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 선물 중심 수급 유입에 시장 반등』
코스피 2,441.92 (+1.79%), 코스닥 705.76 (+2.79%)
외국인 KOSPI 1조원 순매수 유입
금일 KOSPI, KOSDAQ은 각각 1.8%, 2.8% 상승했습니다. 미국 시장은 Apple(-2.6%, 중국 내 iPhone 할인 행사 진행)·Tesla(-6.1%, 4분기 차량 인도량 49.6만대로 컨센서스 미스) 악재에 더해 강달러가 부담으로 작용하며 첫 거래일 하락 마감했습니다(달러인덱스 2022년 11월 이후 2년여 만에 109선 돌파). 그럼에도 Nvidia(+3.0%), Micron(+3.8%) 등 반도체 종목들 강세 나타나면서 삼성전자(+1.9%), SK하이닉스(+6.3%)에도 훈풍으로 작용했습니다. 외국인 수급은 선물 중심으로 강하게 들어오면서 양 시장 크게 반등했습니다. 외국인이 KOSPI 현선물 1조원 이상 순매수한 것은 지난 12월 3일 이후 한 달 만입니다. 달러-원 환율은 여전히 1,468.4원으로 부담스러운 수준이나 패닉은 진정되는 것 같습니다.
빈 수급과 외국인의 바스켓 매매
그간 국내 주요 수급이 비어 외국인의 소폭 매도에도 시장 하방 충격이 컸던 점은 오늘만큼은 반대로 작용했습니다. 외국인의 순매수도 강하게 유입된 점도 있지만, 시장에서 이탈한 수급에 적극적인 매도 주체가 부재했던 점도 큰 폭의 상승에 기여했습니다. 상대적으로 KOSDAQ이 크게 반등한 가운데 Nvidia의 ASIC 반도체 시장 진출 소식에 관련주(에이직랜드 +9.6%) 강했고, 헬스케어(알테오젠 +6.2%) 등 폭넓게 올랐습니다.
#특징업종: 1)진단키트: 독감 2016년 이후 최대 유행(수젠텍 +9.2%) 2)로봇: 레인보우로보틱스(+10.2%), 삼성전자 연결 자회사 편입 3)양자: CES 2025에 양자 컴퓨팅 부문 신설(한국첨단소재 +29.9%)
2차전지의 반격
양 시장 2차전지 종목들이 강세였습니다. 최근까지 52주 신저가 부근을 맴돈 만큼 저가매수세 유입이 있었고 관련 호재들이 나오면서 민감하게 반응했습니다. 현대차(+0.7%)의 전기차 5종 및 Tesla의 Cybertruck 등이 미국 정부 IRA 세액공제 대상 차종에 포함되면서 불확실성 해소로 작용했습니다. 반도체 양대 대형주와 함께 LG에너지솔루션(+2.9%), SK이노베이션(+7.2%)이 KOSPI 상승을 견인했고, KOSDAQ에서 에코프로형제(+10.1%, 비엠 +7.1%)가 오랜만에 지수기여도 상위를 차지했습니다.
#주요일정: 1)美 12월 ISM 제조업지수(24:00)
출처 - 투자명가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