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에 산 빈폴 면가디건이 있는데
면이라 드라이 안 하고 처음부터 물빨래를 해왔는데
아직도 원단은 괜찮은데 자꾸 빨다보니 소매끝이 조금 운다거나 그런 건 있어요
양심상 외출복으로는 안 입고요 ㅎㅎㅎ
망한 부잣집 딸 패션같을까봐요
그냥 동네에서 겉옷안에 입는 용도로는 입어요
낡은 티는 라벨에서 확 나네요
섬유혼용율이라든가 치수라든가 써놓은 라벨은 완전 헤질 정도거든요
그 무렵 샀던 코트들도 원단은 좋은데 핏이라든가 그런게 아무래도 지금이랑은 다르니까.ㅠ
버리긴 아까워서 그냥 껴안고는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