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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덩치가 큰 어머니가 요양병원에 계신데

첩첩산중 조회수 : 5,309
작성일 : 2025-01-03 19:38:10

덩치가 큰 어머니가 요양병원에 계신데

개인 간병인 쓸 형편이 안되어서 다인실에 있어요

공동간병인이 한국인은 없고 조선족들이에요

처음 배정된 호실 공동 간병인이 힘들다 하여

요양병원측에서 호실을 바꾸어줬는데

바뀐 호실 간병인도 또 힘들다고 합니다

간병인이 기저귀 케어하고 목욕시키고 해야하니까요

덩치가 큰 환자는 힘이 더 들겠지요

어찌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재활하여 걷게 되어 집으로 돌아오시길 바랐지만

예후가 안좋게 장기화되니 다시 걷지 못하실것 같네요

간병인들마다 싫어하고 구박덩어리가 되는 수순으로 가는듯 해서

하루이틀도 아니고 앞날을 생각하니 캄캄합니다

요양병원 다인실은 한 호실을 간병인 한명이 책임하는 형태라

간병인 한사람에게만 의지해야 하니까 서로 힘들겠지요

요양원으로 옮기면 좀 더 나을까요?

요양원은 노인을 여러명의 요양사들이 함께 보살펴 주나요?

IP : 116.125.xxx.21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5.1.3 7:39 PM (220.94.xxx.134)

    요양원은 걸어들어가 누워 나오는곳이래요ㅠ 누가 운동시켜주고 그러지않아요 그냥 기본적인것만 해주더라구요

  • 2. ..
    '25.1.3 7:39 PM (122.40.xxx.4) - 삭제된댓글

    저흰 시할머니가 키 크신분(170)이셨는데 간병인한테 10만원씩 더 드렸어요. 간식도 자주 사다 드리고..

  • 3. ..
    '25.1.3 7:40 PM (39.118.xxx.199)

    요양 병원에 제일 미움 받는 사람이 뚱뚱하고 덩치 있는 사람

  • 4. 09
    '25.1.3 7:43 PM (222.237.xxx.188)

    등급있음 요양원으로 옮기세요
    그리고 윗돈 더 주지않음 좋겠어요
    간병인들 간덩이들만 커져요

  • 5.
    '25.1.3 7:44 PM (14.44.xxx.94) - 삭제된댓글

    지인이 간병인을 오래 하고 있는데 키 크고 덩치있는 환자들은
    다 기피대상이라고 하더라구요
    두 배로 줘도 싫어한다고ㆍ
    손목 허리 다리 다 망가진대요
    여기서 누가 글 올려서 댓글 많이 달렸죠
    그 때 빈정대는 댓글 몇 있었죠
    현실도 모르면서요

  • 6. ,,,,,
    '25.1.3 7:48 PM (110.13.xxx.200)

    공동간병이면 그 호실 분들 다 간병해야 하는데 너무 힘들겠네요.
    한 명하는것도 힘든데..

  • 7. ㅇㅇ
    '25.1.3 7:49 PM (1.231.xxx.41)

    요양원으로 얼른 옮기세요. 요양원은 한국인 요양보호사여서 그나마 나아요. 덩치가 크지 않은 분들이라도 요양병원은 되도록 가지 마세요. 조선족 간병사들 무서워요. 그리고 요양원도 잘 알아보세요. 요양원은 걸어들어가 누워 나오는 곳이란 것은 어쩔 수 없어요. 몸 불편한 분들이 가셔서 그렇게 되는 게 수순이죠. 그래도 운동 시켜주는 시설 좋은 요양원 찾아보시고 자주 들러보세요.

  • 8. 저희 엄마
    '25.1.3 7:51 PM (121.165.xxx.112)

    계신 요양병원은 6인실에 간병인 2명이예요.
    기저귀 케어도 2인 1조이고
    목욕은 4인 1조예요.
    목욕용 침대에 옮겨 싣고가서 4명이 들러붙어 씻기고 나와요.
    규모가 크고 좋은곳으로 옮기세요

  • 9. ...
    '25.1.3 8:07 PM (211.36.xxx.118)

    두 사람 합친 것같은 덩치면 당연히 싫어하지 않겠어요?
    간병비를 두 배를 줘야할 판이네요.

