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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빠른 도로에서 합류가 너무 어려워요.ㅜㅜ

-- 조회수 : 3,004
작성일 : 2025-01-02 11:54:55

면허따고 연수받고.. 두달 됐어요.

처음 연수는 너무 별로여서, 저 스스로 뭘 해보게 거의 없어요.

정말 시간도, 돈도 너무 아깝네요.

그러다 잘한다는 분 소개받아서 20시간 더 받았는데요.

정말 잘하시더라구요. 차분하고 필요한것만 쏙쏙~

문제는.. 여기저기 많이 데리고 다니셔서, 지하 주차장도 어려운데

많이 다녀보고 해서 그런건 안무서운데.

올림픽도로나 강변북로 처럼 빠른 속도로 합규하는게 너무 어렵고 무서워요.

이것도 하다보면 괜찮아질지.. 영영 이 무서움이 안사라지는게 아닌지..

요즘 머릿속에 운전 생각밖에 없고, 하루종일 운전 유투브만 보는데.

이게 이론으로는 너무나 잘 아는데, 막상 닥치면 완전 얼음이 되버려요.

시내 운전 연습 많이 하다보면, 외곽도로 합류도 자신감이 생길까요?

제발 그렇다고 해주세요.ㅜㅜ 

 

IP : 122.36.xxx.85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5.1.2 11:57 AM (223.38.xxx.184)

    두달인데 당연하죠. 당분간은 고속도로 말고 시내주행만 하셨음 좋겠네요 (다른 운전자를 위해서라도..)

  • 2. ....
    '25.1.2 11:58 AM (121.137.xxx.59)

    합류는 무리해서 하지 마시고
    차 간격이 충분하다 싶은 순간이 오면 들어가세요.
    절대 무리하지 마세요.

    달리는 차들이 고속이라서
    생각보다 멀리 있는 차도 금방 다가옵니다.

  • 3. ....
    '25.1.2 11:59 AM (121.132.xxx.12)

    시내주행할때
    차들 많지않을 때 차선변경 연습을 하세요.
    조심스럽지만 신속한 차선변경.

    잘하실 수 있을거예요

  • 4. --
    '25.1.2 11:59 AM (122.36.xxx.85)

    그럴까요? 4월에는 제가 필히 강 건너 왔다갔다 해야 할 일이 있어서 연습을 좀 하고 싶은데..
    시내 연습 많이 하다보면 괜찮아질까요?

  • 5.
    '25.1.2 11:59 AM (1.225.xxx.227)

    당연 그렇습니다.
    지금은 새로운 길 어려운 길 다닐려고 애쓰지 마시구요.
    동네 익숙한길 계속 해보세요.
    동네길도 합류 지점 있잖아요. 익숙해지면 괜찮아 집니다.
    이론보다는 한번이라도 더 끌고 나가보시길..

  • 6. ㅁㅁ
    '25.1.2 12:00 PM (39.121.xxx.133)

    충분히 기다렸다가 안전하게 합류하세요.

  • 7. ...
    '25.1.2 12:00 PM (122.32.xxx.68) - 삭제된댓글

    매일매일 운전하세요.
    운동하고 똑같아서 매일 해야 그 감이 살아 있어요
    초보 붙이고 다니시면 천천히 가도 뒤에서 이해 많이 해 줍니다. 알아서 양보하기도 하고요.
    깜빡이만 미리 켜시고 매일매일 차 많이 다니는 동네 도로 한바퀴 돌아보세요.

  • 8. --
    '25.1.2 12:02 PM (122.36.xxx.85)

    합류할때 분명히 합류되는 차선의 차들도 다 알고 있고, 보고 있기 때문에
    거리봐서 빠른 속도로 들어가라는데..
    저도 다녀보면 옆차선에서 들어올때 되면, 속도 안내고 들어올차 보고 있는데,
    이게 참 닥치면 어렵네요.. 시내연습 많이 할께요.

  • 9. 네.
    '25.1.2 12:03 PM (122.36.xxx.85)

    동네는 매일 나가고 있어요. 가까운 마트요.. 길이 너무 단순해서 좀 어려운데로 다녀야하나
    싶어요.

