무 마음이 좋지않아 그나마 명절과 생일만 보고있는 상황입니다. 시댁은 아이들에 조카들 생일까지 다 만나지만 저희친정은 그냥 어른들 생일만 챙기는 정도예요.
생일도 명절도 사실 안만나면 그만이지만..
만나는 횟수를 떠나 일년에 단 한번을 만나더라도
모두가 만난 자리에서 저렇게 목석같은 태도로 있는게 참 보기싫어요..그거 보기싫으니 안만나야겠지만요.
성격탓도 있겠지만 노력도 전혀 안하는 것 같아보여서
그게 항상 화가 나는 것 같아요
14. ,,
'25.1.6 2:19 AM
(1.229.xxx.73)
장인 장모님이 어려워서 그런가요?
실수할까봐 말 조심 하기도 하고요
뚱해서 대답도 잘 안하는 거 아니면
그냥 넘어가겠어요
15. 음
'25.1.6 2:20 AM
(187.161.xxx.208)
-
삭제된댓글
저를 보는거 같네요.
전 결혼 십수년차입니다.
뭐 7년차때 불만을 가질수있죠
저는 거기서 7년쯤 더지났을때, 시댁하고 연결을 끓었어요.
간간히 남편통해 시댁일을 들으면 묵묵부답이에요. 그러더니 어느샌가 시댁에대해 말안하더라구요.
그렇게 제관심을 두고싶지않은곳이 되었구요.
그렇게 되기까지 남편이랑 이혼을 생각하고 진짜 저도 그렇게 화난 제모습을 처음봤을정도로 폭발했고, 남편도 놀랬고, 아주가끔 제가 눈빛 싸하게 해주면 남편도 그때가 생각나는지 몸이 반응해서 제게 잘맞춰주더라구요. 그렇게 저를 괴물을 만든 시댁도 싫고, 그런 남편도 다싫었던때라 후회는 없지만, 요즘들어 젊었을때 그래도 잘지내보려 노력한게 싫네요. 변하지않을사람들이고 내가 잘한다해서 잘한다생각안하고 더잘하길 바라는 끝이없었는데... 여기서 제일 잘못한건 남편이라 생각했고 한때 몸서리치게 싸웠고, 당시 저는 이혼을 생각하고 싸웠고, 남편은 이혼생각은 없던사람이라 지금 이렇게사는거같아요.
아무말 하지말고, 이러이러해서 혼자 친정집에 가겠다하고 가고(그럼 남편이 안나서나요? 같이가자고? 저는 그렇게해서 계산은 먼저 당신이하라고해서 그러더라구요)
그리고 시댁가서 맞춰드리지말고 남편이 친정에서 하는거 반이라도 하세요. 성격상 못하거라도, 그럼 지도 생각이 있겠죠.
16. 음
'25.1.6 2:26 AM
(187.161.xxx.208)
저를 보는거 같네요.
전 결혼 십수년차입니다.
뭐 7년차때 불만을 가질수있죠
저는 거기서 7년 더 지났을때, 시댁하고 연결을 끓었어요.
간간히 남편통해 시댁일을 들으면 묵묵부답이에요. 그러더니 어느샌가 시댁에대해 말안하더라구요.
그렇게 제관심을 두고싶지않은곳이 되었구요.
그렇게 되기까지 남편이랑 이혼을 생각하고 진짜 저도 그렇게 화난 제모습을 처음봤을정도로 폭발했고, 남편도 놀랬고, 아주가끔 제가 눈빛 싸하게 해주면 남편도 그때가 생각나는지 몸이 반응해서 제게 잘맞춰주더라구요. 그렇게 저를 만든 시댁도 싫고, 그런 남편도 다싫었던때라 후회는 없지만, 젊었을때 그래도 잘지내려 한게 싫네요. 변하지않을사람들이고 내가 잘한다해서 잘한다생각안하고 더잘하길 바랄 사람들인데...
