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치매 아니면 뭘로 설명이될까요

엄마증상 조회수 : 2,932
작성일 : 2025-01-05 13:28:04

친정엄마 얘기에요

80세시구요

친정언니가 모시고살아요

기억력 인지력이 너무없다며 언니가 매번걱정하긴해요

물건쓰고 바로 어디다뒀는지도 모르고 찾고 본인이하고 내가안했다고 우기고 반찬냉장고 어디에 뭐있다 다알려주고출근해도 못찾아먹고 등등

제가 전에놀랐던건 엄마가 수십년쓰던 수저를 언니네 합가하면서 그대로 들고갔는데 언니가 어느날 이거 안쓰니 버릴까했더니 엄만 처음본다며 난모른다 알아서해라 하더랍니다

 이걸 처음본다구? 해도 처음본다구 모르겠다구 ㅜ

 

 어제밤에 있었던 일이라고 언니가 카톡을했는데 밤 12시넘어서? 엄마가 전화를했더래요

받아보니 앰블란스를 타고어디온거같은데 여기가 병원인지 방인지 모르겠다 라고하더래요

언니가 방에쫒아가서 무슨앰블런스를타냐

여기집인데 차탄거같냐하니 그런거같다구...

그리곤 새벽에 거실이며 주방이며 불을다켜놓고 가스불에 생강차를 올려놓고 까맣게잊었나봐요

타기직전에 조카가 발견하고 껐다고...

언니가 오늘 말해주니 아무것도 전혀기억을 못하고 속상해하신대요 ㅜ

우리가 보긴 이상한데 작년에 구청에서하는 치매검사도 만점

엄마가 대학병원 신경과다니는데 얼마전 mri찍었는데 (다른검사 필요한게이스어서) 결과말해주며 치매도없다고 60대 뇌라고하셨대요

다만 어니사이가 약간벌어져있다나 그래서 기억력이 조금떨어질순있다며 뇌영양제만드시라고 처방해주셨대요

치매가 아니람 너무 다행이긴한데 엄마행동이 이ㅜ리로선너무 이상해서 이해가 잘되지않아요

이런것들이 치매증상이랑믄 관계가없을까요

 

IP : 182.228.xxx.100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1.5 1:34 PM (183.102.xxx.152)

    치매가 아니라도 뇌에 문제 있는건 확실해 보여요.
    섬망인가 싶기도 하네요.

  • 2. 그게
    '25.1.5 1:34 PM (58.29.xxx.184)

    치내가 아니면 뭐가 치매일까요…
    워낙 증상들이 다양하니

  • 3. 치매로 보여요
    '25.1.5 1:37 PM (220.117.xxx.100)

    저도 엄마가 치매 11년째라 이런저런 검사에 어떤 과정, 어떤 증상을 보이는지 경험도 하고 알기도 많이 알게 되었는데 누가 봐도 치매 증상인데요
    파킨슨이나 다른 병과 같이 온거라면 다른 병은 몰라도요

    그리고 구청 검사는 간단해서 구별해내지 못해요
    셈이나 질문의 답도 이미 예전에 익숙한 것들이면 얼마든지 완벽하게 답할 수 있어요
    신경과나 정신과에서 3시간 정도 걸리는 검사가 있어요
    그거 해보면 나옵니다
    Mri는 그 결과를 돕는 검사일 뿐이고요
    혈관 치매만 있는게 아니니까요
    다른 병원 가셔서 신경과에서 제대로 된 검사하시고 약처방도 다르게 받으셔야 할 듯요
    이미 진행이 꽤 되보이십니다
    저희 엄마는 11년째지만 초기에 발견하고 사람들 만나고 운동꾸준히 하시고 게임이며 정리 같은거 수시로 하시고 해서 진행이 아주 느리신데 저희 엄마보다 증상이 더 심하시네요

  • 4. ...
    '25.1.5 1:38 PM (106.101.xxx.234) - 삭제된댓글

    구청말고 큰 병원 다른곳 가셔서 다시 검사해보세요
    계속 그런게 아니라 처음엔 그러다 괜찮다 왔다갔다해요

    약먹으면 속도를 늦출수 있는데
    혹시 잠깐 방치하면 손쓸수없게 나빠지기도 하고
    무엇보다 사고가 날수 있어 제대로된 검사가 필요해보여요

  • 5. ...
    '25.1.5 1:39 PM (106.101.xxx.234) - 삭제된댓글

    신경과가 아니라 정신과에 가서 검사해보시길요

  • 6. ㅇㅇ
    '25.1.5 1:44 PM (211.58.xxx.63)

