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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주말에 혼자 다니기 싫으네요

조아 조회수 : 3,340
작성일 : 2025-01-04 11:52:33

애들 독립하고 남편과 사이가

썩 좋지는 않아서 주말에는 각자 보내기도

하는데요

 

평일에 혼자 잘 다니다가

주말에는 가족 단위나 제 또래는

다들 남편과 장보고 카페에 가는걸 보니

이상하게 위축되네요

 

남들은 타인에게 관심없고 상관 없다는

분들도 있지만 저는 왜 이게 자꾸

신경 쓰이는걸까요ㅜㅜ

주말에 혼자 다니는 분들은 저같은 기분

안느끼세요?

IP : 223.38.xxx.36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남편
    '25.1.4 11:58 AM (124.53.xxx.169)

    성가스러워 진즉부터 떼놓고 다니는데...
    세상 자유롭고 좋아서 단한번도 그런생각 들어본적 없어요.
    재미없고 센스없고.. 집에서 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해요.

  • 2. 주말
    '25.1.4 12:04 PM (39.122.xxx.3)

    평일엔 각자
    주말하루는 남편과 데이트
    주말에도 혼자지낸다면 충분히 그런마음 가질만 하네요
    사이가 왜 안좋은건지 몰라도 계속 따로 지내기 보단 주말 하루 몇시간만이라도 같이 나들이 데이트 해보세요
    요즘 저희는 박물관 투어와 맛집 카페 둘러보기 하고 있어요

  • 3. ...
    '25.1.4 12:04 PM (117.111.xxx.37) - 삭제된댓글

    남편이랑 사이가 나쁘진 않은데
    주말엔 남편이 바빠서 저 혼자 놀러 다녀요
    오늘 오후에도 혼자 영화보고 산책하고 전시 보고 올거예요

  • 4. ..
    '25.1.4 12:05 PM (223.38.xxx.121)

    전 싱글생활에 최적인 게으른 사람이라 만족해는데다 외국생활도 길게 해선지
    다른 사람들 어찌 다니는지 보이지가 않아요
    부부 연인이라고 해서 맨날 깨볶는 것도 아니구요
    많은 교류 후에 사람과 어울리는 걸 극도로 피곤해하기도 합니다
    챙겨주고 챙김 받고 그런 게 너무 싫어졌어요

  • 5. 50대 후반
    '25.1.4 12:05 PM (14.44.xxx.94) - 삭제된댓글

    주말 명절 생일 기타 무슨 기념일 등 ㆍ
    다 똑같은 하루일뿐 ㆍ
    주말 포함 제가 매일 걷기하러 갔다가 마트 들러서 조금씩 장봐오는데요
    거의 다 혼자 장보러와요
    어쩌다 가족끼리나 동료 친구랑 오는 경우 있고요
    특히 요즘은 혼자 유모차 끌고 온 할머니들이나 할아버지들이 많이 보이더라구요
    명절이나 주말에는 혼자 장보러 온 젊은 남자들이 많이 보이구요
    쿠팡주문이 없었으면 혼자 온 사람들로 마트가 바글바글하겠죠

  • 6. ooo
    '25.1.4 12:08 PM (182.228.xxx.177)

    성인이라면 내게 주어진 시간을
    오롯이 즐길 줄 알아야하는거 아닌가요
    평일은 되고 주말은 안되는 기준이 타인이라는건
    너무 미성숙해요.
    타인의 시선에 위축되는 초라한 자존감 문제가 크네요.

  • 7.
    '25.1.4 12:20 PM (220.94.xxx.134)

    친구만나세요

  • 8. ㅡㅡㅡ
    '25.1.4 12:28 PM (118.235.xxx.210)

    아직 미성숙하심거네요

  • 9. ...
    '25.1.4 1:09 PM (114.200.xxx.129)

    저는 혼자가 너무 편안해요. 남들 시선에 신경도 전혀 안쓰이구요.
    원글님은 그걸인식하니까 힘든거죠....

  • 10. 맑게
    '25.1.4 1:28 PM (114.204.xxx.203)

    자꾸 해봐요
    그래도 안되면 내 성격으로 인정

  • 11.
    '25.1.4 1:44 PM (220.117.xxx.100)

    안하는거랑 못하는 것의 차이죠
    사이좋은데 혼자의 시간을 즐기는 것과 사이 안 좋아서 애초에 같이 보낼 수 없는 (부부가 다정해 보이는 모습을 만들어내는 일이 불가능) 상황의 차이
    그걸 본인이 무의식적으로 매우 의식하는 것이고요

    남들 사이좋게 둘이 다니는게 걸리는건 나는 그럴 형편도, 남편과의 관계가 그리 좋지 않은게 본인 맘에 걸리는거예요
    그 문제에서 자유롭다면 그런 모습이 눈에 들어오지도, 거슬리지도 않죠

    본인이 배우자와의 그저그런 사이라는 것에 대해 속으로 나도 모르게 어떤 결핍이나 약점 내지 부러움을 느끼는 부분이라서 그래요
    그게 자존심도 건드리고

  • 12.
    '25.1.4 3:16 PM (223.33.xxx.68)

    (220.117.xxx.100)
    안하는거랑 못하는 것의 차이죠
    사이좋은데 혼자의 시간을 즐기는 것과 사이 안 좋아서 애초에 같이 보낼 수 없는 (부부가 다정해 보이는 모습을 만들어내는 일이 불가능) 상황의 차이
    그걸 본인이 무의식적으로 매우 의식하는 것이고요

    남들 사이좋게 둘이 다니는게 걸리는건 나는 그럴 형편도, 남편과의 관계가 그리 좋지 않은게 본인 맘에 걸리는거예요
    그 문제에서 자유롭다면 그런 모습이 눈에 들어오지도, 거슬리지도 않죠
    -----
    오 이 댓글 쓰신 분 예리하시네요
    맞아요

  • 13. 저랑딸은
    '25.1.4 3:27 PM (172.225.xxx.239)

    남편 데리고 장에 가면 비싸다고 눈치주고 해서 같이 안다녀요
    애는 바쁘니 저는 혼자 다닙니다

    남편이랑 장보러 갈때는 남편카드로 집공통장 볼때만 같이가고
    같이 보다가 제가 사고 싶은거 보이면 담날 저혼자 와요

    사이 별로고 남편도 삐지면 자기혼자 장보러 갑니다.

    그냥 내공을 기르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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