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는 왜 안전하지 않을까요?(공항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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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에서도 다들 공항(둔덕,이퀼라이저 둔덕)에 왜 이런 시설이 있는건지

믿기지 않는다고하는데

우리나라는 대체 왜 이런걸까요.

다른 나라에 그 어느나라에도 없는 장애물을 왜 만든걸까요

잘 모르겠으면 그냥 따라만 해도 되잖아요

그냥 공항설계를 선진국 따라서 베끼기만 해도 안전할텐데

왜 창의?적인 시설을 해놓은건지

왜 일까 하는 의문이 계속 들어요 ㅠㅠ도대체 왜..

너무 안타까운 사고입니다.

그리고 이게 과연 공항만일지. 이제 아무 시설도 못믿을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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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 안전보다 발전이 최고였던 시대를 지난지 얼마 안돼서 그런듯요.
이제 겨우 선진국 문턱 들어선거잖아요.
이런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앞으로 더 나아지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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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대교 등 그런90년대 사고때만해도 발전이 급해서 그랬다고도 할수는 있겠지만(물론 그떄도 그러면 안됐지만요)
지금은 그런말 하기에는 지금은 이미 우리나라 너무 선진국 아닐까요?
얼마안지났다고 하기에는 성수,삼풍으로부터 30년이나 지났는데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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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원리원칙을 무시해서 그래요..
규정도 무시하고 우기고..
안되는 것도 되게 해달라 떼쓰고..
다들 근시안적인데다가 본인 눈앞의 이익 밖에 관심이 없어서 그래요
원리원칙이 지켜지고 상식이 지켜지고 지켜져야할 것이 제대로 지켜질 때 모든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할거에요
이건 줄서기라던가 생활 속의 아주 작은 규칙들부터 제대로 지켜질 때 가능할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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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서울이나 수도권이면 없었을 일인데
지방이라 더 무신경했을 것 같아서 가슴아픕니다....

[oo]

사고나도 책임을 묻지 않고 덮쟎아요. 국찜 검새들 전문
낙하산이 많은 이유도 있다고 해요. 그 분야의 전문가가 사장이나 지휘자가되야하는데 뚝하면 보은인사 낙하산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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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인해본건 아니지만, 우리나라보다 못한 나라들도 공항에 저런거 없지 않나요?
위험한거 알면서도 강행해서 만든거라면 정말 관계자들 제대로 처벌 받았으면 좋겠어요

[책임자처벌]

마치 짜고친듯 처벌을 제대로 안하잖아요
그게 문제죠
그 코인문제 일으켰던 놈도 미국국적 없었으면 솜방망이 처벌 받았겠죠. 미국법대로 처벌받아 너무나 다행

[어느당]

책임이 아니라 다 책임있어요.

[마인드]

안전 신경 쓰지 말라고 대통령이 말하지 않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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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요. 지방이라 그런것도 분명 있을 듯합니다.
저는 대구공항 자주 이용하는데요, 저도 수도권 살다가 지방으로내려 왔기때문에
첨엔 대구에 공항이 있다? 대구에서 비행기를 탄다고?라고 처음엔 의심이 가득했어요..
그런데서 비행기가 과연 뜰까, 차라리 인천이나 김포 올라가서 타야하나 하다가
가까우니까 너무 편하고 이제는 정말 전혀 불신 1도없이 많이 이용했는데..
이젠 탈때마다 불안할거 같아요.. 에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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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나라 많이 안전한 편이라고 생각해요.

너무 한 두 가지 지엽적인 면에 집중하면 세상 몹쓸 나라고 위험한 곳이지만 전체적으로 치안도 좋고 길거리 관리도 잘 되고 양극화 미국이나 유럽만큼 심하지 않고 대중교통 안전하고 빠르고 싸고.

문제 생기면 차분히 시간 들여 문제의 원인을 찾아나가는 게 필요한 것 같애요. 당장 누가 잡혀들어가고 희생양이 되고 이런 게 중요한 게 아니라 시스템의 문제를 찾고 앞으로 그 부분에서는 더이상 문제가 안 생기도록 고쳐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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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어느 공항에는 저 위치에 절벽이 있대요. 혹은 가까이 민가가 있는 곳들도 많고.

[웻분]

이번 사고의 원인은 둔턱이예요.
그 위치 공항이 있어 문제가 아니라요

[...]

더 이상 산목숨들 희생이 없으면좋겠어요
고치기전에 이미 안전하게 만들수는 없는것인가
계속 그런생각이 들어요
그냥 선진국 공항을 벤치마킹만 한다해도 이렇게는 안되었을거늘

[...]

그 위치에 공항이 생길 때부터 우려가 있었던 게 사실이죠.
철새 떼가 수시로 날아든다는데.

그 둔덕 너머 팬션들 있는 것도 사실이구요.

착륙 속도가 300가깝고 활주로 중앙에 착륙했는데
둔덕이 없었으면 그 다음은 무슨 일이 생겼을지 아무도 모르죠.

직접적이고 눈에 보이는 자극적인 원인보다
애초 근본적인 원인과 시스템의 문제를 봐야죠.

차가 사람을 치면 운전자가 죄인이냐,
사고를 유발하는 교통신호 체계나 도로의 문제는 없느냐,
횡단보도는 있었느냐 등을 따지자는 거죠.

[그리고]

또 하나, 꼭 해결되었으면 하는 게
문제의 눈에 보이는 원인만 해결하려는 단순한 시각이에요.

사실 이번 의료 대란 전에도 응급실 뺑뺑이는 있었어요.
필수과 중환들 입원 수술 어려웠구요.
병원에서 불편을 겪을 때마다
해당 병원이나 의사를 비난하는 의견들 많았어요.

저는 첫째로, 병원이든 어디든 내가 완전히 만족할 만한 서비스를 당연한 듯 요구할 수 없다고 생각하는 편이구요,
둘째로, 기저에 도사린 시스템에 대한 이해 없이 내가 접하는 부분만 문제라고 생각하는 것도 반대에요.

응급실 문제를 보면, 혹은 호스피스 문제를 보면, 이런 시설을 늘릴 수록 종합병원은 경제적으로 손해를 봅니다. 왜 손해를 볼까요? 그리고 손해를 보면 어떤 일이 생길까요?

이 부분에 대한 이해 없이 그냥 눈에 보이는 의사, 직원만 비난해선 답이 안 나온단 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