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엄마가 딸 질투하나요?

빈달루 조회수 : 4,608
작성일 : 2025-01-02 19:52:00

아빠가 저랑 닮아서 그런지 유달리 저에게 잘해주시거든요 물심양면

어릴때부터 엄마가 저에게 뭘잘해준 기억이 없어요. 물건 지원 돈 등등 대접은 받고 살았는데

딸로써 이쁨을 받은 기억이 없고 아빠가 하도 저에게 신경을 쓰니까 마지못해 엄마도 해준 느낌???

지금도 그런데 자기 딸인데도 자기 남편이 너무 딸에게만 다 갖다바치면 싫은가요?

저는 아들밖에 없어서 엄마 맘이 잘 이해가 안가서요. 엄마 나름일까요?

어떤 집 엄마보면 아빠가 딸에게 잘해도 자기도 모녀공주님처럼 꾸미고 서로 가꾸고 자매처럼 지내던데

저희집은 한번도 그런 기억이.....

제가 요리를 해도 뭐라 그러고 뭘잘해도 잘했다는 말을 극히 안했어요 엄마가. 

 

IP : 222.99.xxx.174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1.2 7:57 PM (49.161.xxx.218)

    엄마가 이해안되요
    저도 딸이있는데
    남편은 딸을 너무너무 예뻐해요
    그런데 저도 우리딸 너무 예뻐요
    내자식인데 질투가 어딨어요
    엄마가 이상한거예요

  • 2. ..........
    '25.1.2 7:58 PM (218.147.xxx.4) - 삭제된댓글

    딱 저네요
    남편이 결혼 20년후 출생의 비밀이 있는줄 알았다네요 엄마가 넘 특이해서

    저 엄청 잘 커서 대외용으로는 제가 아주 필요하기에 내딸내딸 거리지만
    단 둘이 있을땐 이년저년 복 많은 년 장난 아닙니다
    꼭 소설같죠?? 그렇게 생각하시는게 일반적이죠
    친정모는 본인이 최고고 내말이 다 맞는 인간이거든요 그렇다고 못 배운사람도 아니고
    80살정도시고 대학도 나온 ㅎㅎㅎㅎ
    저도 한번도 서로 가꾸고 자매처럼 그런기억없구요
    저 대학생때도 나 몰라 혼자 좋은거 다 사와서 하고(백화점에서 참고로 집이 잘 살았고 아빠 직업도 엄청 좋음)나는 싸구려쓰고
    결혼하고 딸 키워보니 더더더더 이해가 안되는
    지금요? 거의 안 보고 살아요

  • 3. ...
    '25.1.2 8:00 PM (73.148.xxx.169)

    자식 학대하는 부모도 많은데 질투하는 부모도 역시 넘치죠.
    본인 자식 차별하는 부모들 성별로 편애하는 부모들 역시 넘쳐납니다. 늙어도

  • 4. 엄마가
    '25.1.2 8:03 PM (113.199.xxx.133)

    딸 질투한단 얘긴 이미 오래전 정설인데요
    님 경우는 그냥 어머니에 성향이 그런거 같아요
    어릴때나 지금이나 한결 같으니...

  • 5. ㅇㅇ
    '25.1.2 8:08 PM (222.107.xxx.17)

    자식 질투라기보다는 남편이 나에겐 인색하면서
    딸어게는 한없이 너그러우면 가끔 보기 싫을 때도 있겠죠.
    아버지가 엄마에겐 좀 신경질적으로 구셨는데
    저에겐 화 한 번 안 내고 제가 크게 잘못해도 꾸중 안 하고
    못 본 척 넘어가니 엄마가 기막혀 하실 때는 있었어요.
    근데 엄마도 저한테 워낙 잘 하셔서 그걸 질투라 느끼진 않았고요.

  • 6. 그런
    '25.1.2 8:20 PM (123.212.xxx.149)

    그런 엄마 봤어요.....

  • 7. ==
    '25.1.2 8:28 PM (49.169.xxx.2) - 삭제된댓글

    잇어요.
    조카 질투하는 이모도 잇음.

