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Atm 남편이 나을까요

.. 조회수 : 3,350
작성일 : 2025-01-02 20:48:02

이제 더이상 결혼 생활은 의미가 없어진거 같아요

남편이 홧김에 변호사 선임할테니 연락하지말라고 했던 얘기들이 제게 너무 상처가 되었어요

맞벌이하면서

본인은 대접만 받고자 하고

고부갈등부터 시작해서

제가 더이상 못견딜거 같아요

그동안 자존감 자존심 다 너무 상처받았어요

남편이랑은 더이상 마주하고 싶지 않은데

아이들이 걸려요

딸둘인데 사춘기 아이들이라

그래도 나쁜 아빠는 아니었기에

제가 그냥 모른척하고 지내면 될까요

이렇게 그냥 저 혼자 꾹 참다가 지 벨 꼬임 이혼하자 하겠죠

애들 클때까지만 그냥 버텨야할까요 

오늘도 아침에 출근하면서 별거 아닌 노래 들으면서 대성통곡하였네요

우율감이 온거 같아요 

IP : 211.58.xxx.124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
    '25.1.2 8:52 PM (223.38.xxx.147)

    애들 클 때까지 버티세요
    옛말에 그 놈이 그 ㄴ이라고...

  • 2. 하바나
    '25.1.2 8:55 PM (175.117.xxx.80)

    이혼사유가 무엇인지요.
    혼자 아이들과 사실수있는 재정 독립은 되었는지요.
    감정적으로 할 일이 아니니 충분히 계산기 두들겨보고 . ...결정하시길

  • 3. 하고싶은대로
    '25.1.2 8:58 PM (218.48.xxx.143)

    그냥 원글님 하고 싶은대로 맘대로 하고 사세요.
    남편이 제발 나랑 이혼해달라고 애원할때까지요.
    남편 대접 뭐하러 해주고, 시어머니 안보고 살아도 되고요.
    잘해준게 있어야 나도 잘하죠?

  • 4. ㅣㅣㅣ
    '25.1.2 9:04 PM (73.148.xxx.169)

    애들이 사춘기라면 대학갈때 까지 좀 버틸 것 같습니다.
    천천히 그리고 재산 분할 잘 하는 방법을 찾는 거죠.
    애들 대학 보내면서 오히려 애들을 남편 몫으로 두고 이혼하는 것도 한 방법이고요.
    그래야 재혼하겠다고 혹시라도 덤비는 남편에게 여자들이 자식들 부담감과
    아이들 혼사 문제도 남편이 책임감을 느끼게 하려면요.

  • 5. ,,,,,
    '25.1.2 9:07 PM (110.13.xxx.200) - 삭제된댓글

    고부갈등은 적당히 멀리하는 걸로 해결하시고
    대접받고자해도 대접받게 행동하지 않으면 대접해주지 마세요.
    아이들 그정도 나이면 좀더 버티라고 하고 싶고
    육아메이트정도로 개념을 잡으면 덜 힘드실 수 있어요.
    사실 부부관계라는 게 저도 엄청 힘들었다가 다시 괜찮아진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내가 어느지점까지 상대에게 바라느냐에 따라 달라지는 것도 잇는 것 같아요.
    아빠역할만 잘하는 놈 정도로 설정하고 기대치를 내려놓고
    시부모 방패역할, 남편역할을 못하면 나도 그에 맞게 행동하면 됩니다.
    나만 잘해야 하니 저놈 안하는걸 나는 해야하니 억울할수 있어요.
    전 이혼생각도 했지만 애들이 너무 상처를 받아서 어차피 이혼해봐야
    인생 크게 달라질 것도 없는데 상대가 버려야할 쓰레기급이 아니라면
    남은 생은 아니 최소 지금당장은 애들에게 상처는 주지 않을것이다 다짐했고
    그러다 다시 관계가 괜찮아지긴 했어요. 시간은 꽤 걸렸구요.

