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람 믿다가 새 된 저..이제 다시 할 수 있을까요?

사람 조회수 : 2,263
작성일 : 2025-01-05 12:47:40

사람 믿다가 새 된 저... 

안정적이었던 무기계약직 자리 차버리고.. 

다시 그런 무기계약직 자리 찾아 헤매고 있네요. 

안 그래도 엄마가 어제 전화해서 저에게 

"밥은 먹고 있냐/ 너 ㅇㅇ대학교 나온 거 10년 전이다 정신차려라/ 사람 믿지 말라. 

계약 종료된 회사 사람들하고 이야기 하지 말고 얘기도 나누지 말라. 이제 만날 일 없는 사람이다. "

라고 하며 깨우쳐 주시네요. 

그 와중에, 엄마가 아침에 저 주려고 반찬 싸가지고 오고, 

그냥 무너져 내리네요. 

남편은 그 와중에 왜 우냐고 이게 울 일이냐고, 

참나.... 네, 남편도 이제 점점 저한테 정이 떨어져 가고 있겠죠. 

실업급여 수급 다 될 때까지는 가만히 기다리고 있겠지만 

무슨 일이라도 찾고, 근로 해야겠죠. 

참.. 안정적인 자리 차 버리고 이게 무슨 일이에요.. 저도 정신이 이상한 사람인가 보네요. 

이제 눈에 불을 켜고 공부하라네요 남편이. 

네, 사람 믿었고 계약될 줄 알았어요. 그리고 살리지 못한 전공 살리고 싶어 

전공 관련 업무로 갔네요. 네, 저 학위도 받으면서 그 일 꼭 하고 싶었어요. 

그 회사 짤리고 나서 며칠 근무할 때도 너무너무 그 일이 좋았네요. 저는 정신 병자인가봐요. 

아이를 위해 힘내고, 아이를 위해 다시 자리 잡고 싶어요. 좋은 일자리로요..... 

 

IP : 202.14.xxx.175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직장
    '25.1.5 12:48 PM (175.208.xxx.185)

    직장 다니다보면 그런일들 무수히 많죠
    마음 강하게 하시고 또 다른 좋은일 위해 밝게 사세요

  • 2.
    '25.1.5 12:52 PM (202.14.xxx.175)

    마음 강하게 먹고요.
    이제 나이 40이 가까워지는데 이런 결과가 와서 넘 비참하네요
    할 수 있는 것이 없네요

  • 3. ..
    '25.1.5 12:59 PM (116.88.xxx.34)

    인생 길게 보면 또 헤쳐나간 어려움이 하나 추가되어서 삶이 더 풍성해질 거에요. 그 난관에 빠져 있지 말고 그 고통에 내가 잠식당하길 내버려두지 말고 그냥 내 길이 아니었구나 내 것이 아니었구나 하는 마음으로 새로운 길 나서보면 어떨까요......어려움과 고통은 누구에게나 오는데 거기에 내가 먹혀 버리지 않도록 조금 힘내주세요.

  • 4. ㅁㅁ
    '25.1.5 1:00 PM (222.100.xxx.51) - 삭제된댓글

    여러 번 글 쓰신거 같은데
    이런 자기연민과 자기혐오는 도움이 되질 않아요.
    남을 믿었던 '순수한 믿음'이 님을 배시한 것도 아니고요.
    살다보면 좋은 일 나쁜 일 번갈아가며 일어납니다.
    슬프고 아파도 한바탕 울고 담담하게 할 수 있는 일들을 하면 되고요.
    감정과잉은 주변 사람들도 피곤하게 합니다.
    40도 안되었는데 무슨 세상 무너진 것 처럼....

  • 5. ㅁㅁㅁ
    '25.1.5 1:01 PM (222.100.xxx.51)

    여러 번 글 쓰신거 같은데
    이런 자기연민과 자기혐오는 도움이 되질 않아요.
    남을 믿었던 '순수한 믿음'이 님을 배신한 것도 아니고요.
    남탓하는건 소모적일 뿐이고요
    살다보면 좋은 일 나쁜 일 번갈아가며 일어납니다.
    슬프고 아파도 한바탕 울고 담담하게 할 수 있는 일들을 하면 되고요.
    감정과잉은 주변 사람들도 피곤하게 합니다.
    40도 안되었다면 기회는 넘칩니다.
    현실에 맞게 자기 객관화를 하고, 기대수준을 조정하세요.

