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히키코모리 같은 썸남이 1년 후 연락왔어요

ㄹㅊ 조회수 : 4,039
작성일 : 2025-01-04 12:33:45

작년에 결벽증에 까탈스럽고, 남들과 거의 소통 없이 직장->집 만을 전전하며 히키코모리 같은 썸남과 소개로 썸을 탔어요

 

그런데 학벌이나 집안, 재산은 좋은데, 강남 출신에 좋은 집 살고...

 

성격도 워낙 남의 얘기 잘 들어주고 섬세해서 말이 잘통했던 나머지, 원래 연애하면 통화 거의 안하는데, 썸남과는 매일 2~6시간 동안 수다 떨어도 시간 가는줄 몰랐네요

 

그런데 썸남이 되게 소극적이고, 예민한 성정인데

 

처음에는 나름대로 적극적으로 다가오다가, 저 남자 없는데, 혼자서 카톡 온거를 오해하곤 펄쩍 뛰면서 난리난리 친 후, (남녀 관계가 아닌 일 관계로 아는 남자라고 해도 안 믿음, 사진첩을 다 보여달라고 하고)

 

저와의 만남을 거부하더라구요

 

제가 작년에 안 만날거면 연락 그만하자고 했는데도, 자기 외로워서 인지 심심해서 인지, 밤마다 통화는 하면서 만나자면 거절하는??

 

열 받아서 제가 한 마디 하고, 차단을 했는데요, 1년 후에 발신자금지번호로 전화왔더라구요

 

자기의 조심성 있고, 나이드니 귀찮은 심리를 제가 이해를 못한다나?

 

제가 나는 심심풀이 땅콩으로 전화할 사람이 필요하지 않고, 나는 만날 남자를 찾는 것이니, 서로 니즈가 다르니 전화하지 말라고 했어요. 

 

당연히 거절이 답이죠?

IP : 124.49.xxx.61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1.4 12:36 PM (1.232.xxx.112)

    네, 거절이 답입니다.

  • 2. 가잖은
    '25.1.4 12:37 PM (124.49.xxx.61)

    썸남 가잖은게 작년에 제가 자기 좋아했다고 올해도 좋아하는지 안다는거

    제가 현재 썸타는 남자 얘기했더니 자기 질투나라고 거짓말하는거 아니냐기에, 내가 그럴만한 동기가 어딨냐? 오빠한테 관심 없다~

    얘기했어요

    남자들은 여자가 자기 과거에 좋아하면 계속 좋아하는지 아나보죠?

  • 3. ...
    '25.1.4 12:38 PM (114.200.xxx.129) - 삭제된댓글

    저라면 고민도 안할것 같네요 ..ㅠ 평범한남자가 아니잖아요... 집이 아무리 부자고 능력자라고 해도 그런남자 만나면 진짜 마음고생 바가지로 할것 같아요..ㅠㅠ

  • 4. 어휴
    '25.1.4 12:40 PM (220.65.xxx.232)

    저런 남자가 결혼하면 의처증 되는거죠
    사람 말려죽여요

  • 5. 읽기만 해도
    '25.1.4 12:40 PM (211.208.xxx.87)

    소름이 오소소 돋네요. 저 정신세계가 달라질 리가 없잖아요.

    버리세요. 다른 여자가 저 조건에도 안 집어간 이유가 분명하잖아요.

  • 6. //
    '25.1.4 12:40 PM (114.200.xxx.129)

    저라면 고민도 안할것 같네요 ..ㅠ 평범한남자가 아니잖아요... 집이 아무리 부자고 능력자라고 해도 그런남자 만나면 진짜 마음고생 바가지로 할것 같아요..ㅠㅠ
    남자들이 아니라 그남자가 굉장히 희한한 사람이네요 .
    솔직히 정말 찌질하다 싶을정도로 . 추한것 같아요 .솔직히 1년뒤에 그렇게 연락오는것도 안흔할것 같아요.. 자존심이 있지 그런짓을 뭐하러 하겠어요 ..

