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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예전에 친척에게 맡겨져서 밥은 못먹고 과자 사탕만 먹던 아이

잘지내니 조회수 : 4,278
작성일 : 2025-01-04 20:37:58

오래 전에ᆢ 십년도 더 된것 같아요.

남자아이가 친척집에 맡겨졌는데ᆢ 큰아버지집어었는지ᆢ외삼촌 집이었는지ᆢ그 집에서 아이한테 밥은 전혀 안주고 과자랑 사탕 이런 것만 먹였어요.

자기들끼리는 고기 구워먹고, 이 아이 한테는 빨간 대야에 밥대신 과자만 주고ᆢ 아이는 또래보다 몸ㅈ무게가 많이 나가고 지방간에ᆢ 하여간 건강이 무척 안좋았던걸로 기억해요.

보다 못한 아파트에서 청소하시는 분들이 밥 주면 그렇게 잘 먹었었다고ᆢ

완전 살인 미수 아니었나요?

방송 나간 이후 그 아이에 대해서 후속 조치가 이뤄졌겠지요?

갑자기 생각이 나네요.

이제 그 아이도 성인이 됐을텐데ᆢ

잘 컸는지ᆢ잘 지내는지ᆢ

IP : 211.234.xxx.60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1.4 8:40 PM (106.102.xxx.183) - 삭제된댓글

    균형 잡힌 영양 섭취는 아니지만 다행히 급식도 있고 괜찮을거예요. 미국애들은 과자가 점심인걸요.

  • 2. ...
    '25.1.4 8:42 PM (106.102.xxx.179) - 삭제된댓글

    균형 잡힌 영양 섭취는 아니지만 다행히 급식도 있고 괜찮을거예요. 미국애들은 과자가 점심인걸요. 학대한 그 어른도 아닌 어른이랑은 연 끊고 더 잘 살면 좋겠네요.

  • 3. ..
    '25.1.4 8:42 PM (211.107.xxx.122)

    저도 기억나요.
    아마 구박한게 작은엄마였을 거에요.
    애 앞으로 나온 보험금도 본인 애들 앞으로 돌려 놓았었죠.
    착하고 밝은 아이였다고 청소 하시는 분들이 그랬는데
    이젠 많이 컸겠네요. 잘 자랐길~

  • 4.
    '25.1.4 8:44 PM (175.193.xxx.23)

    미국 애가 아닌데요
    돌아서면 배고프고 남이주는 밥 잘먹는다잖아요

  • 5. ////
    '25.1.4 8:44 PM (114.200.xxx.129)

    저도 기억이 나요.. 10년도 훨씬 넘었던것 같은데 한동안 그 방송 보고 엄청 충격이었어요..ㅠㅠ
    이젠 성인이 되었을것 같은데 ㅠㅠㅠ

  • 6. ....
    '25.1.4 8:46 PM (211.234.xxx.48)

    에휴.. 애들 무상급식 시작한건 진짜 잘한거 같아요

  • 7. 저도 생각나요
    '25.1.4 8:46 PM (61.98.xxx.99)

    과자만 먹여서 건강이 나빠졌던것 같던데
    그후에 어떻게 살고 있는지
    가끔 생각나요.

  • 8. ㅇㅇ
    '25.1.4 8:50 PM (211.234.xxx.60)

    맞아요ᆢ보험금도 자기들 앞으로 해놓고ᆢ 정부에서 나오는 돈도 자기 아이 앞으로 해뒀던것 같아요.
    보험금 노리고 아이를 서서히 죽이려고 한거 아니었을까요?
    법적으로 처벌은 받았는지 모르겠네요ᆢ 꼭 대대로 벌받기를

  • 9. ..
    '25.1.4 9:20 PM (182.220.xxx.5)

    잘 컸기를 바랍니다.
    십년전이면 학교에서 급식은 먹었을 것 같아서 다행이네요.

  • 10. Gop
    '25.1.4 9:29 PM (113.131.xxx.169)

    가정폭력 다루던 프로그램이였어요.
    전 예고편 보고...다 보면 너무 마음 아플거 같아 다 보지도 못 했어요.
    그래도 가끔 기억이 나던데
    거기 나오는 가해자들 다들 인간이라고
    할 수 없는것들이죠.

    저도 그 아이 잘 자랐길 바라게 되네요.

  • 11. 에구아가
    '25.1.4 9:35 PM (211.36.xxx.240)

    마음 아프네요. 아이가 건강하게 잘 컸기를 바래요.

  • 12. ㄱㄴㄷ
    '25.1.4 9:46 PM (125.189.xxx.41) - 삭제된댓글

    이 글 보니
    전 어릴때부터 한 부모가정인데
    엄마가 돈번다고 지방 사촌언니네 2년?정도
    맡겼어요..국민학교 1,2학년때요.
    그때 기억에 늘 배가 고팠어요..
    밥 안준거는 아니고 간식 개념도 없었을테고
    사촌언니네도 힘들게살아서 엄마가
    생활비 주셨을건데 조카들도있고요.
    학교를 한참걸어 다녔는데 허기져서
    땅보고 다녔어요..뭐 주워먹을거 없나하고..
    이게 말이안되는데 근데
    그게 강력히 기억에남아요..
    기도죽고 배고프노 땅보고 다닌게..
    근데 지금생각해보니 그게 애정결핍에서
    허기진건가 싶기도해요..언니가 엄했지만
    나이도어려 본인도 힘들었을거라
    커서는 이해도되고 원망은 안해요..
    장점은 그 허기가 식탐으로 이어진건지
    평생 잘 해먹고삽니다..ㅋ
    어릴적 애정은 참 중요하다 싶어요..
    그 아이 잘 컸기를..

  • 13. ....
    '25.1.4 10:13 PM (1.244.xxx.176) - 삭제된댓글

    저 다이어트 할때 이아이생각 했어요
    살찌는데 진짜 으뜸은 과자맞아요. 저도 요요왔을때 하루에 새우깡 고구깡 과자만 먹으니 3일간 4kg확찌고 최악은 잘안빠져요
    그애는 비만에 지방간 있는데 영양실조상태였죠 늘배고파했는데 저녁으로 외숙모년이 과자 딱한봉지 그거먹고 살이 그렇게 찐거에요. 다행히 보호시설 입소하고 한달만에 8킬로빠지고 영양실조 없어지고 가끔 이아이생각하면 학대한 어른들 죄값 치르길 바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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