    구청검사는 전혀 의미없고 대학병원급 신경과 가서 진료보세요 가족도 구청검사서 문제없었는데 경도인지4급 나왔어요

  • 7. 저희 엄마도
    '25.1.5 1:45 PM (210.98.xxx.80)

    구청에서 검사한거 치매 아니다 라고 나왔는데
    이럴리 없어서 대형병원 정신의학과 가서 치매진단 받았어요
    신경과에서도 잘 몰라요
    지금 증상은 한참 진행되신것같고
    혼자계시는건 안되겠네요

  • 8. 치매
    '25.1.5 1:46 PM (175.208.xxx.185)

    치매 전형적인 증상인데
    치매로 인정하기 싫으신거죠?
    병원에서 초기라 하면 중기고
    지금 상태정도면 중기정도 해당됩니다.
    가스불 계속 켜놔서 화재위험있고 얼른 알아보고
    요양원 모셔야해요
    순식간에 겉잡을수 없게 됩니다. 검사결과지만 믿어선 안되요.

  • 9. 원글
    '25.1.5 1:51 PM (182.228.xxx.100)

    위에 치매님..
    제가 인정하기 싫어서 그런것같나요
    저희 삼남매가 보기엔 치매로보여요
    근데 병원에서도 보건소세서도 문제없다나오니 속도라도 늦춰준다는약처방조차 받을방법이 없어 그러는거에요
    어젯밤있었던일로도 우리셋은 이미심각해요
    근데 인정하기싫다구요?
    왜요?무엇땜에요?
    그럼설마 진단안받고 진행빨리빨리 되길바라는걸로 보이시나요?

  • 10. 100%치매
    '25.1.5 1:53 PM (1.222.xxx.56)

    저정도면 중기에요2222

  • 11.
    '25.1.5 1:53 PM (220.117.xxx.100)

    보건소나 구청은 제끼시고 다른 병원 가보시라고요
    신경과 제대로 하는 곳은 검사 잘해요
    서울에 건대병원 신경과 한설희 교수님이 한국치매학회 만드신 분이고 그 분야의 권위자세요
    3-4시간 잡고 가보셔요
    보기엔 초기를 한참 지나셨는데 지금이라도 제대로 된 진단을 받아야 약도 제대로 된 처방을 받을 수 있어요

  • 12. ...
    '25.1.5 2:06 PM (221.151.xxx.109)

    글 잘 안읽으신 분들 많네요


    엄마가 대학병원 신경과다니는데 얼마전 mri찍었는데...라고 쓰셨어요

    인지검사, 펫시티를 선생님과 의논하고 더 해보세요

  • 13. 그러니까요
    '25.1.5 2:09 PM (104.234.xxx.127)

    제대로 된 신경과면 세부검사해서 알아내요
    그걸 못 알아낼 정도면 성의가 없거나 실력이 없거나고요
    구청 결과를 언급하시니 그건 신뢰도가 떨어지는 검사라는거죠
    다른 병원이 답이예요

  • 14. 치매는
    '25.1.5 2:12 PM (180.228.xxx.77)

    단기기억력 상실이라 방금한것도 원래 기억못하고 예전에 있었던건 또렷하다가 점점 기간이 길어져서 자식이름도 잊어버리는 과정이에요.

    88세 시어머님 증상이랑 비슷한데 지금 초기치매라 약드십니다.
    혼자 사시지만 평일 낮에 주간보호센터 가셔서 삼시세끼 식사하시고 주말에는 삼남매가 교대 방문합니다.
    일사생활 하시는데 문제 없고 실버타운 알아보는중 관계자말이 인상 깊은데 공감이 가더군요.
    나이들면 뇌도 늙는데 정상이 젊은이와 동일선상에 놓고 보면 안된다고 누구나 그정도 연령대에는 정도차이는 있지만 그러려니 하고 너무 본인앞에서 드러내놓고 환자취급하지 말고 자연스럽게 약 주기적으로 복용하면서 속도를 늦추고 안전하도록 생활을 유지하면 된다합니다.