  • 7.
    '25.1.4 12:41 PM (220.94.xxx.134)

    다른사람 톡을 가지고 난리라구요? 예민한게 아니라 의처증증세 아님 ?
    남자는 100퍼 맘에 들고 너무사랑해서 결혼해도 이런저런일로 흠도ㅇ보이고 맘에 안들어 싸우기도 하는데 썸부터 저럼 아닌거예요 고민할필요도 없을듯 고민되니 글쓰신거같은데

  • 8. ^^
    '25.1.4 12:45 PM (223.39.xxx.234)

    ᆢ사람은~~고쳐쓰는게 아니라는 진실~^^

  • 9. . .
    '25.1.4 12:50 PM (59.14.xxx.148)

    미련 두지 마세요 절대 아닌 사람이에요

  • 10.
    '25.1.4 12:55 PM (124.49.xxx.61)

    지가 쓸데없는 인간관계가 불필요해서 일부러 모임을 정리했다던데->그냥 정신승리 같아요

    굳이 제게 왜 연락했는지, 소통도 인간관계도 필요 없다면서 말 할 사람 없으니 극히 외로워서 연락한듯요

    너무 싫으네요

  • 11.
    '25.1.4 1:06 PM (125.24.xxx.98)

    정말 잘 하신겁니다
    맘은 편하게 살아야죠
    말라 죽어요

  • 12. ㅈㄷ
    '25.1.4 4:25 PM (106.101.xxx.161)

    ㄸㄹㅇ인데요

  • 13. ..
    '25.1.4 5:33 PM (61.254.xxx.115)

    에라이~미친또라이네요 차단하셈

  • 14. hap
    '25.1.4 5:40 PM (39.7.xxx.206)

    오빠는 무슨!
    댁한테 연락의사 없어서 차단했는데
    무슨 발신자번호없음으로
    찌질하고 비겁하게 전화하냐
    정신 차려라 언제적 일인데
    아직도 연연하냐
    쏴 붙이고 말듯요.

  • 15. 나영심이
    '25.1.4 8:36 PM (106.102.xxx.188)

    선택은 자유이나 평생 지옥에 살 수도 있어요.
    잘 판단하시길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71869 공수처 지금 영장갖고 와라!! 11 ..... .. 2025/01/04 2,234
1671868 갈곳 없는 분들 해오름으로 오세요~ 28 ㅇㅇ 2025/01/04 3,909
1671867 우와~ 우리 시민들이 한남동 길 다뚫어버렸어요^^ 17 ,. 2025/01/04 6,391
1671866 尹, 윤상현 만나 “좌파사법카르텔에 대한민국 무너지고 있다” -.. 15 ㅇㅇ 2025/01/04 2,609
1671865 물미역 냉동시켜도 되나요? 1 요리꽝 2025/01/04 694
1671864 나는솔로24기 옥순 골반뽕? 10 나솔 2025/01/04 3,808
1671863 알바하는 곳에 새 알바가 들어왔는데.. 7 ... 2025/01/04 2,302
1671862 김규현변호사 정의규현 2 ... 2025/01/04 1,605
1671861 공수처가 의지만 있다면 지금 가면 딱인데 7 지금이야 2025/01/04 1,512
1671860 곧 미국으로 들어가는 형님 선물 추천 해 주세요. 5 탄핵인용 2025/01/04 1,066
1671859 한남동 두 집회 상황 2 .... 2025/01/04 2,528
1671858 체포실패하면 그담에는 어떻게 3 ㅅㄷ 2025/01/04 1,160
1671857 저와 제 아이의 감기와 독감 경로 분석 좀 해주세요 8 Dd 2025/01/04 1,560
1671856 예쁘게 태어나는 확률이 어려운 거였네요 14 .. 2025/01/04 5,887
1671855 LG유플러스 쓰시는 분? 2 피곤하다 2025/01/04 938
1671854 평화 계엄 씨불이신 50대 주부님께 3 뇌는생각하라.. 2025/01/04 1,649
1671853 1027집회에는 100만나왔다던 기독교 5 노답 2025/01/04 1,261
1671852 명언 1 *** 2025/01/04 532
1671851 어미닭 품에 안긴 강쥐..감동적예요ㅠ 6 이런 2025/01/04 2,469
1671850 머리감고나서 주름이 ㅠㅠ 4 지킴이 2025/01/04 2,316
1671849 월말김어준같이들어요 6 010 2025/01/04 1,296
1671848 경찰 특공대를 투입해라 3 2025/01/04 1,216
1671847 진짜 한국엔 사람같지 않은 것들이 너무 많네요 7 인간 2025/01/04 1,203
1671846 대학생 패딩, 브랜드 추천 부탁드려요 10 질문 2025/01/04 1,568
1671845 이정재랑 임세령 정치 성향 다르지 않아요? 33 특이 2025/01/04 5,6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