여기서 제일 잘못한건 남편이라 생각했고 한때 몸서리치게 싸웠고, 당시 저는 이혼을 생각하고 싸웠고, 남편은 이혼생각은 없던사람이라 지금 이렇게사는거같아요.
아무말 하지말고, 이러이러해서 혼자 친정집에 가겠다하고 가고(그럼 남편이 안나서나요? 같이가자고? 저는 그렇게해서 계산은 먼저 당신이하라고해서 그러더라구요)
그리고 시댁가서 맞춰드리지말고 남편이 친정에서 하는거 반이라도 하세요. 성격상 못하거라도, 그럼 지도 생각이 있겠죠.
17. 음
'25.1.6 2:30 AM
(187.161.xxx.208)
위에 제글이
중간 스토리는 다 빼고 친정에 그렇게 대하는 남편이 싫어서 지금 절연한듯한데... 조만간 긴글 올리도록해야겠네요 ㅜㅜ
시댁에서 아들은 저희친정와서 저러는것도 모르고 제게 끊임없이 요구하는거 등등 하물며 시댁과 외식하면 남편이 진짜 빠르게 본인이 계산하는등, 친정이랑 외식하면 절때요 엉덩이 엄청 무겁습니다. 그런 소소한 여러가지 쌓인것들은 쌓일때로쌓이는와중, 시댁은 요구사항만 많아진.히스토리가있어요
18. dd
'25.1.6 2:47 AM
(185.220.xxx.1)
-
삭제된댓글
전남친 생각 나네요.
평소 성격 둥글하고 다정하고 적당히 리더십도 있어서
결혼하면 저희 부모님한테도 사근사근하게 잘할 거 같다고 생각했었던...
근데 몇 년 사귀고 저희 부모님이랑 식사 자리를 가졌는데
화난 사람처럼 뚱하고 수동적이고 꿔다논 보릿자루 같더군요.
처음에는 그냥 저희 부모님이 어려워서 그런가 했는데
그게 아니라 열등감, 자격지심이 어마어마 한 게 이상하게 발현된거...
저희 부모님한테 자기가 저자세에서 비위 맞춰주고
사근사근 하게 대하기 싫어서 그런 거더라구요.
저희 부모님에게 숙이기 싫고 한편으로는 무시하는 마음이 있었던 거...
그런 게 수동적이고 뚱한 모습으로 나타난...
저희 부모님이 대통령이라면 그렇게 안 대했겠죠ㅎㅎ
19. dd
'25.1.6 2:48 AM
(185.220.xxx.1)
-
삭제된댓글
전남친 생각 나네요.
평소 성격 둥글하고 다정하고 적당히 리더십도 있어서
결혼하면 저희 부모님한테도 사근사근하게 잘할 거 같다고 생각했었던...
근데 몇 년 사귀고 저희 부모님이랑 식사 자리를 가졌는데
화난 사람처럼 뚱하고 수동적이고 꿔다논 보릿자루 같더군요.
처음에는 그냥 저희 부모님이 어려워서 그런가 했는데
그게 아니라 열등감, 자격지심이 어마어마 한 게 이상하게 발현된거...
저희 부모님한테 자기가 저자세에서 비위 맞춰주고
사근사근 하게 대하기 싫어서 그런 거더라구요.
저희 부모님에게 숙이기 싫고 한편으로는 무시하는 마음이 있었던 거...
그런 게 수동적이고 뚱한 모습으로 나타난...
저희 부모님이 대통령이나 재벌이었다면 그렇게 안 대했겠죠ㅎㅎ
20. dd
'25.1.6 2:55 AM
(185.220.xxx.1)
-
삭제된댓글
전남친 생각 나네요.
평소 성격 둥글하고 다정하고 적당히 리더십도 있어서
결혼하면 저희 부모님한테도 사근사근하게 잘할 거 같다고 생각했었던...