  • 6. ㅇㅇ
    '25.1.2 9:15 PM (175.196.xxx.92)

    신혼부터 아이 고딩될때까지 남편과 참 치열하게 싸웠어요.
    주 원인은 주로 시댁문제
    이혼하려고 했으나, 아이가 아파서 못했어요.
    나이가 서로 들고
    남편 50대 들어서니 갑자기 나약해 졌어요.

    시댁문제도 제가 꾹꾹 참다가 시어머니한테 참지 않고 할 얘기 다하니
    전보다 스트레스가 줄긴 하네요.

    원글님은 당장 헤어져야 하는 급박한 상태는 아닌거 같으니
    좀만 참아보세요. 사춘기 아이들을 위해..

    좀더 세월이 지나고 좀더 여유가 생기면 그때 다시 고민해보세요.
    상황이 달라질 수 있으니깐요

  • 7. ...
    '25.1.2 9:18 PM (121.141.xxx.12)

    애들이 걸린다면
    아직 이혼할때가 아니라고 그러더라구요.

  • 8. 맑게 개인날 11
    '25.1.3 1:13 AM (114.204.xxx.203)

    금적적 아쉬운거ㅠ없으면 이혼
    아니면 버티며 살길 찾은 다음 이혼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68120 덩치가 큰 어머니가 요양병원에 계신데 13 첩첩산중 2025/01/03 5,712
1668119 (어이없는약간)요새 금니뺀거 사고팔고 하나 15 2025/01/03 2,311
1668118 최상목이 윤석열 지킬 경찰 투입 명령했는데 경찰이 항명 27 .. 2025/01/03 5,890
1668117 독감 약먹는게 낫나요? 주사가 낫나요? 20 /// 2025/01/03 2,591
1668116 소녀들이 나가는데 엄마가 집에 있을 수 없네요 16 ㅠㅠ 2025/01/03 3,185
1668115 민주당 내란죄 탄핵사유서에서 왜 빼나요? 16 11 2025/01/03 2,965
1668114 대학 선배의 부고가 떴네요 10 부고 2025/01/03 14,128
1668113 저들이 바라는게 21 지치는것 2025/01/03 3,356
1668112 산고양이 돌보는 다른 사람이 임신한 냥이가 파란색 토를 한다고 .. 11 ..... 2025/01/03 1,902
1668111 지금부터 차근 차근 6 ... 2025/01/03 1,185
1668110 외국 입국시 자꾸 입국심사에서 잡혀요 11 오렌지 2025/01/03 3,500
1668109 최상목 신년사가 용사비등 4 ㄴㄱ 2025/01/03 2,306
1668108 “해가 지면 응원봉 동지들이 와줄겁니다” 29 어떡해요 ㅠ.. 2025/01/03 5,088
1668107 탄핵인용 돼도 2 탄핵인용 2025/01/03 1,491
1668106 이번주 집회는 어디서? 5 탄핵 2025/01/03 1,142
1668105 조국당 “경호처 연금 못 받게 해주겠다” 48 ... 2025/01/03 7,391
1668104 만약에 저러다 못잡아내오면 어찌되는건가요? 9 만약에 2025/01/03 2,165
1668103 너무 답답한데 누가 길좀 알려주세요~~ 10 ㄷㄷㄷㄷ 2025/01/03 3,293
1668102 [펌]조국혁신당"경호처 즉각파면 이행않을시 최상목탄핵·.. 15 ㅇㅇ 2025/01/03 4,531
1668101 정치 참여하는 학생 ‘퇴학’시킨다는 고교들 5 대구경북 2025/01/03 2,199
1668100 언론과 검찰 친일 목적은 이재명 감옥 보내는거랍니다.. 8 2025/01/03 1,050
1668099 솔직히 연대 책임지는거 1 ㄴㅇㅎㅈㄷ 2025/01/03 1,182
1668098 사필귀정으로 가는 험난한 길 ㅠ 3 스트레스 2025/01/03 1,207
1668097 임현규 용산경찰서장 지금 당장 합법집회 탄압을 멈춰라 5 용산경찰서 2025/01/03 2,434
1668096 의무복무 병사들, 계엄 이어 尹체포 저지에도 동원 7 .... 2025/01/03 2,1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