  • 10. 차차
    '25.1.2 12:04 PM (175.208.xxx.185)

    성급하게 생각하지 마시고 천천히 차근차근 다 됩니다
    처음 1년은 절대 사고 안나요
    1년 지나면 자신생겨서 조심하셔야해요.

  • 11. 힘들죠
    '25.1.2 12:12 PM (121.188.xxx.245)

    50넘어 장롱 탈출한 사람인데 고속도로 처음 들어갈때 진짜 심장 터지는줄알았어요. 그래도 유툽 많이 본게 도움 많이 됐어요. 우선유툽보면서 시뮬레이션하시고 천천히 해보세요. 할 수 있어요.
    운전경력 20년넘은 울 언니는 아직도 고속도로를 한번도 안타봤다네요. 겁많은 성격이라 그런것같아요.

  • 12. ,,,,,
    '25.1.2 12:29 PM (110.13.xxx.200)

    합류할때 차들이 비슷하게 오는 것 같아도 꼭 간격이 벌어지는 차가 있어요.
    그 틈을 노리고 들어가야하고 어설프게 느리게 가면 안되고
    재빠르게 들어가야 하는 건 맞아요.
    다만 너무 간격이 좁으면 안되니 급하게 들어가진 말아야지요.
    벌어지는 간격의 차의 앞쪽을 노린다 생각하세요. 그게 포인트에요.

  • 13. 당연히
    '25.1.2 12:31 PM (218.101.xxx.91)

    어렵죠
    하다보면 요령과 걈이 와요
    남편이 운전을 기가 막히게 잘하는데
    초보때 자차로 서울역 앞에 한번 갔다가
    차선변경 타이밍 눈치 보느라 땀을 한바가지
    흘렸다고...

  • 14. 제일
    '25.1.2 12:42 PM (220.72.xxx.2) - 삭제된댓글

    맞아요 간격 벌어지면 그때 들어가요
    간격 벌이는 차들은 속도 갑자기 내지 않더라구요
    차량 흐름에 맞춰 들어가요
    속도 늦추지 말고 흐름에 맞춰서..

    제일 위험한게 끼어들자마자 브레이크 밟는거래요
    가끔 반대차선에서 들어오려는 차도 있으니 들어갈때 옆옆 차선도
    확인하는게 나아요

  • 15.
    '25.1.2 12:44 PM (220.72.xxx.2)

    맞아요 간격 벌어지면 그때 들어가요
    간격 벌이는 차들은 속도 갑자기 내지 않더라구요
    차량 흐름에 맞춰 들어가요
    속도 늦추지 말고 흐름에 맞춰서..

    제일 위험한게 끼어들자마자 브레이크 밟는거래요
    가끔 옆옆차선에서 내가 가려는 차선으로 들어오려는 차도 있으니 들어갈때 옆옆 차선도 확인하는게 나아요

  • 16. ...
    '25.1.2 12:59 PM (59.19.xxx.187)

    들어가는 차선과 속도를 비슷하게 낸 다음에
    차 간격이 넓은 사이를 기다렸다가
    앞차 지나가자 마자 들어가면서
    브레이크에 발 살짝 올리고 제동준비..
    앞차가 속도 줄이면 앞차 속도에 맞게
    속도 줄일 수 있게..

  • 17. 면허따고
    '25.1.2 1:09 PM (124.49.xxx.138)

    두달되었으면 아직 차가 내몸처럼 익숙하지 않아서 그렇지 않을까요
    아직 운전하기 전에 마음에 부담감이 있으신가요
    저 같은 경우는 쉬운 코스를 주구장창 다니다 보면 언젠가 차가 내몸같을때?가 와서
    그러면 올림픽대로나 고속도로같이 빠른 길도 잘 갈수 있게되더라구요

  • 18. 네.
    '25.1.2 2:01 PM (122.36.xxx.85)

    아직은 시작전에 손에 땀도 나고 긴장 상태로 시작해요.
    좀 전에 동네 마트 다녀왔어요.
    합류할때, 들어갈만한 지점 보면서 가는데, 막상 차선쪽으로 차를 붙이려면 내 판단이 맞는건가,
    내가 들어가려고 했던 지점이 여기 맞나 막 헷갈리고 그렇더라구요.
    사이드 거울 보는게 눈에 안익어서 그런것도 있겟죠?

