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히키코모리 같은 썸남이 1년 후 연락왔어요

ㄹㅊ 조회수 : 4,562
작성일 : 2025-01-04 12:33:45

작년에 결벽증에 까탈스럽고, 남들과 거의 소통 없이 직장->집 만을 전전하며 히키코모리 같은 썸남과 소개로 썸을 탔어요

 

그런데 학벌이나 집안, 재산은 좋은데, 강남 출신에 좋은 집 살고...

 

성격도 워낙 남의 얘기 잘 들어주고 섬세해서 말이 잘통했던 나머지, 원래 연애하면 통화 거의 안하는데, 썸남과는 매일 2~6시간 동안 수다 떨어도 시간 가는줄 몰랐네요

 

그런데 썸남이 되게 소극적이고, 예민한 성정인데

 

처음에는 나름대로 적극적으로 다가오다가, 저 남자 없는데, 혼자서 카톡 온거를 오해하곤 펄쩍 뛰면서 난리난리 친 후, (남녀 관계가 아닌 일 관계로 아는 남자라고 해도 안 믿음, 사진첩을 다 보여달라고 하고)

 

저와의 만남을 거부하더라구요

 

제가 작년에 안 만날거면 연락 그만하자고 했는데도, 자기 외로워서 인지 심심해서 인지, 밤마다 통화는 하면서 만나자면 거절하는??

 

열 받아서 제가 한 마디 하고, 차단을 했는데요, 1년 후에 발신자금지번호로 전화왔더라구요

 

자기의 조심성 있고, 나이드니 귀찮은 심리를 제가 이해를 못한다나?

 

제가 나는 심심풀이 땅콩으로 전화할 사람이 필요하지 않고, 나는 만날 남자를 찾는 것이니, 서로 니즈가 다르니 전화하지 말라고 했어요. 

 

당연히 거절이 답이죠?

IP : 124.49.xxx.61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1.4 12:36 PM (1.232.xxx.112)

    네, 거절이 답입니다.

  • 2. 가잖은
    '25.1.4 12:37 PM (124.49.xxx.61)

    썸남 가잖은게 작년에 제가 자기 좋아했다고 올해도 좋아하는지 안다는거

    제가 현재 썸타는 남자 얘기했더니 자기 질투나라고 거짓말하는거 아니냐기에, 내가 그럴만한 동기가 어딨냐? 오빠한테 관심 없다~

    얘기했어요

    남자들은 여자가 자기 과거에 좋아하면 계속 좋아하는지 아나보죠?

  • 3. ...
    '25.1.4 12:38 PM (114.200.xxx.129) - 삭제된댓글

    저라면 고민도 안할것 같네요 ..ㅠ 평범한남자가 아니잖아요... 집이 아무리 부자고 능력자라고 해도 그런남자 만나면 진짜 마음고생 바가지로 할것 같아요..ㅠㅠ

  • 4. 어휴
    '25.1.4 12:40 PM (220.65.xxx.232)

    저런 남자가 결혼하면 의처증 되는거죠
    사람 말려죽여요

  • 5. 읽기만 해도
    '25.1.4 12:40 PM (211.208.xxx.87)

    소름이 오소소 돋네요. 저 정신세계가 달라질 리가 없잖아요.

    버리세요. 다른 여자가 저 조건에도 안 집어간 이유가 분명하잖아요.

  • 6. //
    '25.1.4 12:40 PM (114.200.xxx.129)

    저라면 고민도 안할것 같네요 ..ㅠ 평범한남자가 아니잖아요... 집이 아무리 부자고 능력자라고 해도 그런남자 만나면 진짜 마음고생 바가지로 할것 같아요..ㅠㅠ
    남자들이 아니라 그남자가 굉장히 희한한 사람이네요 .
    솔직히 정말 찌질하다 싶을정도로 . 추한것 같아요 .솔직히 1년뒤에 그렇게 연락오는것도 안흔할것 같아요.. 자존심이 있지 그런짓을 뭐하러 하겠어요 ..

