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녀보다는 와이프라는 말

조회수 : 2,745
작성일 : 2025-01-04 09:46:41

남편이 자녀를 별로 예뻐하지 않고 본인은 와이프가 우선이라며 와이프만 챙깁니다. 

보통 아이가 있으면 본인 핏줄 예뻐서 미치는게 사람 아닌지요. 저는 엄마가 되니 나보다는 나의 아이를 소중하게 여기는 마음이 더 커지고 남편도 아이를 사랑해주었으면 하는데 그 감정이 저한테는 부족해보여요.

돌려서 내가 느끼는 감정을 이야기 하니 제 생각이 맞았더리고요. 아이보다는 저라고 하면서 본인이 부인은 선택한 사람이지만 아이는 아니라고. 뭔 소리인지.. 그러면서 저한테 이렇게 모성애가 깊은 사람일 줄 몰랐다며 오히려 저를 좀 이상한 듯이 이야기 하는데 아이가 좀 더 크면서 아빠랑 지내는 시간이 많아지면 아이에 대한 사랑이 더 커지겠죠...? 

IP : 84.17.xxx.18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1.4 9:54 AM (1.241.xxx.216)

    뭐 사람마다 다르지만요
    지인 하나가 떠오르네요 그 사람이 딱 그랬어요
    아이보다는 아내랑 놀고 싶어하고 원글님처럼 그 아내도 똑같은 얘기를 했어요
    자기 남편은 자기한테는 잘하는데 아이한테는 정도 없고 잘 놀아주지도 않는다고요
    둘째는 큰 애에 비해서 좀 더 이뻐하는게 있긴 했지만요
    결국 그 남자 바람펴서 이혼했어요
    다른 여자가 생기니 뒤도 안돌아보더라고요 (원글님 남편은 다를 수 있습니다)
    제가 봤을 때는 유아적 사고 같았어요 아내한테 엄마 여자 다 바란게 아닐까..
    더 품어주고 잘해주는 여자 생기니 애가 둘인데도 가정을 버리더라고요

  • 2. 아니요
    '25.1.4 10:00 AM (218.233.xxx.109) - 삭제된댓글

    남편이 집안의 막내라서 그런지 처음부터 아니 낳지 말고 우리끼리 살자고 했어요 저는 한명만 낳자고 했는데 아들 쌍둥이였고 키울때 엄청 힘들었는데 남편은 네가 낳자고 해서 낳은거니 네가 책임지라고 해서 피눈물 나면서 키웠습니다

    이제 스무살이 넘었는데도 아이들 엄청 귀찮게 생각하는데 이상하게 아들들은 아빠를 좋아해요
    아빠한테 인정욕구가 있는지 오히려 물신양면 다 해 주는 엄마는 약간 무시합니다

    남편의 성향은 안 바뀔거 같아요
    그래도 아들보다는 남편이 저를 더 생각해 주니 저도 이제 서서히 아들보다는 남편으로 바뀌고 있죠
    아들녀석들 내 인생을 갈아 넣었다고 생각했는데 지나고 나니 다 부질없네요
    유전적으로 그냥 그렇게 자라는거 같아요

  • 3. 아뇨
    '25.1.4 10:10 AM (14.56.xxx.81)

    원글님 사람이 다 똑같지 않아요

    보통 아이가 있으면 본인 핏줄 예뻐서 미치는게 사람 아닌지요
    --------------
    라고 하셨는데 모든사람이 그렇지는 않아요
    저희 부모님도 자식보다는 부부위주였구요
    저와 제남편도 그렇습니다
    제주변 지인들중 부부가 둘다 아이만 바라보며 사는집도 있긴하지만 안그런집도 많아요
    성향을 존중해주세요

  • 4. ㅇㅇㅇㅇ
    '25.1.4 10:42 AM (61.78.xxx.218)

    사람마다 다 달라요.

  • 5. 사람마다
    '25.1.4 11:47 AM (220.116.xxx.220)

    달라요
    저희 부부도 애들보다 부부에게 서로 더 극진 , 위해요
    아아들은 기본 사랑 …
    그 애들도 자기 짝 만나면 그러겠죠

  • 6. 순서
    '25.1.4 11:49 AM (221.149.xxx.103)

    속은 모르겠으나 아이 앞에서 남편은 언제나 엄마가 우선이다,라고 하고 아이도 받아들여요(딱히 부모에게 관심없다는 거). 저도 마찬가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81528 본능에만 충실한 삶을 사는 아들에게 10 ㅇㅇ 2025/02/09 3,076
1681527 새우젓이나 멸치액젓 보관통 5 .. 2025/02/09 915
1681526 김보름이 해설하네요 9 ... 2025/02/09 2,811
1681525 TGI프라이데이 없어지기전에 가봤는데 4 .. 2025/02/09 2,066
1681524 얼굴이 엄청 부었는데 혹시 프라우ㅇ허벌겔 도움 되나요? 1 붓기 2025/02/09 525
1681523 배성재 아나운서 의외지않나요? 8 ㅇㅇ 2025/02/09 6,044
1681522 헉 계주아쉬워요 이변속출하네요 13 스케이팅 2025/02/09 3,920
1681521 국장 소득분위 이건 인원 비율로 나누나요? 2025/02/09 689
1681520 조심하면 괜찮아 굳굳굳 2025/02/09 530
1681519 침대 옆 커튼 길이는 어떻게 하세요? 9 ... 2025/02/09 980
1681518 두드러기 8 알러지 2025/02/09 830
1681517 송대관님하면 김주하아나운서 생각나네요 8 2025/02/09 5,693
1681516 건다시마채가 변비에 좋은걸까요? 9 .. 2025/02/09 996
1681515 저번에 반달 인데 그릇 처럼 아래로 볼록한 반달 보셨다는 글 좀.. 글 찾아요 2025/02/09 373
1681514 출퇴근 시간과 업무강도 10 우앙 2025/02/09 987
1681513 이재명 선거법 2심 '속도전'...이르면 다음 달 선고 36 사람 2025/02/09 2,351
1681512 방콕 숙소 결정이 너무 어렵네요 8 .... 2025/02/09 1,721
1681511 아래 왜더카르텔 클릭 마셔요 1 2025/02/09 287
1681510 나영석도 넷플릭스와 손 잡네요 11 ㅇㅇ 2025/02/09 4,254
1681509 청년도약계좌 가입 조건이 있을까요? 7 아들맘 2025/02/09 1,945
1681508 으악 김길리 넘어졌어요 11 으악 2025/02/09 3,491
1681507 나만 이상한? 것일지도... 5 --; 2025/02/09 949
1681506 “헌재 부숴야” 막말 김용원, 내란선동 혐의로 고발 5 ........ 2025/02/09 1,530
1681505 추위가 힘들면 영종도 거주는 어려울까요 4 2025/02/09 1,319
1681504 좀 먹고 살만해지니 가구와 분재에 관심이 가네요 4 끝판왕 2025/02/09 1,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