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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지인이 최근 안좋은일이 연달아 생겼어요

지인 조회수 : 6,836
작성일 : 2025-01-05 20:21:46

지금 일도 하는데 알바를 추가로 하겠다고 해요. 시고가 터져서 당분간 남편이 일을 못하거든요. 저도 형편이 넉넉한건 아니지만 30-50정도 현금으로 전달하면 받는분이 기분나쁠까요. 큰돈도 아니니 어떻게 전달해야할지 모르겠어요 

IP : 211.248.xxx.34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경험
    '25.1.5 8:26 PM (119.201.xxx.113)

    비슷한경험이 있었습니다. 그때 현금봉투들고와서 힘내라고 꼭 안아준 지인을 아직도 고맙게 기억하고있습니다. 선한영향력이지요..저도 지금은 나아져서 주변에 나누려고 노력합니다. 돈의 액수가 중요하진않고 그마음이 진심이 느껴지거든요 많은 위로가 되었습니다.

  • 2. 원글님
    '25.1.5 8:26 PM (210.98.xxx.80)

    넘 착하시네요

    근데 큰돈도 아닌데 나중에 보답하려면
    부담스러울것같아요
    (물론 원글님은 그런거 바라지않으시겠지만요)

    그냥 만날기회있으면 좀 비싼 밥 사고
    내가 먹을거 사면서 샀다고하고
    빵이나 쿠키 딸기 같은거 들여보내면 어떨까싶네요

  • 3. 진심이
    '25.1.5 8:27 PM (220.85.xxx.165)

    느껴지시겠지요. 원글님
    따스란 마음 아름답습니다.
    카카오송금하기로 보내고 간단히 메모 보내셔도 될 것 같아요.

  • 4. 저라면
    '25.1.5 8:30 PM (180.71.xxx.43)

    제가 아껴 살아서 그런지
    누가 그 정도의 돈을 주면
    정말 고마울 듯 해요.
    당장에 숨통이 트이는 게 사실이니까요.

    오래전이지만
    대학 다닐 때 제가 우연히 방학 때 만난 친구에게
    밥 사먹으라고 만원을 준 적이 있어요.
    방학이라 그 친구가 집에도 못가고 용돈도 부족하여
    제가 가지고 있는 돈을 그냥 준 거 였어요.
    그 친구가 아직도 그때 고마웠다 얘길해요.
    그 때 깜짝 놀랐다고 이럴 수도 있구나 싶었다면서요.

  • 5. ㅇㅇ
    '25.1.5 8:38 PM (180.230.xxx.96) - 삭제된댓글

    친구가 너무 고마워 할거 같아요
    알바 할정도면 현금이 얼마나 고맙겠어요
    적은돈이라도 현금이 좋을텐데
    원글님돈은 적은돈은 아니라고 봐요
    두고두고 고마울듯요
    가서 밥한끼 사주고 봉투주면 어떨까 싶어요

  • 6. ㅇㅇ
    '25.1.5 8:40 PM (180.230.xxx.96)

    지인이 정말 고마워 할거예요
    어려울때 현금 주는게 제일이죠
    댓글중 카카오페이 좋네요

  • 7. ㅡㅡㅡㅡ
    '25.1.5 8:43 PM (61.98.xxx.233)

    가뭄의 단비같은.
    큰 도움될거에요.
    너무너무 착하시네요.

  • 8.
    '25.1.5 8:49 PM (61.43.xxx.188)

    기분이 왜 나빠요.. 자존심 상해할까봐 그러시는지..
    손 내미는 원글님의 진심을 그 분이 아실거니 개의치 마세요.
    작은 금액이라 생각되어도 전해주세요. 큰 도움이 될겁니다.

    그리고 형편 안좋을 때는
    사주는 밥이라도 비싼거 안넘어 갑니다.ㅠㅠ

  • 9. 고맙죠
    '25.1.5 8:54 PM (211.108.xxx.76)

    밥 한끼 같이 먹고싶었는데 나중에 여유있을때 천천히 같이 먹자고 하시고
    우선 작은 성의니까 받아달라고 꼭 쥐어주시거나 주머니에 넣어주시면 기분 나빠 하지 않으실 것 같은데요
    진심을 알아주시겠죠
    좋은 지인이시네요~

  • 10. 감동
    '25.1.5 9:00 PM (1.237.xxx.216)

    저는 저 대학졸업후 취직 못할 때
    친구가 사준 우동을 아직도 기억하고, 학원등록비 70만원이었나 빌려준걸 아직도 기억합니다.
    그렇게 하시면 평생 그분 마음에 새겨지는 거에요.

  • 11. ..
    '25.1.5 9:07 PM (124.54.xxx.2)

    기분이 왜 나빠요? 영혼없는 '힘내라' 문자보다 실천적인데요?

  • 12. 하이고
    '25.1.5 9:12 PM (125.139.xxx.147)

    얼마나 고맙겠어요 현금이 최고예요
    그 친구가 나중에 갚기 힘들까 걱정하덜덜은 마시구요
    전 경조사 많이하면 갚을 때 부담주니 적당히 하란 말이 좀 그렇덜구요 그건 그사람 형편껏 다소간 할 문제이고 우선은 내 마음 표현이 중요하죠

  • 13. 큰돈이죠
    '25.1.5 9:13 PM (169.212.xxx.150)

    무언가와 바꿀수없는..
    소고기 사먹으라는 말과 함께 건너주고 싶어요

  • 14.
    '25.1.5 9:28 PM (123.212.xxx.149)

    괜찮을 것 같아요. 현금봉투도 괜찮고 카카오페이도 괜찮고요
    님 진심 전해질거에요

  • 15. ㅇㅇ
    '25.1.5 9:40 PM (61.99.xxx.58)

    도와주세요. 돈이 진심이에요

  • 16. ㄷㄷ
    '25.1.5 9:44 PM (122.203.xxx.243)

    말로만 힘내라 어쩌구 하는건 정말 말뿐인거죠
    끼니 잘 챙겨먹으면서 일하라고 돈 보내면
    정말 고마울것 같아요
    원글님 마음이 이쁘네요

  • 17. 진짜
    '25.1.5 10:35 PM (59.7.xxx.217)

    감사한 일이죠. 그런사람 잘 없어요. 너무 고마울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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