  • 8. ----
    '25.1.2 8:34 PM (211.215.xxx.235)

    미성숙한 부모중에 그런 경우 꽤 있죠.. 흔한 경우는 딸이 아들보다 열심히 잘 사는 경우,,아들이 저렇게 된게 딸이 너무 열심히 살아서라고 하는 경우도 있어요

  • 9. ..
    '25.1.2 8:39 PM (118.235.xxx.45)

    딸 시기질투하고 아들이랑 연애하는것 같은 느낌 주는 집 종종 있지 않나요?
    여기에는 물론 " 네 딸에게 질투 느껴요"라는 분은 없겠죠
    하지만 "네 엄마에게 질투 당했어요"하는분은 많이 있었어요

  • 10.
    '25.1.2 8:45 PM (220.94.xxx.134)

    질투요? 자식있음 남편 안중에도 없어요. 자식이 우선이죠

  • 11. ....
    '25.1.2 8:50 PM (114.200.xxx.129) - 삭제된댓글

    정말 일반적인 감정은 확실히 아니네요.. 저는 자식도 없고 자식입장에서만 살아왔지만
    솔직히 그런걸 겪어본적도 없고 겪는사람들도 딱히 주변에서는 딱히 못봤어요

  • 12. ...
    '25.1.2 8:51 PM (114.200.xxx.129)

    정말 일반적인 감정은 확실히 아니네요.. 뭐 세상에서는 다양한 사람들 많으니
    있기야 있겠죠.. 하지만 흔하지는 않겠죠
    저는 자식도 없고 자식입장에서만 살아왔지만
    솔직히 그런걸 겪어본적도 없고 겪는사람들도 딱히 주변에서는 딱히 못봤어요

  • 13. ...
    '25.1.2 8:53 PM (211.42.xxx.142) - 삭제된댓글

    보통은 남편이 딸에게 소홀하면 서운하고 어떨땐
    화도 나던데요.
    그런데 아이가 크면 그런 남편들은 아이랑 더 잘 지내요.
    원글님의 질문과는 동떨어진 대답이지만요.
    그리고 혹시 원글님은 엄마에게 살가운 딸이었나요?
    엄마가 그러니 내가 어떻게 살갑냐 할 수도 있지만 그래도 아빠도 잘해주시고 집도 넉넉하면 용돈은 넉넉히 받았을 수도 있는데 작은 거라도 엄마 사드리고 하는 딸이었을까요?
    아니면 성격이 무심하고 정없는 편이었을까요?
    그것도 조금은 영향이 있지 않을까요?
    그리고 그런 엄마중에는 본인이 그런 디테일한 케어를 못받아본 분들이 종종 있더군요.
    물론 그런 분들중에도 많은 분들은 자식에게 잘 합니다만.ㅠ

  • 14. 있어요
    '25.1.2 8:59 PM (123.111.xxx.225)

    저희엄마는 제가 시집살이 하지 않는것이 약오르나봐요
    계속 저한테 시댁에 잘 하라면서 안해도 되는 일을 먼저 하라고 닦달을 하셔서
    처음에는 시키는대로 했는데 하다보니 동서와 사이도 서먹해지다가 형제 사이도 금이 가더라구요. (아무래도 자발적 노예인 저와 비교가 되다보니 갈등이 생길 수 밖에 ㅠㅠ)
    그 짓을 10년하다가 그제서야 깨닫고 엄마 말을 제 선에서 잘라내고 균형을 찾았어요
    그랬더니 시댁과 편하게 지내는 저를 친정엄마가 들들 볶아요
    못됐다고 욕하고 계속 전화해서 들볶고...
    그리고 본인이 시댁에 하라고 하는 일을 결국 또 자기한테도 하길 바라고요
    (시댁에도 하는 만큼 나에게도 똑같이 해다오)

    엄마의 이상한 심리를 깨닫는데 10년 걸렸어요

    그러면서 어릴 때 엄마가 나한테 했던 행동들 - 몹시 이기적이고 본인만 생각했던 행동들이 갑자기 확 떠오르더라구요.
    딸을 키워보니 더 이해 못 할 엄마의 이기심들
    제 도리는 다 하지만 진심으로 엄마에게 정이 가지는 않아요ㅠㅠ

  • 15. ..
    '25.1.2 10:28 PM (122.40.xxx.4)

    엄마 성향이 좀 무뚝뚝한거 아닐까요??

    내가 표현 많이 하는 엄마라 우리딸 이쁘다 잘한다 칭찬하면..
    울딸 반응..엄마 좀 부담스러워..
    성향이 다른거죠.
    원글님도 엄마한테 표현해보세요. 엄마 칭찬 듣고싶다고..

