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가 좌파보다 더 열심히 윤석열과 국힘을 비판해야 하는 이유!
趙甲濟
*보수가 살려면 보수를 궤멸시키고 있는 윤석열과 그 잔존세력인 국민의힘과 빨리 결별해야 한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보수는 '윤석열 같은 집단'이나 '국힘당 같은 세력', 그리고 '부정선거 음모단'으로 찍혀 영원히 한국 역사에서 소외될 것이다.
*윤석열의 계엄선포와 그 뒤 드러나고 있는 괴기스러운 행태로 인하여 보수층은 경멸의 대상으로 전락, 축소, 분열, 타락하고 있다. '내가 보수'라는 이들이 약 27%밖에 안 된다. 그런데도 국민의힘은 윤석열 비호에 급급하여 '보수의 짐'을 넘어서 '보수의 적'이 되고 있다. 이런 국힘당은 大選을 사실상 포기하고 기득권 방어에 전념하기로 결정한 셈이다. 그 어떤 존재의 이유도 없어진 국힘당은 여당도 아니고 보수도 아니다. 패거리일 뿐이다.
*윤석열과 국힘당 비판은 배신당한 보수가 살 길이고 그래서 민주당보다 더 엄정하게 해야 한다. 윤석열과 국힘당을 처단하지 않고는 보수가 역사 앞에서 얼굴을 들 수가 없다. 가짜 보수로 판명된 윤석열과 국힘당을 변호하는 것은 한국 현대사에 대한 반역이며 동반 자폭이고 미래를 포기하는 짓이다.
*이재명이 대통령 되는 것을 막기 위하여 윤석열과 국힘을 지켜야 한다는 말은 한국 민주주의와 주권자인 국민들에 대한 조롱이다. 이재명을 당선시키지 않기 위하여 보수의 신념인 반공자유민주주의의 대원칙을 포기하자는 자폭 선언이다. 이재명보다 나은 후보를 만들어낼 생각은 하지 않고 이재명의 집권을 막기 위하여는 나라(민주주의, 보수적 가치)를 망쳐도 좋다는 패배주의적, 노예근성적 이야기이다. 선거는 국민들의 가장 고귀한 주권행사이고 그 결과엔 무조건 승복해야 민주주의와 법치주의가 존립할 수 있다. 도둑을 막으려면 든단한 경비원을 채용해야지 집에 불을 질러 없애는 것이 대책이 될 순 없다.
*윤석열은 부정선거 음모론자이고 국민의힘은 그 비호세력이다. 한국 역사상, 아니 세계정치 역사상 가장 황당한 거짓말에 속은 정치세력을 단죄하지 않으면 邪敎集團化하여 두고 두고 나라의 골칫거리가 될 위험성이 있다. 지금 윤석열과 국민의힘을 단죄하는 데 이름을 남기지 못하는 사람들은 앞으로 만들어갈 새역사의 참여자가 될 자격이 없어진다. 윤석열과 함께 사라질 것이냐, 아니면 재기(再起)할 것이냐의 선택을 해야 한다. 그런데 시간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