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지는 다들 아실 거고요...
시시각각 시간이 갈수록 제가 구사하고 상상할 수 있는 욕의 한계치를 넘어선
언행을 하고 있습니다. 언어의 한계를 시험하는 그 자.
개같은 ㅅㄲ - 매우 전통적인 욕이나, 인간중심주의 한계를 비판하고 경험과 이념에서 동물권을 추 구하는 우리 민주시민의 입장에선 내뱉고도 껄끄러움. 결정적으로 너무 약한 표현임, 그치만 심플 이즈 더 베스트란 생각도 종종 듦 ㅋㅋ
광화문 한복판에서 사지를 묶어 찢어죽일 내란수괴 - 역사에서 역모를 행한자는 삼족을 멸하고,
백성에게 보란듯이 물리적인 해를 가하는 전시형 처벌의 효과라는 점에서는 내 마음을 적절하게 대변하나, 갑자기 광화문은 무슨 죄이며, 술과 권력에 탐닉한 막살아온 자의 피지컬을 보며 끝까지 안 본눈 삽니다를 외쳐야 하다니 도리도리
어디 변두리 조폭 양아치만도 못 놈 - 적어도 '나와바리'에서 리더십을 발휘하려면, 제 아무리 한심한 양아치라도 지들 기준 적들의 신호 (나와 새꺄, 붙어보자)에 숨지 않고, 부하들 보란 듯이 용문신 새긴 팔뚝 걷고, 조올라 가오잡고 새벽 2시에 사거리에서 죽음을 각오하고 나오는 척이라도 해야, 자기 구역을 유지하고 '형님' 소리를 들을 수 있음. 고로 이 비유는 틀림
루마니아 차우셰스쿠 부부같은 연놈 - 무식하고 충동을 제어 못하는 무능한 남편과, 무학이나 처세와 협잡에 능한데다가, 인민들은 배급을 받는 공산체제이나 지는 명품으로 두르고 다녔으며, 연구윤리 부정으로 꼴에 화학자 노릇까지 하며 정계를 주무른 부인 엘레나를 생각하면 얼추 비슷하나, 대한민국은 현재 2024년 민주주의 공화국임, 고로 이 비유도 시민들의 투쟁으로 일군 지금의 현실에 비하면 열악한 과거에 불과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