근데 몇 년 사귀고 저희 부모님이랑 식사 자리를 가졌는데
화난 사람처럼 뚱하고 수동적이고 꿔다논 보릿자루 같더군요.
처음에는 그냥 저희 부모님이 어려워서 그런가 했는데
그게 아니라 열등감, 자격지심이 어마어마 한 게 이상하게 발현된거...
저희 부모님한테 자기가 저자세에서 비위 맞춰주고
사근사근 하게 대하기 싫어서 그런 거더라구요.
전남친 부모님보다 저희 부모님이 경제적인 형편이 더 나았는데
그런 것에 대한 열등감, 자격지심이 있었던 거 같아요.
그래서 저희 부모님에게 무시당할까봐 숙이거나 굽히지 않으려 하고
한편으로는 너희 부모님이 그정도로 나한테 대단하지 않아 하는
무시하는 마음이 있었던 게 수동적이고 뚱한 모습으로 나타난...
만일 아예 저희 부모님이 대통령이나 재벌이었다면 그렇게 안 대했겠죠ㅎㅎ
21. dd
'25.1.6 2:58 AM
(185.220.xxx.1)
전남친 생각 나네요.
평소 성격 둥글하고 다정하고 적당히 리더십도 있어서
결혼하면 저희 부모님한테도 사근사근하게 잘할 거 같다고 생각했었던...
근데 몇 년 사귀고 저희 부모님이랑 식사 자리를 가졌는데
화난 사람처럼 뚱하고 수동적이고 꿔다논 보릿자루 같더군요.
처음에는 그냥 저희 부모님이 어려워서 그런가 했는데
그게 아니라 열등감, 자격지심이 어마어마 한 게 이상하게 발현된거...
저희 부모님한테 자기가 저자세에서 비위 맞춰주고
사근사근 하게 대하기 싫어서 그런 거더라구요.
전남친 부모님보다 저희 부모님이 경제적인 형편이 더 나았는데
그런 것에 대한 열등감, 자격지심이 있었던 거 같아요.
저희 부모님 말고도 저에 대해서도 열등감을 갖고 있었고요.
그래서 저희 부모님에게 무시당할까봐 숙이거나 굽히지 않으려 하고
한편으로는 너희 부모님이 나한테 그정도로 대단하지 않다고
무시하려는 마음이 있었던 게 수동적이고 뚱한 모습으로 나타난...
만일 아예 저희 부모님이 대통령이나 재벌이었다면 그렇게 안 대했겠죠ㅎㅎ
22. 음
'25.1.6 3:02 AM
(187.161.xxx.208)
-
삭제된댓글
위에 제글이
중간 스토리는 다 빼고 친정에 그렇게 대하는 남편이 싫어서 지금 절연한듯한데... 조만간 긴글 올리도록해야겠네요 ㅜㅜ
시댁에서 아들은 저희친정와서 저러는지 아는지 모르는지(아는듯합니다) 제게 끊임없이 요구하는거 등등 하물며 시댁과 외식하면 남편이 진짜 빠르게 본인이 계산하는등, 친정이랑 외식하면 절때요 엉덩이 엄청 무겁습니다. 그런 소소한 여러가지 쌓인것들은 쌓일때로쌓이는와중, 시댁은 요구사항만 많아진.히스토리가있어요
23. ㅇㅇ
'25.1.6 3:03 AM
(220.89.xxx.124)
10년 넘게 살았으면 다른 사람들 만날때도 저런지 님 친정집에서만 저런지 알실거 아니에요.
딴데서도 저러면 솔직히 사회생활 부적응자죠
딴데서도 그런 스타일이면 너도 사회성 낮은데 살아가느라 고생이 많구나 하고 불쌍히 여겨주시고
사회생활 멀쩡히ㅡ잘 하면서 처가집애서만 그런거면 성격 나쁜거고 님 친정 업신여기는거에요
저라면 시댁일에서도 발 다 뺍니다
24. 원글님이
'25.1.6 3:30 AM
(121.124.xxx.33)
마음이 불편해도 시가 가서 남편하고 똑같이 행동해 보세요
그래야 와이프가 마음이 어떤지 알수 있지않을까요?
