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새해에 지인 차단 했는데

새해 조회수 : 3,099
작성일 : 2025-01-02 08:52:17

타지에 와서 10년 넘게 

 가장 친한 동생인데 

나의 불행에서는 심적으로 도움을  줬던 동생이었어요 

그것만 생각하고 잘 지내려 했는데

일단 질투심이  많고 저에 대해 너무 관심이 많아

일거수일투족 질문이 많다는 점

 저의 외적인 부분을 너무 따라하고

생각해주는거 같지만 왠지모를 섬뜩함이  있어요 

기분 나쁘면 수동공격으로 표현 한다던지

제가 다른 사람과 친한 것을 싫어하고 

자신은 사람들에게 인정 받기 위해 많은 사람들을 만나며 

아는 사람들을 저에게 있어 왕따? 차단 ? 시키려 하고 

그 동생과 연관성 없는 친구들을 이야기하면

다 이상하다 그 사람을 모함하고 

제가 요즘 기쁜 일이 있었는데 

계속 질문이 불행을 생각하게 유도 하는 걸 감지하고 

더 섬뜩해졌어요 

힘들때 도움 됐던 동생이라 그냥 인연을 이어갈까 하다가도 이렇게 내가 행복할 때 좋을 때 질투하고 나의 불행을 끄집어내 생각하게 하는 이 사람이라 

쎄한 기분이 들어요 

 

 

서서히 거리를 두기는 너무 가깝긴 한데 

제 스타일이 사람 인연 잘 안끊지만 

끊으면 서서히가 안되네요 

아침에 카톡 전화 모두 차단을 했어요 

그런데 그 집 가족이랑 너무 오래 맺은 인연이라 

그 집 남편과도 친해서 연락이 올텐데 

어찌 피해야하나 싶네요 

그집 남편도 아내 싫어 하며 소름 돋는 다는 점이

이런 이중성인데요 남편 앞에서는 저 사람 욕하고 

그 사람 앞에서 진심을 담아 칭찬하는 모습 

 

우리집 가족과 너무 오래 맺은 인연이라 

솔직하게 과거에 말해본적이 있긴해요 

너의 이런점이 날 힘들게 한다

인정욕구로 자기도 힘들다 그정도로 끝났고 

과거에 일기장을 꺼내보니 그 친구 때문에 힘들었던 사연은 늘 똑같네요 사람 변하는거 아니다 하고 

칼 같이 차단 했습니다 

이런식의 차단이 옳은 건가 싶네요

 

 

 

IP : 49.174.xxx.188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나이
    '25.1.2 8:54 AM (125.129.xxx.43)

    나이가 어떻게 되시는지? 55세 넘으셨다면, 그냥 내키는데로 하시고 고민도 마세요. 좋아하는 사람들과만 어울려도 되는 나이 입니다.

  • 2. 차단이
    '25.1.2 8:57 AM (218.233.xxx.109) - 삭제된댓글

    본인 정신건강에 유리하다면 차단하는게 낫지 않을까요?
    그렇다고 상대 남편 연락은 한다?면 이상하고요
    저는 둘 다 차단할거 같아요

  • 3. ㅁㅁ
    '25.1.2 8:58 AM (112.187.xxx.63) - 삭제된댓글

    물리적거리라도 멀면 쉬운데
    아닐경우 난감이죠
    눈치같은거 개나 줘버리고 집으로 급습하거든요

  • 4. ..
    '25.1.2 9:00 AM (115.143.xxx.157)

    차단해도 되긴한데요
    님처럼 후대처가 불편하시면
    차단보다는
    그냥 연락올때 바로바로 보고 대답을
    단답으로만하거나, 바쁘다고하거나
    스티커만 붙이거나, 공감버튼만 눌러주세요
    이걸 몇번만 반복하면 상대방도 서서히 떨어져나가요

  • 5. 원글
    '25.1.2 9:00 AM (49.174.xxx.188) - 삭제된댓글

    내키는대로 요즘 갱년기가 오려는지 누군가를 맞춰주던 삶에 회의를 느끼고 있어요 남을 맞춰주는지도 모른채 살아왔네요
    내키는대로 해보겠습니다

  • 6. ..
    '25.1.2 9:03 AM (122.40.xxx.4)

    여러명 보는 사이에서 저러면 그냥저냥 묻어가는데 둘이 만나는데 저러면 빨리 끊을수록 내 정신건강에 좋더라구요.

  • 7. 원글
    '25.1.2 9:03 AM (49.174.xxx.188) - 삭제된댓글

    네 그 집 남편이 우리집 남편이 보기에도 사람 참 좋은데요
    정말 그 집 남편이 진심으로 힘들 때 심적으로 도와줬던 사람이라

  • 8. ...
    '25.1.2 9:04 AM (211.36.xxx.82) - 삭제된댓글

    서서히 멀어지는건 약간 친분있을때고
    가족끼리 친해진경우는 걍 차단하는수밖에..

