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예전에 친척에게 맡겨져서 밥은 못먹고 과자 사탕만 먹던 아이

잘지내니 조회수 : 4,278
작성일 : 2025-01-04 20:37:58

오래 전에ᆢ 십년도 더 된것 같아요.

남자아이가 친척집에 맡겨졌는데ᆢ 큰아버지집어었는지ᆢ외삼촌 집이었는지ᆢ그 집에서 아이한테 밥은 전혀 안주고 과자랑 사탕 이런 것만 먹였어요.

자기들끼리는 고기 구워먹고, 이 아이 한테는 빨간 대야에 밥대신 과자만 주고ᆢ 아이는 또래보다 몸ㅈ무게가 많이 나가고 지방간에ᆢ 하여간 건강이 무척 안좋았던걸로 기억해요.

보다 못한 아파트에서 청소하시는 분들이 밥 주면 그렇게 잘 먹었었다고ᆢ

완전 살인 미수 아니었나요?

방송 나간 이후 그 아이에 대해서 후속 조치가 이뤄졌겠지요?

갑자기 생각이 나네요.

이제 그 아이도 성인이 됐을텐데ᆢ

잘 컸는지ᆢ잘 지내는지ᆢ

IP : 211.234.xxx.60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1.4 8:40 PM (106.102.xxx.183) - 삭제된댓글

    균형 잡힌 영양 섭취는 아니지만 다행히 급식도 있고 괜찮을거예요. 미국애들은 과자가 점심인걸요.

  • 2. ...
    '25.1.4 8:42 PM (106.102.xxx.179) - 삭제된댓글

    균형 잡힌 영양 섭취는 아니지만 다행히 급식도 있고 괜찮을거예요. 미국애들은 과자가 점심인걸요. 학대한 그 어른도 아닌 어른이랑은 연 끊고 더 잘 살면 좋겠네요.

  • 3. ..
    '25.1.4 8:42 PM (211.107.xxx.122)

    저도 기억나요.
    아마 구박한게 작은엄마였을 거에요.
    애 앞으로 나온 보험금도 본인 애들 앞으로 돌려 놓았었죠.
    착하고 밝은 아이였다고 청소 하시는 분들이 그랬는데
    이젠 많이 컸겠네요. 잘 자랐길~

  • 4.
    '25.1.4 8:44 PM (175.193.xxx.23)

    미국 애가 아닌데요
    돌아서면 배고프고 남이주는 밥 잘먹는다잖아요

  • 5. ////
    '25.1.4 8:44 PM (114.200.xxx.129)

    저도 기억이 나요.. 10년도 훨씬 넘었던것 같은데 한동안 그 방송 보고 엄청 충격이었어요..ㅠㅠ
    이젠 성인이 되었을것 같은데 ㅠㅠㅠ

  • 6. ....
    '25.1.4 8:46 PM (211.234.xxx.48)

    에휴.. 애들 무상급식 시작한건 진짜 잘한거 같아요

  • 7. 저도 생각나요
    '25.1.4 8:46 PM (61.98.xxx.99)

    과자만 먹여서 건강이 나빠졌던것 같던데
    그후에 어떻게 살고 있는지
    가끔 생각나요.

  • 8. ㅇㅇ
    '25.1.4 8:50 PM (211.234.xxx.60)

    맞아요ᆢ보험금도 자기들 앞으로 해놓고ᆢ 정부에서 나오는 돈도 자기 아이 앞으로 해뒀던것 같아요.
    보험금 노리고 아이를 서서히 죽이려고 한거 아니었을까요?
    법적으로 처벌은 받았는지 모르겠네요ᆢ 꼭 대대로 벌받기를

  • 9. ..
    '25.1.4 9:20 PM (182.220.xxx.5)

    잘 컸기를 바랍니다.
    십년전이면 학교에서 급식은 먹었을 것 같아서 다행이네요.

  • 10. Gop
    '25.1.4 9:29 PM (113.131.xxx.169)

    가정폭력 다루던 프로그램이였어요.
    전 예고편 보고...다 보면 너무 마음 아플거 같아 다 보지도 못 했어요.
    그래도 가끔 기억이 나던데
    거기 나오는 가해자들 다들 인간이라고
    할 수 없는것들이죠.

    저도 그 아이 잘 자랐길 바라게 되네요.

  • 11. 에구아가
    '25.1.4 9:35 PM (211.36.xxx.240)

    마음 아프네요. 아이가 건강하게 잘 컸기를 바래요.

