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대학생 딸아이가 인생의 목표를 저로 삼았어요.

어이없네 조회수 : 5,923
작성일 : 2025-01-04 15:15:42

대학 입학하고 1년쯤 있다가 인생에 대해서 진지하게 생각하더니 본인은 결혼을 꼭 해야 되겠대요.

원래 남학생 일도 관심이 없었는데

그래서 외모에도 별 관심도 없었고

 남학생과는 거의 교류를 안 하고 살았어요.

그러더니 무슨 입시 공부 하듯이 

혼자 고민을 하더니

저를 목표로 삼았다네요.

어떻게 아빠랑 연애해서 결혼까지 가게 되었는지 다 알려달라. 아빠 사귀기 전에 대시는 몇번을 받았느냐.

아빠가 엄마한테 넘어오게 된 키포인트는 뭐라고 생각하느냐.

틈만 나면 아주 들들 볶으면서 물어봐요.

난 내 인생이 그렇게 좋았다고 생각 안 되는데

우리 애는 좋아 보이나 보죠.

상당히 어이가 없어요.

IP : 223.38.xxx.112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1.4 3:18 PM (221.162.xxx.37)

    아빠가 이상형인가보죠.
    아빠 같은 남자를 만나려니 아빠가 선택한 여자인 엄마의 비결이 궁금한 것인듯
    귀엽네요 ㅋㅋ

  • 2. 엄마아빠
    '25.1.4 3:18 PM (223.33.xxx.68)

    아이가 그렇게 느끼면
    엄마 아빠 사이가 좋은거네요
    남편분이 자상하고 좋은 분인가봐요

  • 3. 아빠가
    '25.1.4 3:19 PM (172.225.xxx.171) - 삭제된댓글

    능력있고 친절한 좋은 남편감인가봐요
    저희 딸은 아빠같은 사람은 피하고 싶다고 하거든요...

    비결을 딸에게 전수하셔야죠. 저도 좀 알려주세요...

  • 4. ...
    '25.1.4 3:20 PM (125.129.xxx.50)

    딸들 눈이 대체로 정확합니다.
    두분이 그래도 딸눈에는 괜찮은 부부인거죠.

  • 5. ㅇㅇㅇ
    '25.1.4 3:23 PM (118.235.xxx.75) - 삭제된댓글

    아빠가 이상형인가보죠.
    아빠 같은 남자를 만나려니 아빠가 선택한 여자인 엄마의 비결이 궁금한 것인듯222222222

    엄마가 아니라 아빠가 이상형

  • 6. 어머
    '25.1.4 3:28 PM (123.212.xxx.149)

    딸 너무 귀엽 ㅋㅋㅋㅋㅋㅋ
    아빠같은 남자를 만나고 싶다니 아빠가 너무너무 좋은가 봐요.
    그리고 엄마가 행복해보이나봐요.
    인생 잘 사셨네요 ㅎㅎㅎ

  • 7. 결혼하고
    '25.1.4 3:30 PM (211.206.xxx.180)

    싶게 만드는 부모 드물어요.
    이상적 가정이었던 거죠.
    좀 됐던 것 같은데
    2, 30대 여자들에게 과거의 엄마에게 해주고픈 말이 뭐냐는 질문에
    "아빠랑 결혼 하지마"가 의외로 많았어요 .

  • 8. 가치
    '25.1.4 3:31 PM (116.46.xxx.101)

    상당히 어이가 없어요.==>> 웃겨요 ㅎㅎ
    그래도 딸이 그렇게 얘기한다는 건 정말 행복한거에요

  • 9. 맑게
    '25.1.4 3:34 PM (114.204.xxx.203)

    요즘애들 그런경우 꽤 있어요
    부모는 편해 보이나봐요

  • 10. 아빠같은
    '25.1.4 3:44 PM (124.54.xxx.37)

    사람이랑 결혼하고싶은가보네요

  • 11. 아빠한테
    '25.1.4 4:04 PM (183.99.xxx.54)

    최고의 찬사네요.
    따님 귀여워요 ㅎㅎ

  • 12. ..
    '25.1.4 4:16 PM (182.220.xxx.5)

    아빠가 좋은가 보네요.

