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싫은 티 너무 내는 선임_ 인생 선배님들께 조언 구합니다.

나이값 조회수 : 1,861
작성일 : 2025-01-02 23:47:07

제목 그대로 저를 대 놓고 싫어합니다. 

 

아침에 인사 하면 절대 받지않고, 

퇴근할 때 제가 먼저 '안녕히 들어가세요' 해도 그냥 무시고요. 

퇴근할 때  저만 빼놓고 다른 사람들한테 인사하면서 나가요. 

 

네 유치합니다.  그래서 저도 그냥 무신경으로 일관하고요.

그래도 예의는 지키는게 나은 거라 기본은 지킵니다. 

 

업무는 당연히 안 알려주고

제가 빈틈 보이면 회사 카톡에 떠들고요. 

오늘 뭐라 꼬투리 잡혀서 관련부서에 문의하니,
바로 잘못 알았다고 갑자기 다른 사람에게는 다른 모습이고요. 

 

회의 중에 제 잘못이라기 보다 거래처 잘못인데 

마치 제가 체크 못한 것처럼 부각시키려다 이전 미리 보고한 사실이 있어서 

윗선에서 거래처 잘못인 걸로 정리되어 다행히 선임 의견은 커트되었구요. 

 

오늘 상사가 저한테 업무 나누라고 지시했는데

지켜질지는 모르겠네요. 

 

빠르고 꼼꼼하게 일하는 건 좋은데. 이 분이 자기 스타일대로 안하면 

사람을 몰아세워요. 기한이 잡힌 일도 아닌데요. 

 

저는 선임이 귀찮아하는 복잡한 일 처리하다보니

새로운 분야를 많이 하게 된 편인데

본인이 해결 못한 일 제가 해결하면 

업무 해결된 다음 날은 하루종일 저한테 신경질, 트집질.....무한 반복입니다. 

 

이번에 업무 나눠주는걸 보니

이전 선임한테 맡겼던 서류 발표, 자료 작성, 공문서 작성, 거래처 문제 해결 등 업무는

저한테 모두 왔습니다. 

 

저도 좋은게 좋은 거라

그냥 무난하게 다니고 싶은데 이런 사람은 원래 답이 없는 거죠? 

 

이러다 보면 그냥 지나가겠지 했는데 너무 대놓고 티 내는 걸 보니
끝이 안 보여서요.  

엄청 괴롭지는 않은데 제가 좀 더 현명하게 대처할 수 있는 다른 방법이 있는 지 

인생 선배님께 조언 구합니다. 

 

댓글 달아주시는 분들께 미리 감사드립니다. 

IP : 49.1.xxx.134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25.1.2 11:53 PM (118.235.xxx.222) - 삭제된댓글

    일지를 쓰세요
    기록과 증거 필요합니다
    만일을 대비해서요

    여성인가요?
    남성인가요?

    그리고 선임이니 존중하고 숙이는 자세도
    처세입니다

    난 고결해…저 사람은 악
    이런 거 안 좋아요

    이 글에서도 저 사람이 왜 저럴까에 대한 생각은
    깊어 보이지 않아요
    물론 내 알 바 아니지만
    그걸 생각하면서 나도 성숙해지거든요

    적을 만드는 건 안 좋습니다
    원칙은 지키되 선임은 존중하고 존경할 필요가 있다고 봐요

  • 2.
    '25.1.2 11:58 PM (61.43.xxx.159)

    갈등은 만들지 만들지 마시고
    다른 팀원들과 잘 지내세요..
    그 한사람 때문에 다른 팀원과 안좋은것이 더 않좋을거 같아요

  • 3. ...
    '25.1.3 12:13 AM (58.142.xxx.55)

    저 사람이 나한테만 왜 그럴까?
    생각할 필요없습니다.
    원글님 다른 직원들과 잘 지내고
    그 사람이 그러거나 말거나 예의지키고
    똑같이 대하면 됩니다.
    꼬투리 잡힐 일은 전혀 없게 하고요.

    그사람 사정이에요.
    내머리 싸매고 고민해봤자 해결안납니다.
    그 사람과 대화로 푼다? 그사람이 뭐가 마음에 안든다고
    하면 다 맞춰 줄 건가요?

    원글님에게만 못되게 굴고있는 그사람만 수고스러울
    뿐입니다.
    한사람에게만 유독 다르게 행동하는 것도
    에너지 많이 드는 일입니다.
    그러거나 말거나 즐겁게 회사생활 하시기 바랍니다.

  • 4. ㅇㅇㅇ
    '25.1.3 12:15 AM (182.216.xxx.43) - 삭제된댓글

    적당히 타이밍 잡아서 기분 나쁘지 않게 내가 뭐 불편하게 하는거 있냐고 직접 물어 보세요.그 사람도 자기 나름대로 무슨 이유가 있겠죠.계속 볼 사인데 말 안하면 서로 불편하잖아요.

  • 5. 원글
    '25.1.3 12:30 AM (49.1.xxx.134)

    네 저도 불편하는 거 싫어서 사실 앞에 말씀하신 방법들 모두 해 보았습니다.
    기분도 맞춰주고, 얘기도 해 봤어요. 아름다운 헛수고이지만....

    일단 이 분 때문에 나가신 분이 있어요. 회사에서도 그런 전적 때문인지 윗분들도 그 분 행동을 주시하는 느낌이 있어요. 업무 애기하다가 가끔 일하는 거 괜찮냐고 계속 물으세요.

    사실 제 개인사(건강, 가족)로 조롱할 때부터 좀 쎄하긴 했어요.

  • 6. dd
    '25.1.3 1:58 AM (45.138.xxx.113)

    제가 비슷한 상황에서 그냥 그만두는 것 각오하고
    상대한테 같이 쎄하게 군적 있어요.
    더이상 살랑거리거나 웃으면서 대하지 않고
    눈빛 서늘하게 하고 인사도 안 하고 썩소 짓고
    대신 다른 사람들 여러명이랑 잘 지내고요.

    그랬더니 자기 뒷담화 할까봐 신경쓰였는지
    아니면 나도 본인을 미워하니 그제서야 정신이 번쩍드는지
    갑자기 저에게 웃으며 말걸고 잘해주더군요.

    인간의 간사함이라는 게 그렇더라구요.
    내가 굽히고 기분 맞춰주고 잘해주면 지가 옳은 줄 알고 막 나가고
    반대로 내가 안 굽히고 쎄게 나가면 깨갱 눈치 보고 잘해주고...

  • 7. 어차피
    '25.1.3 3:25 AM (211.206.xxx.180)

    그 정도 성격이면 개차반인 거 남들도 알 테고
    딱 업무 기계적으로 대하고 평소 대화 녹음하고
    심하게 선 넘은다 싶으면 건조하게 뭐라고 하시는 거냐고 되묻거나 씹으세요. 감정 동요 말고.

  • 8.
    '25.1.3 5:33 AM (116.34.xxx.24)

    평소 대화 녹음하고
    심하게 선 넘은다 싶으면 건조하게 뭐라고 하시는 거냐고 되묻거나 씹으세요. 감정 동요 말고.

    개인사 가족얘기하면 그대로 따라 읊으면서 정색
    차갑게 냉정하게 굴면서
    그 사람 외엔 잘 지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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