  • 9. 원글
    '25.1.2 9:04 AM (49.174.xxx.188) - 삭제된댓글

    네 그 집 남편이 우리집 남편이 보기에도 사람 참 좋은데요
    정말 그 집 남편이 진심으로 힘들 때 심적으로 도와줬던 사람이라
    고민을 많이 했어요

  • 10. ......
    '25.1.2 9:11 AM (1.241.xxx.216)

    걍 차단이요
    그 남편이 아무리 착하고 좋은 사람이라도 이 경우는 차단이에요
    더 고민도 마세요 이미 많이 시달리고 지치신 것 같네요

  • 11. 원글님은
    '25.1.2 9:17 AM (112.157.xxx.212) - 삭제된댓글

    차단하고
    남편끼리만 보면 되죠
    전 부부동반 모임이었는데
    그중 한명이 완전 시녀병
    우린 친구처럼 잘 지내고 있는데
    가장 갑이다 싶은 부부에게 붙어서
    총리 노릇 하려고 하는게 넘 웃겨서요
    그래서 제가 안나가겠다 했어요
    그래서 그 모임 남편들만 만나는 모임 됐는데
    잘 지내고 있어요 만족합니다
    가끔 연락와서 우리도 같이 모여서 동반여행도 가고 하자는데
    전 이제 나만 보고 살거라서
    모임같은거 할 생각 전혀없다고 잘라서 말 했어요

  • 12. ㅇㅇ
    '25.1.2 11:14 AM (112.154.xxx.18)

    다른 사람의 고초를 보며 자기 위안을 느끼는 사람 아닌가 싶어요. 제 지인도 제가 힘들 때 진심으로 제가 잘되길 바라는 느낌이 들어 더 친해졌었는데, 제 상황이 좋아지자 반전의 모습이 나오더군요. 섬뜩해서 멀리 하다가 한번 솔직하게 말하고 절교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67289 지금까지 국방부 아직도 수사안하고 있었던건가요? 2 이상하네요 2025/01/02 649
1667288 Jtbc 봅시다. 한남동 나오네요. 10 협조 2025/01/02 3,295
1667287 게으른 아이 재수 11 재수 2025/01/02 1,856
1667286 내나이 60중반 5 블루커피 2025/01/02 2,990
1667285 극우들 모일시간을 줬네요. 15 2025/01/02 3,027
1667284 맘 잡기가 힘드네요. (아이입시관련) 12 입시 2025/01/02 3,907
1667283 설마....윤이 좋아서 저러는거예요? 14 ..... 2025/01/02 3,389
1667282 체포못하게 아에 길 한가운데 누워버렸네요? 8 ㅇㅇㅇ 2025/01/02 2,087
1667281 패밀리링크 앱 사용시간 올리버 2025/01/02 372
1667280 전세계 도축 동물 순위 ㅜ 4 ..... 2025/01/02 2,382
1667279 절친 둘이 우울증 진단을 받았어요 7 ㅠㅠ 2025/01/02 4,035
1667278 우리나라 경제나락 가고 있데요 7 ㄷㄹ 2025/01/02 3,444
1667277 드러누운 극우들 한줌이네요 17 ........ 2025/01/02 3,103
1667276 정말.. 도대체 뭐하고 있느라 체포 안해요?? 5 휴... 2025/01/02 1,208
1667275 "김용현, 계엄날 오찬서 '추미애 뺨 때리고 싶다' 발.. 25 2025/01/02 6,389
1667274 체포 저지 집회 등장한 김흥국 “윤석열 지키기, 좀만 더 힘내고.. 16 .... 2025/01/02 3,604
1667273 그여자는 무슨복이 많아서... 23 rmduwk.. 2025/01/02 6,157
1667272 기독교 신앙 선배님들께 (권사님) 질문드려요 4 ... 2025/01/02 952
1667271 마음에 불안이 막 넘쳐 흐를때 그럴때 어떻게 하세요? 17 ........ 2025/01/02 2,663
1667270 크로와상 생지 구울때요 2 현소 2025/01/02 1,046
1667269 웃긴 댓글 봤어요 10 ..... 2025/01/02 2,496
1667268 어묵탕이 원래 잘 상하나요? 5 궁금 2025/01/02 1,581
1667267 광주광역시 가족모임하기 좋은 식당 5 .. 2025/01/02 898
1667266 명신이 뒤바준 검사들 2 ㄱㄴ 2025/01/02 1,813
1667265 불리한 기록 막는 윤석열 쪽…헌재에 “수사기록 제출 요구 말아달.. 7 .. 2025/01/02 2,0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