  • 12. ㄱㄴㄷ
    '25.1.4 9:46 PM (125.189.xxx.41) - 삭제된댓글

    이 글 보니
    전 어릴때부터 한 부모가정인데
    엄마가 돈번다고 지방 사촌언니네 2년?정도
    맡겼어요..국민학교 1,2학년때요.
    그때 기억에 늘 배가 고팠어요..
    밥 안준거는 아니고 간식 개념도 없었을테고
    사촌언니네도 힘들게살아서 엄마가
    생활비 주셨을건데 조카들도있고요.
    학교를 한참걸어 다녔는데 허기져서
    땅보고 다녔어요..뭐 주워먹을거 없나하고..
    이게 말이안되는데 근데
    그게 강력히 기억에남아요..
    기도죽고 배고프노 땅보고 다닌게..
    근데 지금생각해보니 그게 애정결핍에서
    허기진건가 싶기도해요..언니가 엄했지만
    나이도어려 본인도 힘들었을거라
    커서는 이해도되고 원망은 안해요..
    장점은 그 허기가 식탐으로 이어진건지
    평생 잘 해먹고삽니다..ㅋ
    어릴적 애정은 참 중요하다 싶어요..
    그 아이 잘 컸기를..

  • 13. ....
    '25.1.4 10:13 PM (1.244.xxx.176) - 삭제된댓글

    저 다이어트 할때 이아이생각 했어요
    살찌는데 진짜 으뜸은 과자맞아요. 저도 요요왔을때 하루에 새우깡 고구깡 과자만 먹으니 3일간 4kg확찌고 최악은 잘안빠져요
    그애는 비만에 지방간 있는데 영양실조상태였죠 늘배고파했는데 저녁으로 외숙모년이 과자 딱한봉지 그거먹고 살이 그렇게 찐거에요. 다행히 보호시설 입소하고 한달만에 8킬로빠지고 영양실조 없어지고 가끔 이아이생각하면 학대한 어른들 죄값 치르길 바랬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25992 맛없는 깍뚜기가 넘 많은데요 10 ㅇㅇ 2025/06/12 1,259
1725991 조성진 대단하네요 16 우와 2025/06/12 4,938
1725990 마켓컬리에서 파는 삼색 나물 괜찮나요? ... 2025/06/12 412
1725989 동네 산책하는 산에도 뱀이 있나요? 35 ... 2025/06/12 3,515
1725988 나쏠 얼마나 어필할게 없으면 신원확실한것도 어필하나요 2 .... 2025/06/12 2,700
1725987 고양이뉴스가 또 홈런친것 같네요 54 대박사건 2025/06/12 19,190
1725986 이한주 국정기획위원장 부부 '30년 부동산 투기' 의혹 16 .. 2025/06/12 3,123
1725985 시방새가 건설사 소유하고 있죠 1 2025/06/12 698
1725984 한우투뿔육회양념된거 냉동해도 될까요? 2 육회 2025/06/12 419
1725983 사주아는분) 기신이나 관일주에 끌리는 분 있으신가요? 5 .. 2025/06/12 577
1725982 컴퓨터 PDF저장 잘 아시는분요 4 좀전에 2025/06/12 881
1725981 영화 신명 조연, 감독님 인터뷰 중이에요 2025/06/12 553
1725980 땀으로 인한 하얀 얼룩 세탁법 좀 알려 주세요. 2 얼룩 2025/06/12 1,083
1725979 샤워기 청소 1 청소 2025/06/12 776
1725978 김치가 짠데 양념 털고 볶을까요? 6 ㅇㅇ 2025/06/12 519
1725977 지방시 파우더 쓰시는분 계세요? 3 리브르 2025/06/12 709
1725976 cj 택배 확인 부탁드린다는 문자로 3 070 2025/06/12 1,357
1725975 필라테스 하시는분 물어볼게 있어요~ 5 ㅇㅇ 2025/06/12 1,736
1725974 된장찌개에 고추장 조금 다들 넣으시나요 13 2025/06/12 2,939
1725973 그날 이태원에 사복경찰 대신 정복경찰 8 RIP 2025/06/12 2,582
1725972 무안 양파 쌉니다 9 ㅇㅇ 2025/06/12 2,066
1725971 '김민석, 하루 9명에게 1천만 원씩 빌려'…석연찮은 흐름 72 ... 2025/06/12 27,228
1725970 만나서 아프다하면 집에 보내주는게 정상 2 .. 2025/06/12 2,009
1725969 부유방 수술 하신분 있으세요? 3 ㅇㅇ 2025/06/12 1,535
1725968 제가 예민한 건가요… 3 2025/06/12 2,1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