  • 10.
    '25.1.3 8:17 PM (111.118.xxx.161)

    제가 알기론 덩치큰경우엔 간병비가 조금 더 쎄더라고요.... 어쩔 수 없는듯요. 그렇게 해서라도 간병인 구하면 다행이더라고요

  • 11. ....
    '25.1.3 8:22 PM (1.241.xxx.216)

    저희 시어머님이 몸집이 있으세요(70키로대)
    평생 다이어트를 해야 한다고 말씀은 하셨지만 밥을 고봉밥으로 드시는 분이구요
    혹여나 거동 못하시면 이동부터가 걱정이에요
    도랑 같은데 넘어지신 적이 있는데 아버님은 엄두도 못내시고
    동네사람들도 못하고 구급대 와서 겨우겨우 올렸다고..
    하물며 6인실에 1인 간병인...
    저희도 원글님과 같은 고민을 언젠가는 하겠지요
    간병인 입장에서 힘든 건 너무나 당연합니다

  • 12. 병원
    '25.1.3 8:53 PM (1.176.xxx.174)

    요양병원에 들어가면 밥양 조절해요.
    누워있으신 분들 근육이 소실되서 그런것도 있지만 기저귀문제때문에 밥도 많이 주진 않을걸요.
    어쩔수 없다 봅니다

  • 13. ..
    '25.1.3 8:55 PM (211.176.xxx.21)

    요양병원 6개월 계시다 요양원 가셨는데, 조선족 간병인 너무 무서웠어요. 늘 뭘 더 바라는 눈치라 돈도 더 주고 간식도 챙겨주고 엄청 눈치봤습니다. 뇌경색에 걷지 못해 계셨는데 요양원 가실 수 있으면 요양원이 낫습니다.

  • 14. 음..
    '25.1.3 8:55 PM (116.42.xxx.70)

    간병인 추가로 둘수없나요? 비용을 1.5배로 하던가요

  • 15. 요양원
    '25.1.3 9:09 PM (1.226.xxx.236)

    등급 있으시면 요양원으로 옮기세요
    요양병원 아주 좋은곳(비싼곳) 아니라면 요양원이 더 나아요
    요양원 잘 알아보시고 얼른 신청 하세요
    요양원 좋은 곳은 대기가 길어요
    저희 엄마도 70키로정도로 걷지 못하시고 기저귀 하시는데 그런 눈치 전혀 주지 않아요
    주1회 샤워도 해주고요
    4인실이고 간병인은 두명이예요

  • 16. 옮기세요
    '25.1.3 10:30 PM (118.218.xxx.119)

    저희 시어머니도 와상환자고 덩치있으신데 누워만 계셔도 근력이 안빠져요
    병원비랑 간병비도 이 근처에서 제일 저렴한 요양병원 계신데
    간병인이 그런 소리 안하시던데요
    간병인이 70대?나이 많으신 할머니인데 간호사가 도와줘서 하나보더라구요
    옮겨보세요

  • 17. ---
    '25.1.3 11:05 PM (125.185.xxx.27)

    누가누굴 구박하고 난리
    사람 가려 할거면 일하지말고 집구석 가라 하세요.

    간병인들 하는게 뭐 있다고...
    대학병원은 정말 하는 일 없어요...요양병원,요양원은 며칠에 목욕 그런거 정해졌는지 모르겟지만...대학병원 입원하면 다 개인이 부른거니가.........
    뭐하는ㄱ 없어요 그 여자들...
    한달을 두고봣는데 앞에 여자..머리도안감기주고 샤워도안해주고...할머니가 살짝 치매오셨던데.....
    아들,손자는 며칠에한번 찾아오고..
    아무튼지간에 매일 찾아오고....이렇게해달라 목욕좀 시켜주세요 해야됨....
    딸이라면 안그럴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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