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주말에 혼자 다니기 싫으네요

조아 조회수 : 3,320
작성일 : 2025-01-04 11:52:33

애들 독립하고 남편과 사이가

썩 좋지는 않아서 주말에는 각자 보내기도

하는데요

 

평일에 혼자 잘 다니다가

주말에는 가족 단위나 제 또래는

다들 남편과 장보고 카페에 가는걸 보니

이상하게 위축되네요

 

남들은 타인에게 관심없고 상관 없다는

분들도 있지만 저는 왜 이게 자꾸

신경 쓰이는걸까요ㅜㅜ

주말에 혼자 다니는 분들은 저같은 기분

안느끼세요?

IP : 223.38.xxx.36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남편
    '25.1.4 11:58 AM (124.53.xxx.169)

    성가스러워 진즉부터 떼놓고 다니는데...
    세상 자유롭고 좋아서 단한번도 그런생각 들어본적 없어요.
    재미없고 센스없고.. 집에서 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해요.

  • 2. 주말
    '25.1.4 12:04 PM (39.122.xxx.3)

    평일엔 각자
    주말하루는 남편과 데이트
    주말에도 혼자지낸다면 충분히 그런마음 가질만 하네요
    사이가 왜 안좋은건지 몰라도 계속 따로 지내기 보단 주말 하루 몇시간만이라도 같이 나들이 데이트 해보세요
    요즘 저희는 박물관 투어와 맛집 카페 둘러보기 하고 있어요

  • 3. ...
    '25.1.4 12:04 PM (117.111.xxx.37) - 삭제된댓글

    남편이랑 사이가 나쁘진 않은데
    주말엔 남편이 바빠서 저 혼자 놀러 다녀요
    오늘 오후에도 혼자 영화보고 산책하고 전시 보고 올거예요

  • 4. ..
    '25.1.4 12:05 PM (223.38.xxx.121)

    전 싱글생활에 최적인 게으른 사람이라 만족해는데다 외국생활도 길게 해선지
    다른 사람들 어찌 다니는지 보이지가 않아요
    부부 연인이라고 해서 맨날 깨볶는 것도 아니구요
    많은 교류 후에 사람과 어울리는 걸 극도로 피곤해하기도 합니다
    챙겨주고 챙김 받고 그런 게 너무 싫어졌어요

  • 5. 50대 후반
    '25.1.4 12:05 PM (14.44.xxx.94) - 삭제된댓글

    주말 명절 생일 기타 무슨 기념일 등 ㆍ
    다 똑같은 하루일뿐 ㆍ
    주말 포함 제가 매일 걷기하러 갔다가 마트 들러서 조금씩 장봐오는데요
    거의 다 혼자 장보러와요
    어쩌다 가족끼리나 동료 친구랑 오는 경우 있고요
    특히 요즘은 혼자 유모차 끌고 온 할머니들이나 할아버지들이 많이 보이더라구요
    명절이나 주말에는 혼자 장보러 온 젊은 남자들이 많이 보이구요
    쿠팡주문이 없었으면 혼자 온 사람들로 마트가 바글바글하겠죠

  • 6. ooo
    '25.1.4 12:08 PM (182.228.xxx.177)

    성인이라면 내게 주어진 시간을
    오롯이 즐길 줄 알아야하는거 아닌가요
    평일은 되고 주말은 안되는 기준이 타인이라는건
    너무 미성숙해요.
    타인의 시선에 위축되는 초라한 자존감 문제가 크네요.

  • 7.
    '25.1.4 12:20 PM (220.94.xxx.134)

    친구만나세요

  • 8. ㅡㅡㅡ
    '25.1.4 12:28 PM (118.235.xxx.210)

    아직 미성숙하심거네요

  • 9. ...
    '25.1.4 1:09 PM (114.200.xxx.129)

    저는 혼자가 너무 편안해요. 남들 시선에 신경도 전혀 안쓰이구요.
    원글님은 그걸인식하니까 힘든거죠....

  • 10. 맑게
    '25.1.4 1:28 PM (114.204.xxx.203)

    자꾸 해봐요
    그래도 안되면 내 성격으로 인정

  • 11.
    '25.1.4 1:44 PM (220.117.xxx.100)

    안하는거랑 못하는 것의 차이죠
    사이좋은데 혼자의 시간을 즐기는 것과 사이 안 좋아서 애초에 같이 보낼 수 없는 (부부가 다정해 보이는 모습을 만들어내는 일이 불가능) 상황의 차이
    그걸 본인이 무의식적으로 매우 의식하는 것이고요