  • 7.
    '25.1.4 12:41 PM (220.94.xxx.134)

    다른사람 톡을 가지고 난리라구요? 예민한게 아니라 의처증증세 아님 ?
    남자는 100퍼 맘에 들고 너무사랑해서 결혼해도 이런저런일로 흠도ㅇ보이고 맘에 안들어 싸우기도 하는데 썸부터 저럼 아닌거예요 고민할필요도 없을듯 고민되니 글쓰신거같은데

  • 8. ^^
    '25.1.4 12:45 PM (223.39.xxx.234)

    ᆢ사람은~~고쳐쓰는게 아니라는 진실~^^

  • 9. . .
    '25.1.4 12:50 PM (59.14.xxx.148)

    미련 두지 마세요 절대 아닌 사람이에요

  • 10.
    '25.1.4 12:55 PM (124.49.xxx.61)

    지가 쓸데없는 인간관계가 불필요해서 일부러 모임을 정리했다던데->그냥 정신승리 같아요

    굳이 제게 왜 연락했는지, 소통도 인간관계도 필요 없다면서 말 할 사람 없으니 극히 외로워서 연락한듯요

    너무 싫으네요

  • 11.
    '25.1.4 1:06 PM (125.24.xxx.98)

    정말 잘 하신겁니다
    맘은 편하게 살아야죠
    말라 죽어요

  • 12. ㅈㄷ
    '25.1.4 4:25 PM (106.101.xxx.161)

    ㄸㄹㅇ인데요

  • 13. ..
    '25.1.4 5:33 PM (61.254.xxx.115)

    에라이~미친또라이네요 차단하셈

  • 14. hap
    '25.1.4 5:40 PM (39.7.xxx.206)

    오빠는 무슨!
    댁한테 연락의사 없어서 차단했는데
    무슨 발신자번호없음으로
    찌질하고 비겁하게 전화하냐
    정신 차려라 언제적 일인데
    아직도 연연하냐
    쏴 붙이고 말듯요.

  • 15. 나영심이
    '25.1.4 8:36 PM (106.102.xxx.188)

    선택은 자유이나 평생 지옥에 살 수도 있어요.
    잘 판단하시길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23314 조희대 국정조사 요청 서명해주세요...마지막 날 16 ㅇㅇ 2025/06/06 641
1723313 젊은시절 대통령부부 사진 4 ㅇㅇ 2025/06/06 2,475
1723312 다들 사직 안하고 함께 있는거 보니 24 근데 2025/06/06 5,380
1723311 현충일 추념식 원래 이렇게 슬퍼요? 8 ㅠㅠ 2025/06/06 1,381
1723310 아오...노래는 왜이렇게 슬퍼요. 추념식 8 ..... 2025/06/06 971
1723309 문통때 챙겨봤던 기념식을 다시 보고 있습니다 4 2025/06/06 660
1723308 몇년만에 현충일 추념식을 보며 4 토왜척결 2025/06/06 629
1723307 오늘이 마지막인데 동의수 10% 부족합니다ㅠㅠ 조희대 국정조사 .. 50 ..... 2025/06/06 2,812
1723306 오늘 현충식은 눈물이 왤케 나는지.. 11 ㄴㄱ 2025/06/06 1,450
1723305 (펌) 정진석, 이재명정부에 인수인계 안할거니 피씨 파쇄하라 지.. 30 2025/06/06 4,646
1723304 김혜경 여사님 애국가 부르면서 눈물 21 .... 2025/06/06 6,456
1723303 김혜경 여사 눈물샘 터졌네요 5 2025/06/06 4,070
1723302 지금 추념식 진행자 14 가을 2025/06/06 3,310
1723301 다시 찾아 보는 국가기념식 5 눈물겹다 2025/06/06 510
1723300 내란지지 세력과 민주공화국 지지 세력이 반반으로 나눠져 있네요 4 ㅇㅇ 2025/06/06 294
1723299 미국은 이재명을 반미좌파로 규정하네요 50 2025/06/06 3,725
1723298 리플 다는데 글이 사라졌어요. 3 the 2025/06/06 400
1723297 울 대통령 잼프. 오늘은 뭐하시나요? 17 궁금 2025/06/06 1,665
1723296 그 칼로 찌른자 어떻게 됐나요 6 ㅓㅗㅎㅎㅎ 2025/06/06 1,457
1723295 현충일 추념식 같이 봐요 17 지금 2025/06/06 1,269
1723294 귀엽 이재명 8 ㄱㄴ 2025/06/06 1,233
1723293 mbc 1 mbc 2025/06/06 651
1723292 작은방 에어컨 괜찮을까요? 작은집 2025/06/06 430
1723291 현충일 추념식을 다 보네요 4 ... 2025/06/06 552
1723290 저는 평생 보수입니다만 19 우째 2025/06/06 2,7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