    그렇게 하고 있는데 어머님 본인이 그런말씀 하십니닺
    아무리 애를 써도 기억이 안나는일이 많아서 늘 메모하고 어떤 행동할때 위험한가 아닌가 조금 생각하고 실행해서 더 굼뜨게 된다고 하시네요.
    이제 60인 저도 단어 생각이 안날따가 있는데 80넘어서 저도 그럴거 같아서 조심하고 있습니다

  • 15. ....
    '25.1.5 2:54 PM (210.126.xxx.42)

    구에서 운영하는 치매안심센터에서 검사하신건가요? 치매안심센터에서 검사 후 대학병원에 의뢰 mri 찍고 치매판정 받았었어요 다시한번 검사해보시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치매에 섬망 망상 증세도 있어요 대학병원 mri 영상 카피해서 다른 곳에서 한번 진단받아 보는 것도 방법일 듯 합니다

  • 16. ... ..
    '25.1.5 2:55 PM (183.99.xxx.182)

    치매 진단을 제대로 받기가 쉽지 않다더라고요.
    우리 옆집 할머니의 경우, 어느날부터 건망증이 심한 거 같다가 딸에게 너무 화를 내셨는데
    그냥 동네병원 가서 증상 얘기하고 무슨 간단한 검사 받고 약을 받아다 복용하시는데
    정말 효과 보시더라고요. 화내는 일이 거의 없어지셨어요.
    암튼 일단 약을 복용하시면서 더 나빠지지 않도록 하셔야 해요.

  • 17. ...
    '25.1.5 4:35 PM (1.235.xxx.154)

    빨리 다른병원가셔서 검사하시고 약드시게 하세요

  • 18. 초록
    '25.1.5 6:26 PM (59.14.xxx.42)

    어서 병원. 치매 의심!
    구청검사는 전혀 의미없고 대학병원급 신경과 가서 진료보세요22222222222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78951 이재명과 내란수괴 인연의 시작ㅋ 4 2025/01/21 1,062
1678950 구스 이불 세탁기 이불털기코스 2 야니크 2025/01/21 763
1678949 편하게 입고 나다니면 사람들이 참 불친절 해져요.. 28 궁금 2025/01/21 5,103
1678948 버터프레첼..내일 먹을건데요 보관 어떻게 해야할깡ᆢ 3 2025/01/21 452
1678947 응급실로 가면 예약 밀린 의사선생님을 바로 만날 수 있는건가요?.. 3 ..... 2025/01/21 817
1678946 [단독] 윤석열·김성훈·이광우 변호인 공유…증거인멸 우려 14 .. 2025/01/21 3,286
1678945 민주당 다음 대통령후보 36 너무 2025/01/21 3,127
1678944 한식그릇으로 광주요 어떨까요 21 엄마라네 2025/01/21 2,191
1678943 재미교포 여성에게 적합한 선물 추천 부탁드려요. 1 야옹냐옹 2025/01/21 249
1678942 K뱅크에서 복돈 받으세요~ 21 ... 2025/01/21 1,431
1678941 지방표창장으로 4년을 징역살게 하더니 4 ㄱㄴ 2025/01/21 1,528
1678940 IRP와 다이렉트 IRP는 무엇이 다른가요? 2 초보 2025/01/21 559
1678939 진짜 82도 심각한 사람들 보이네요 32 ooooo 2025/01/21 3,051
1678938 “한국 교회, 전광훈 목사와 절연하라”…개신교계도 한 목소리(종.. 9 123 2025/01/21 2,433
1678937 구치소에도 이발사 따라들어가나요? 5 해어드레서 2025/01/21 1,756
1678936 청양고추 들어간 치킨 중에 맛있는 브랜드 알려주세요 3 ... 2025/01/21 882
1678935 초벌구이 장어 집에서 한 번 더 구울 때 냄새 많이 나나요? 9 탄핵!!! 2025/01/21 654
1678934 법무부 "尹, 진료허가 받아 외부의료시설 방문".. 20 .. 2025/01/21 3,321
1678933 저런 인간을 지지하는 사람들은 뭐하는 사람들일까요? 8 화난다 2025/01/21 577
1678932 김성훈 풀어준 친윤검사 나왔나요? 5 박은정검사화.. 2025/01/21 1,922
1678931 하이브리드 전쟁이라니.... 7 ..... 2025/01/21 2,225
1678930 어차피 해제될 계엄이었다 7 윤돼지 2025/01/21 1,550
1678929 월세 내주고 다른집에 월세살이할 경우 소득세는? 4 고민중 2025/01/21 759
1678928 국무위원 한꺼번에 탄핵 가능? 5 ASAP 2025/01/21 1,033
1678927 카페에서 공부(일)하는 심리 11 ... 2025/01/21 2,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