  • 13. ....
    '25.1.4 4:24 PM (114.200.xxx.129)

    부모가 편안해보이는게 아니라 아빠같은 남자를 만나려면 어떻게 만나야 되나 그런 궁금증이겠죠.. 당장 저만 해도 그런거 질문 잘했던것 같아요
    사춘기시절에도 아빠같은 남자 있으면 결혼할거라고 생각했거든요 .
    그러니 자연스럽게 엄마는 아빠 어떻게 만났지.??? 어떤식으로 연애했지 궁금증이 덩달아 생기더라구요

  • 14. 뭘 모르네 ㅋ
    '25.1.4 5:11 PM (211.208.xxx.87)

    아빠가 딸한테 하는 거랑

    남편이 아내한테 하는 거랑

    아들이 엄마한테 하는 거랑

    다 다르죠 ㅎㅎㅎ

    하지만 기본 인성이라는 건 있어요. 중타 이상인 겁니다.

  • 15. 인생성공
    '25.1.4 5:34 PM (47.136.xxx.216)

    하셨네요.....

  • 16. ㅇㅇ
    '25.1.4 5:34 PM (182.218.xxx.20)

    아빠에게 최고의 찬사네요.
    따님 귀여워요 ㅎㅎ2222

  • 17. ㅇㅇㅇㅇㅇ
    '25.1.4 10:16 PM (175.199.xxx.97) - 삭제된댓글

    똑같은질문을 중학생때 했는데..
    공부안하는 엄마가 편해보이고ㅡ일하는건 안보이나
    아빠도 무던하고ㅡ자식한테만 그런다
    성인인 지금은 맞벌이하면서
    다음생은 결혼없다 외치고 삽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29523 아르바이트 3일차쯤엔 숙지가 다 되나요? 5 ..... 2025/06/22 854
1729522 심한 탄내 없애는 방법좀 알려주세요 3 탈취 2025/06/22 546
1729521 넷플,슬픔의 삼각형 재밌어요 ㅎㅎ 15 ufghjk.. 2025/06/22 3,637
1729520 세무상담 처음 4 평화 2025/06/22 827
1729519 김민석 정치자금 사건, '우검회' 일당 첫 작품이었다 12 신상털기표적.. 2025/06/22 1,699
1729518 부산 기장 아난티 잘 아시는분 11 ㅇㅇ 2025/06/22 2,508
1729517 제 동생은 심리는 뭘까요? 20 이런 2025/06/22 4,158
1729516 아무소리 안하니, 윗집 참 너무하네요. 15 .. 2025/06/22 4,249
1729515 아래 참기름국수 얘기가 나와서 7 써봐요 2025/06/22 1,664
1729514 남자들 밥먹는양 얼마나되나요 15 ᆢ밥 2025/06/22 1,456
1729513 속보 이란 호르무즈 해협 봉쇄 선언 26 링크 2025/06/22 15,472
1729512 정 뚝 떨이란게 아주 순간적이더라구요 15 ㅁㅁ 2025/06/22 5,989
1729511 해외여행시 눈 충혈 ㅜㅜ 2 째미 2025/06/22 857
1729510 라미네이트 하면 입냄새는 안나나요? 8 . . 2025/06/22 2,761
1729509 사람이 60대에도 이해력 판단력 저하가 올 수 있나요 9 ㅇㅇ 2025/06/22 2,090
1729508 미국의 이란 선제공격이나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선제공격이나.. 9 ... 2025/06/22 1,608
1729507 동작구는 쓰레기들 놀이터된듯 ..진종오 vs 나경원 4 그냥 2025/06/22 1,592
1729506 들기름 국수는 있는데 참기름 국수는 왜 없을까요? 8 .. 2025/06/22 2,367
1729505 생일때 뭐 필요하냐고 묻는 친구 16 ㅇㅇ 2025/06/22 3,650
1729504 일본사람들도 살기 팍팍하다네요. 21 물가 2025/06/22 5,808
1729503 케이팝 데몬 헌터스 대박이네요 15 ㅎㅎ 2025/06/22 2,662
1729502 에어컨 필터 청소비 얼마쯤일까요? 5 ㅇㅇ 2025/06/22 1,066
1729501 아들 군대간지 1주일 됐는데.. 19 2025/06/22 3,556
1729500 나혼자산다-김대호 옥자연 코쿤 (feat 대자연) 강력 추천 13 로켓단 ㅋ 2025/06/22 5,175
1729499 나경원 핵무장 주장..이란꼴 나길 원하나? 일본 위해? 9 매국친일 2025/06/22 1,2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