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첨이 그득했던 네놈 목소리를 기억한다.
술 쳐마신다고 네 두려움이 사라지진 않을 거다.
네가 생각해도 넌 참 형편없이 나쁜 놈이잖아?
배신과 패악질이 네가 가진 능력의 전부니까.
그걸 이제 세상이 다 알아버렸어.
네 똘마니들까지도 말야.
윤상현 나경원인들 네가 좋겠니?
김민전은 네가 봐도 오버가 쩔고
원희룡이 조용해서 배신감 들지?
오세훈 홍준표는 또 어떻고?
심우정 박세현이도 야속하니?
네 말대로 다 쥐약 먹은 것들이야.
이미 다 알고 있었잖아?
누가 널 끝까지 지켜 줄까?
세상에서 가장 고맙고 친근한게 네 돈으로 슈퍼챗 한번 안 쏘아 본 유튜브일테지.
근데 어쩌냐?
그거 볼 날도 이제 다 끝났다.
이번에 들어가면 평생 못 나오는거 너도 알잖아?
과연 네 주인이신 마눌님은 널 끝까지 지킬까?
어때, 나랑 내기 할래?
지식이든 품격이든 용기나 지략이든 애시당초 가진게 없을테니 남달리 두터운 비곗살을 걸어라,
널 잡는데 내 기꺼이 목숨을 걸테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