정말 친정가시면 살얼음 같겠어요
부모님은 뭔죄인가요?
저라면 단단히 교육시켜 살갑진 않아도 입꾹하고 있지못하게 하던지, 남편은 안데리고 다니고 시기도 멀리하겠어요
25. ...
'25.1.6 5:17 AM
(58.29.xxx.1)
누구는 시댁이 처갓집이 편한가요?
최소한의 예의란게 있어요.
1도 안궁금해도 건강은 어떠신지
특별한일 없으신지
아랫사람이 이러저러하게 대화 물꼬 트이는 것도 예의고 기술이에요.
성격이랑은 무관해요.
직장상사가 자기집에 초대했는데 저러고 있을까요?
예식장에서 만난 선배들 사이에서 저러고 있을까요?
저런 센스 없는 사람은 애초부터 가르쳤어야 되는데 늦은 것 같네요.
26. 무시
'25.1.6 5:33 AM
(211.235.xxx.95)
무시지요
고자세네요
그리고 시댁에가서 똑같이해주세요
남자들은 피해가가야 움직임
27. 그러면
'25.1.6 6:00 AM
(1.227.xxx.55)
다른 모임에서는 어떤가요?
28. 무시하는거죠
'25.1.6 6:35 AM
(117.111.xxx.4)
처갓집 무시하고 와이프 무시하는 거
남편 성격이 원래 뚱하고 무뚝뚝하다고 쳐도 사회적 예의라는게 있죠.
입장 바꿔서 학교 다닐때 교수님 그렇게 무시하고 꿔다놓은 보릿자루처럼 있었을까요?
군대있을때 선임들한테 그렇게 뚱하게 있었으면 몸뚱이 병신돼서 나왔을걸요?
직장다니면서 성사나 동료한테 그렇게 뚱하게 대하면 왕따돼서 밥벌이 못하죠.
와이프 아끼고 존중하면 저렇게 못합니다.
그것도 아니면 지능 문제.
29. 초록꿈
'25.1.6 6:40 AM
(218.146.xxx.153)
그게 성격과 집안환경 탓일 이유가 크다고 봐요.제 남편이 그랬거든요.
들어갈 때 인사하면 그뿐,
계속 입닫고 있었어요. 특히 못하는게 호칭 부르는거예요.
장모님이나 어머니나 처형 처남...
아예 못합니다. 말을 안하니 그게 쉽겠습니까만. 오죽하면 친정갈때면 대리남편이라도 사서 가고싶다고 생각했어요.
지금 60대 중반이고요,
어릴때 부모님 돌아가셔서 적극적이지 못하고
주눅들어 자란 탓도 크고,
트리플 A형인 성격탓도 있고...
지금은요
말 많습니다.
늙어가니 변하더군요.
예전 생각하면 지금도 속상해요.
30. ᆢ
'25.1.6 6:54 AM
(115.143.xxx.134)
정답 ㅡ혼자 가세요
여러사람 불편하니 혼자가겠다하고
몇해 그러다보면 나중에 좀고쳐집니다
31. ??
'25.1.6 8:07 AM
(210.99.xxx.80)
원래 성격이 사근하니 이런저런 얘기하는 편 아니라면, 그리고 친정부모님께 예의없이 하는 게 아니라면
저는 원글님 마음을 좀 돌아보시라고 말하고 싶네요
남편이 자기 부모님과는 아주 그냥 가깝고 말도 많고 그러나요??
원글님이 부모님과 각별한 사이라 해도 남편이 각별해야 하는 건 아니에요.