  • 16.
    '25.1.2 10:30 PM (223.38.xxx.211)

    그게 묘하게 있는 것 같아요. 친정 가서 동네 아짐들이 딸이냐 딸 이쁘다 하면 얘 나이 많다고 막 그럼서 분위기 싸하게 뭔가 그런. 아 그래 고마워 우리딸 이쁘지 그려그려 그런 느낌이 아니고 뭐 등등 묘한 질투인지 뭔지 느껴질때가 가끔 있긴 해요. 그래도 저는 엄마 좋은게 엄마만큼 또 생각해주고 챙겨주는 사람은 없다 싶고. 그렇네요.

  • 17. ...
    '25.1.3 10:49 AM (124.49.xxx.13)

    엄마가 자랄때 부모에게서 심리적 결핍이 있었다면 남편을 만나 채워지게 되는데
    딸이 태어나면서 그 방향이 딸에게 가며 상실감과 질투를 느끼는 경우가 종종 있다고 합니다
    남편의 역할이 중요한데
    둘째 태어나면 사랑을 뺏겨 질투하는 첫째처럼
    첫째를 우선시하며 둘째를 이뻐하는 그런 방법으로
    아내에게 충분한 사랑을 주면서 현명하게 대처하면 좋은데 남자들이 그런걸 알리가 없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66395 2025년 일본에 대재해가 일어난다던데...혹시? 10 ㅇㅇ 2025/01/04 4,401
1666394 탄핵) 아이 훈육 8 ㅇㅇ 2025/01/04 1,643
1666393 영화 마이라이프 결말 라이프 2025/01/04 1,108
1666392 언론보도가 이상해지고 있어요 25 ㅇㅇ 2025/01/04 17,509
1666391 탄핵)족저근막염 실내슬리퍼 추천 해주시면 너무감사드려요 22 ㅇㅇ 2025/01/04 1,972
1666390 툼바 완전 맛있어서 2 2025/01/04 3,368
1666389 김민전 '중국인'들이 탄핵 찬성 외로웠을 대통령님 울먹 19 ........ 2025/01/04 3,568
1666388 아직 시위중인가요? 10 2025/01/04 2,784
1666387 저것들이 끝까지 윤거니를 지키는이유가 13 내란성불면증.. 2025/01/04 4,833
1666386 한덕수최상목그외내란가담자 대한민국의 민낯 2 수준떨어지ㅁ.. 2025/01/04 1,380
1666385 집에서 구워먹을 소고기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쇼핑몰이 있을까.. 6 올리브 2025/01/04 3,130
1666384 아들 군대보낸 어머니들 오늘 이사진 꼭 보셔야 40 55경비단 2025/01/04 17,045
1666383 내일 증학생아들과 한남동 집회가려는데요. 5 봄99 2025/01/04 1,962
1666382 아들이 몇일전부터 근육이 떨린다는데요 7 ㅇㅇ 2025/01/04 2,864
1666381 탄핵)곧 초등입학인데 한글을 몰라요. 걱정태산입니다 43 ㅇㅇ 2025/01/04 4,049
1666380 2찍 아빠와 밥먹다 불꽃 싸움 (더쿠펌) 1 ㅇㅇ 2025/01/04 4,265
1666379 윤을 A급 지명수배. 현상금 10억 15 국힘해체 2025/01/04 4,874
1666378 대통령 권한대행이 윤씨 지키라고 채널 a애쓴.. 2025/01/04 1,705
1666377 난방버스에 조촐한 간식 보냈습니다 5 시민 2025/01/04 3,785
1666376 이번주 1.4일 모이는 글 (공군 청원35943명 첨부 47 유지니맘 2025/01/04 6,240
1666375 이 와중에 spa브랜드에서 옷을 샀는데 너무 화나요 5 2025/01/04 3,675
1666374 근데 금쪽이보면 엄마때리는 2 ㅇㅇ 2025/01/04 5,312
1666373 아니돼지내란수괴가 뭐라고 못잡아들여요 공무원들 수준이 4 ㅇㅇ 2025/01/04 1,175
1666372 절대 체포 구속 안될 것 같아요. 12 .. 2025/01/04 4,083
1666371 친일파 척결과 공수처는 노무현 대통령의 숙원이었음. 6 !!! 2025/01/03 9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