  • 6. 원래
    '25.1.5 1:02 PM (220.72.xxx.2)

    원래 사람은 믿는거 아니에요
    힘내시고 더 좋은 자리 찾으시길 바랄께요

  • 7.
    '25.1.5 1:05 PM (202.14.xxx.175)

    맞아요, 순수한 믿음 아니었죠..
    저도 교량할 거 교량하고 간거 맞아요.
    내 길이 아니었구나... 난 내 길인지 알았는데 아니었구나..
    일이 참 재미있었거든요... 강하게 먹고 전진하겠습니다.
    정말 일이 참 재미있었는데, 속상하네요.. 그 기관과 제가 안 맞는 거겠죠.
    아니면 그 면접관과 제가.. 일이 참 재미있었었어서 속상해요.
    네 감사합니다. 할 수 있어요 저는

  • 8. ㅇㅇ
    '25.1.5 2:19 PM (112.166.xxx.103)

    죄송하지만,
    엄마하고 남편분이 잘 받아주셔서
    어리광이가 되신 듯
    그리고 세상일이 내 뜻대로 되나요
    그 일이 너무 재미있으셨다니 적성에 맞으셨나봐요
    실업급여 수급기간에도 나에게 맞는 일자리 있나 알아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85035 모델 아이린이 결혼하는데 8 .. 2025/02/20 6,757
1685034 평소 타인에게 오해를 많이 사는 사람 5 자격지심 2025/02/20 2,300
1685033 1000만원으로 주식.. 9 2025/02/20 3,756
1685032 트럼프, 젤렌스키 무능하다 조롱  26 ..... 2025/02/20 4,069
1685031 간장 어떤 제품 쓰세요? 12 ㅇㅇ 2025/02/20 2,444
1685030 지금 샬라샬라 시청중인데 2 .. 2025/02/20 1,988
1685029 짜증내는 사람이고 싶지않은데... 8 ... 2025/02/20 2,120
1685028 무슨 심리일까요? 4 .... 2025/02/20 1,287
1685027 ‘질문들’에 봉준호 감독 나옵니다, 재밌어요 8 재미있어요 2025/02/20 2,032
1685026 아이들 가르치고있는데 정말 기분이 좋아요 1 헤헤 2025/02/20 2,451
1685025 전 살면서 옥순같은 여자 본적 있어요 11 2025/02/20 6,096
1685024 주말에 남편 친구네 부부가족이 자고간대요 53 .. 2025/02/20 21,753
1685023 "대선 나가지마" 시의원 요구에...오세훈 &.. 7 .. 2025/02/20 3,366
1685022 중등최상위 문제집 풀어봐야되는거죠 1 초기 2025/02/20 665
1685021 47세 경단녀 26 경단녀 2025/02/20 6,200
1685020 유시민 언급한 헬마 유튜브방송 제목.ㅎㅎ 15 응응 2025/02/20 4,459
1685019 미싱샀다던 사람이에요. 아이 앞치마를 만들었어요 10 미싱 2025/02/20 2,364
1685018 친구, 지인많은 분들 3 궁금이 2025/02/20 2,128
1685017 중딩이 시골마을에서 서울로 전학가는데요 7 ㄴㄴ 2025/02/20 1,880
1685016 나솔 오늘방송 너무 재미있네요 19 광팬 2025/02/20 5,592
1685015 브리저튼 1 88 2025/02/20 1,481
1685014 님들은 다 토마토달걀 볶음 이렇게 맛있다는걸 아는거죠? 34 ........ 2025/02/20 9,117
1685013 제 행동에 문제가 있을까요? 16 .... 2025/02/20 4,509
1685012 주민등록상 합가시 1 ... 2025/02/20 1,056
1685011 아시안게임 편중이 심하네요 7 ㅇㅇ 2025/02/20 2,4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