남편이 자기가 불편하니까 원글님 친정부모님 댁에 안 가겠다 하는 거라면, 남편 분 잘못이 크죠. 그건 배우자에 대한 예의가 아니니까요. 근데 네가 살갑게 안하고 우리 부모님 편하게 얘기도 잘 안 하니까 그게 화가 난다라고 한다면, 시댁에서 살갑네 아니네~ 며느리 잘못들어왔네~ 하는 거랑 크게 다르지 않아 보여요.
분위기 못맞춘다고 친정부모님이 뭐라고 해도, 원글님이 남편을 방어해줘야해요. 그게 결혼 아닌가요?
32. 그거
'25.1.6 8:16 AM
(211.60.xxx.146)
엄청 주변사람 스트레스주는 행동이에요.
인사나하고 말한마디 안하고 있는거 진짜 예의없다고 봅니다.
더구나 어른이고 게다가 부인의 가족인데..
남편이 사회생활은 잘하나요?
성인이 되어서 본인 하고싶은대로만 하고 사는 사람이 대체
존재합니까?
시가에서 뭐 재미있고 좋다고 얘기하고 그러겠어요?
그냥 대놓고 물어보세요.왜그러는지…
시가에 가서 원글님도 똑같이 입다물고 있으시구요. 깨달으면 다행이고
아니면 고쳐야죠.그 예의없음을…
33. 무시가맞아요
'25.1.6 8:20 AM
(218.48.xxx.143)
원래도 말이 없는 사람인가요? 사실 제 남편도 그런편이예요.
시집에 가거나 본인 옷 사러 나가는거 아니면 외출 자체를 싫어하고
남에 대한 배려나 존중이 부족하고 내로남불 이기적인 성격이요.
자세히 보면 저희 시어머니가 딱 그런 스타일이고 그렇게 배우고 자랐어요.
아내인 저와 아이들에겐 엄청 잘해요. 하지만 남들에겐 너무 차가운 사람이예요.
그래서 결혼전에 주변사람들에게 어찌 대하는지 잘 봐야해요.
어쨌건 사람 변하지 않으니 전 남편이 입꾹해도 신경 안쓰고 울 부모님이니 내가 알아서 챙깁니다.
그리고 제가 친정에서 자꾸 이것저것 시켜요.
오빠들은 상나르고 걸레들고 움직이는데 저 혼자 가만 있어서요
제가 일부러 큰소리로 이것 좀 해줘요 하고 적당히 일거리를 줍니다.
아이 통해서 아빠랑 이것 좀 갖다놔~ 하면 아이가 아빠 불러오고요
먼저 나서는건 못하고 그래도 시키는건 하니까요. 남편을 감시해야해요 ㅠㅠㅠ
말 안하면 몸이라도 움직이라고 부려먹습니다.
34. ㅇㅇ
'25.1.6 9:02 AM
(183.102.xxx.78)
제 남편도 그런 편이기는 한데 결혼한지 20년 넘으니 이제는 그러려니 해요. 친정 아버지가 워낙 무뚝뚝하신 편이어서 엄마도 사위의 살갑지 않음에 익숙하신 것도 같고^^;;
전 처음에는 남편에게 많이 서운했지만 절대로 지적하지는 않았어요. 저도 시댁 가서 필요한 말만 하니 편하더라구요. 서로 편하지 않은 부분은 그대로 인정해주고 뭐라고 하지 않으니 적어도 싸울 일은 없네요.
35. ㅁㅁㅁ
'25.1.6 9:29 AM
(203.234.xxx.81)
원글님 남편이 상대를 가리지 않고 저런 식이라면 성격으로 인정하겠어요. 그런데 사회생활하면서는 아닐 것 같은데요, 직장 상사와의 자리에서도 저럴까요? 무시거나 수동공격이겠지요. 내가 여기에서 노력해봐야 장인 장모 더 자주 만나는 것 외에 내게 무슨 이득이 있겠나 싶은 계산에서 비롯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