  • 19.
    '25.1.2 2:09 PM (163.116.xxx.117)

    방향지시등을 원래는 적절한 순간에 켜야되지만, 초보는 그게 어려우니 안 켜는것보단 진작부터 켜면서 달리고 있으면 옆 차선에서 성정 느긋한 사람이 반드시 있어서 그 사람이 기다려주는 느낌이 들때가 있어요. 분명 거리가 점점점점 가까워져야되는데 그렇지 않고 거리가 유지되게 달리고 있으면 내가 들어오도록 기다려(?) 주는 거랄까? 모든 차들이 다 빨리 달리는건 아니고 이런 사람이 있으니까 그런 타이밍을 계속 노리다가 들어가야 해요. 위에 위에분 말씀대로 옆 차선의 차 뒤로 들어간다는 느낌으로 빠르게 들어가는데 가령 내가 오른쪽으로 들어간다면 그보다 더 옆 차로에서 내가 들어가려는 차로로 왼쪽으로 들어가려는 차들도 있으니까 두루두루 보면서 가야돼요. 말은 쉬운데 실제로는 이 모든게 아주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나야 하니 어렵긴 하죠. ㅠㅠ

  • 20. 네.
    '25.1.2 2:26 PM (122.36.xxx.85)

    그렇게 타이밍을 보고 가는거라고 했는데, 지난주에 그렇게 옆 차선 보고 가다가 합류 못하고 길이 끊겨버렸어요.ㅠㅠ
    진짜 멘붕멘붕 초멘붕!!! 다행히 남편이 옆에 있어서 남편이 운전해서 빠져나왔어요.
    합류 못하고 도로 끊길까봐 엄청 두려움이 생겼네요.;;
    속도가 빠르니 차선도 금방 끊겨버리더라구요. 거기가 정체였으면 그렇게 안무서웠을텐데
    차는 달리는데 도로는 끝나가니까 머리가 하얘지더라구요.

  • 21.
    '25.1.2 2:27 PM (124.50.xxx.72)

    합류할때 그냥 두개 켜버려요
    눈에 잘 띄게
    초보 크게 붙이시고 멀리서도 보이게
    들어가기직전 창문 살짝열어서
    들어가는 차선에 엔진소리 안나면 들어가세요
    백미러 사각지대가 있어서
    빠른 차는 백미러에 안보여요
    창문열고 귀를 기울이면
    바로옆에 차가 있다 엔진소리가 크게들려요
    그럴땐 들어가면 안되구요
    백미러로 차가 멀리보이고 엔진소리 안들리면 들어가요

    달릴땐 빨리 끼어들어가나 차선 너무 급히 하지마세요
    급할수록 그럴땐
    차들 다 보낸다는 마음으로 들어가세요

    트럭대형차앞에 끼어들기 금지

  • 22.
    '25.1.2 2:43 PM (163.116.xxx.117)

    그니깐 저는 엄청 빨리 들어가요. 나가야 할 곳이 2킬로 미터 앞에 있다 그러면 그때 바꾸는식으로..운전 잘하면 몇백미터 남기고 들어가도 되지만. 물론 그런게 다 여의치 않은 길도 있지요. 암튼 시간이 해결해 줄일이고, 설사 못 들어가서 돌아가서 어디를 지각하더라도 그냥 그렇게 하셔야 한다는거..화이팅입니다.

  • 23. 네.
    '25.1.2 2:46 PM (122.36.xxx.85)

    제가 제일 무서운 지점이 그거에요.
    제 거울에서는 사라졌는데, 그 차가 제 옆에 왔는지 안왔는지 안보일때? 모르겠을때?
    차에서 사라지는 순간과 제 차옆을 지나가는 순간이 살짝 뜨는것 같은데..
    그럼, 제가 어떤차 뒤로 가야겠다 맘 먹었을때, 그 차를 끝까지 잘 봐야하는데,
    그게 앞도 봐야하니까, 앞 보고 옆 보고 하다보면, 이 차가 그 차가 맞나 싶고.. ;;;

    정말 두개 켜버릴까요?ㅎㅎ

  • 24. --
    '25.1.2 4:17 PM (122.36.xxx.85)

    댓글주신 모든 분들 감사합니다. 명심해서, 정신 바짝 차리고 안전운전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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