    남들 사이좋게 둘이 다니는게 걸리는건 나는 그럴 형편도, 남편과의 관계가 그리 좋지 않은게 본인 맘에 걸리는거예요
    그 문제에서 자유롭다면 그런 모습이 눈에 들어오지도, 거슬리지도 않죠

    본인이 배우자와의 그저그런 사이라는 것에 대해 속으로 나도 모르게 어떤 결핍이나 약점 내지 부러움을 느끼는 부분이라서 그래요
    그게 자존심도 건드리고

  • 12.
    '25.1.4 3:16 PM (223.33.xxx.68)

    (220.117.xxx.100)
    안하는거랑 못하는 것의 차이죠
    사이좋은데 혼자의 시간을 즐기는 것과 사이 안 좋아서 애초에 같이 보낼 수 없는 (부부가 다정해 보이는 모습을 만들어내는 일이 불가능) 상황의 차이
    그걸 본인이 무의식적으로 매우 의식하는 것이고요

    남들 사이좋게 둘이 다니는게 걸리는건 나는 그럴 형편도, 남편과의 관계가 그리 좋지 않은게 본인 맘에 걸리는거예요
    그 문제에서 자유롭다면 그런 모습이 눈에 들어오지도, 거슬리지도 않죠
    -----
    오 이 댓글 쓰신 분 예리하시네요
    맞아요

  • 13. 저랑딸은
    '25.1.4 3:27 PM (172.225.xxx.239)

    남편 데리고 장에 가면 비싸다고 눈치주고 해서 같이 안다녀요
    애는 바쁘니 저는 혼자 다닙니다

    남편이랑 장보러 갈때는 남편카드로 집공통장 볼때만 같이가고
    같이 보다가 제가 사고 싶은거 보이면 담날 저혼자 와요

    사이 별로고 남편도 삐지면 자기혼자 장보러 갑니다.

    그냥 내공을 기르셔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82597 음료에서 날카로운이물질로 하혈, 시위생과처분 경고를 영업정지로 .. 1 .... 2025/02/13 1,137
1682596 외국 거주경험있는분들~ 한국서 이런말 들으세요? 12 ........ 2025/02/13 2,272
1682595 김건희가 조태용같은 스타일도 좋아하나요? 4 ........ 2025/02/13 1,465
1682594 아이라이너, 눈썹문신 제거 병원 추천부탁드립니다 5 문신제거 2025/02/13 764
1682593 윤석열 “조태용 직접 신문하겠다”…헌재 “불허” 17 머시라? 2025/02/13 5,470
1682592 암보험 3 ㅡㅡ 2025/02/13 839
1682591 혈압당뇨약을 같이 드시는분 계세요? 3 ㅡㅡ 2025/02/13 1,079
1682590 김건희요 동창들 있을거 아니에요 5 ... 2025/02/13 2,796
1682589 옥순 특징 9 .. 2025/02/13 2,829
1682588 수지 패러디 보고 대치맘 16 대치맘 2025/02/13 4,778
1682587 건진법사家 측근 “김건희는 화류계 출신..X 팔고 술 따라 尹 .. 16 드디어터지나.. 2025/02/13 4,522
1682586 학군지엔 찐부자 없다더니 33 ㅇㅇ 2025/02/13 5,015
1682585 극우유튜브 본적 있는데... 1 인용 2025/02/13 751
1682584 닭백숙 냉동해도 되나요? 3 ... 2025/02/13 450
1682583 80년대 이상아라면 걸그룹 센터감인가요? 27 근데 2025/02/13 1,882
1682582 칼 라거펠트 "최악은 못생기고 키 작은 남자지".. 13 음.. 2025/02/13 3,768
1682581 용산역,서울역 찾아갈 맛집 있을까요? 14 00 2025/02/13 1,188
1682580 조태용 "계엄 전날 김건희와 문자, 자주 있는 일 아냐.. 12 ㅅㅅ 2025/02/13 4,585
1682579 나에겐 너무 어려운게 남들은 쉬울때 6 hgfds 2025/02/13 1,635
1682578 여기서 추천글 보고 퍼펙트데이즈 봤는데요 ..... 9 ... 2025/02/13 1,812
1682577 이혜정 요리연구가 아들네 영유 2명 학원비 내주네요 13 .. 2025/02/13 5,717
1682576 나는 솔로 옥순 ᆢ 16 안녕사랑 2025/02/13 3,588
1682575 더글로리 연진이는 왜 하필 공복줄넘기를 할까? 15 ㅇㅇ 2025/02/13 4,353
1682574 0010 변호인단 중대한 결심 13 0010 2025/02/13 2,398
1682573 민주당 박지원 “뉴진스 하니, 불법체류자 위기 법무부서 조치하길.. 4 2025/02/13 1,1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