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중2되는 딸인데요
요즘들어 본인의 적성과 진로에 대해 관심이 있는데
학교에서 진료탐색 같은걸 해봐도 잘 모르겠다고 하네요
어릴때부터 책은 거의 안 읽었어요
대신 퍼즐맞추기 종이접기 이런거에 관심 많았고
초등3-4학년때부터 큐브에 관심 가지더니 혼자 유튜브 보면서 바로 배우더라구요. 복잡한 종이접기나 큐브 같은건 한 번 영상보면 바로 외워서 해요. 그 담엔 집에 있는 상자같은 걸로 탱크도 만들고 소총 같은거 만들어서 고무줄 끼워 쏘기도 하고
과학실험 같은거 찾아서 직접 실험하는거 좋아했구요.
또 피아노 잘치고. 뜨개질. 바느질 이런것도 좋아하고 잘해요
중학교 들어가서 공부하는거 보니 욕심도 좀 있고
계획세워서 열심히 하더라구요
수학을 제일 잘하고 과학도 재미있다고 하고
사회는 공부 제일 많이했는데 제일 시험 못봤어요.
책은 만화책 조차도 관심없어요
이런 아이는
기계공학과?
자동차학과? 이런쪽으로 잘 맞을까요??
아직 대입까지는 시간 여유가 있지만 대략 가닥을 잡고 그 방향으로 유도(?)해볼까 싶어서
선배맘들께 여쭈어 봅니다
조언 받을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