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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존감 낮은 , 착한 아이 컴플렉스 어떻게 고칠수 있을까요?

ㅇㅇ 조회수 : 2,953
작성일 : 2025-01-02 00:15:43

실상은 착하지 않은데 자존감이 낮아서 착한 아이 컴플렉스기 있어요 줄곧 그렇게 살아왔어요 

그러다보니 특별히 칭찬을 듣지도 못하면서 시댁일에 항상 먼저 굽히고 들어가게 되네요.

제가 스트레스 받으면 안되는 암이라는 병에 걸렸는데 

이 와중에도 착한 아이 컴플렉스를 버리지 못하고 있어요 

이제는 내가 살아야겠어서 시댁일에 신경 안 쓰려고 하는데  내가 그렇게 행동하면 모두 날 욕하겠지?

그런 신경이 쓰여요

평생을 이렇게 살아온 성격이라 암에 걸린거 같아요.

어떻게 해야 그것에서 벗어날수 있을까요? 자존감 높고 남 의식 안하시는분 보면 너무 부러워요.  이젠 내 건강만 생각하고 싶어요

IP : 121.133.xxx.181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안보고
    '25.1.2 12:20 AM (58.29.xxx.96)

    살면 되요.
    혼자서 암치료에만 신경쓰세요.
    벼락안맞아요
    저는 모든 인간관계 특히 혈연관계와 결혼으로 맺은 관계 청산부터 했어요.

    8년됐습니다.
    암수술한지

    인간을 멀리하세요.
    나한테 잘해주려면

  • 2. ...
    '25.1.2 12:24 AM (61.43.xxx.67) - 삭제된댓글

    그렇게 행동하면 날 욕하겠지? 라는 생각을 하는 것을 보면
    시댁 일에 앞장서 행동하면 칭찬받는 줄 아나 봅니다
    뒤돌아서 비웃어요
    쟤는 조금만 칭찬해주면 자기 몸 부서지는 것도 모르고 저렇게 설친다고

    일 하면 몸 힘들고 욕 먹고
    일 안 하면 몸 편하고 욕 먹는데 뭐 선택할래요?
    그럼에도 전자를 택한다면 원글님은 구제불능이니 계속 그렇게 사는 수 밖에 없죠

    명심하세요
    욕이 배뚫고 들어오지 않습니다

    남을 의식하지 않는 건요 그들의 생각을 내가 지배할 수 없기 때문이에요
    내가 100% 선의로 했다고 늘 인정받는 줄 아시나요?
    그래도 꼬인 사람은 욕해요 그런 것까지 내가 어쩔 수 없잖아요

    살면서 포기할 부분은 포기해야 편합니다

  • 3. ...
    '25.1.2 12:41 AM (124.49.xxx.13)

    평생을 그렇게 남 의식하고 눈치보며 살아왔는데
    바뀌기 어려워요
    상대보다 나를 낮게 생각해서 알아서 엎드리는데
    갑자기 나를 상대보다 잘난사람으로 인식변화하는건 힘들테니
    상대를 남자라면 개 여자라면 비치로
    너도 별거 아닌 인간 인데 니가 날 어쩔거냐로 생각해도 괜찮아요

  • 4. ,,,,,
    '25.1.2 1:01 AM (110.13.xxx.200) - 삭제된댓글

    그걸로 인해 암이 안좋아져서 만약 더 아파진다면?
    그때도 남 시선에 전전긍긍하면서 살건가요?
    내가 아픈 몸이 됐는데도 그들때문에 더 아파진다면 억울하지 않을까요?

    그리고 사실은 그런 시선의 생각은 내가 만드는 거에요. 그거 아시죠?
    마음속으로 그런 생각이 들때마다 생각하세요.
    내가 누구에게 피해를 주는게 아니라면 나는 어떤 것이든 할수 있어.
    저들은 내가 잘해줘도 마음에 안들거고 못해도 똑같을거야.
    그렇다면 내가 왜 잘해야 하지?
    내가 왜 그들 마음에 들어야 하지? 그들이 내 주인긴가?
    내가 왜 스스로 그들의 노예가 되길 자처해야 하지?

    내 삶에서 주인공은 나이고 그외에는 다 엑스트라에요.
    내가 왜 엑스트라 눈치를 봐야 하는데요.
    인간은 근본적으로 이기적인 동물이에요.
    내게 이득이 되면 좋아하고 안되면 싫어한답니다.
    인간 대부분은 그렇게 순간순간에 움직이는 동물일뿐이에요.
    그런 관계때문에 내 인생이 휘둘려지는게 맞나요?
    이런 근본적인 생각을 계속 하셔야 해요.
    지금 내가 하는 이 생각이 맞나? 또 나만의 생각으로 매몰되고 있는 건 아닌가?
    하고 그 생각에서 빠져나와야 해요. 그 연습 먼저 하세요.
    먼저 인지를 해야 생각의 방향을 바꿀수 있어요.

    눈치보고 욕먹는 거 두려워하는 성격이 오랜세월로 인해 각인이 되어있기 때문에
    쉽게 바뀌진 않지만 훈련을 하다보면 조금씩 변할 수 있어요.
    저도 어릴적 환경으로 인해 그런 생각이 좀 굳어졌었는데
    어느 순간부터 생각을 고쳐먹었어요.
    남이 그러던지 말던지 내가 왜 나스스로 생각의 노예가 되어 혼자서 이러고 잇지?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바꿀수 있어요. 단 계속 훈련해야 돼요.
    마음속으로 '그러라고 해.' 그래서 어쩔건데? 배짱도 가지시고
    이젠 스스로의 주인이 되세요. 타인의 노예로 살지 마시고!! 할수 있어요.

  • 5. ,,,,,
    '25.1.2 1:02 AM (110.13.xxx.200)

    그걸로 인해 암이 안좋아져서 만약 더 아파진다면?
    그때도 남 시선에 전전긍긍하면서 살건가요?
    내가 아픈 몸이 됐는데도 그들때문에 더 아파진다면 억울하지 않을까요?

    그리고 사실은 그런 시선의 생각은 내가 만드는 거에요. 그거 아시죠?
    마음속으로 그런 생각이 들때마다 생각하세요.
    내가 누구에게 피해를 주는게 아니라면 나는 어떤 것이든 할수 있어.
    저들은 내가 잘해줘도 마음에 안들거고 못해도 똑같을거야.
    그렇다면 내가 왜 잘해야 하지?
    내가 왜 그들 마음에 들어야 하지? 그들이 내 주인인가?
    내가 왜 스스로 그들의 노예가 되길 자처해야 하지?

    내 삶에서 주인공은 나이고 그외에는 다 엑스트라에요.
    내가 왜 엑스트라 눈치를 봐야 하는데요.
    인간은 근본적으로 이기적인 동물이에요.
    내게 이득이 되면 좋아하고 안되면 싫어한답니다.
    인간 대부분은 그렇게 순간순간에 움직이는 동물일뿐이에요.
    그런 관계때문에 내 인생이 휘둘려지는게 맞나요?
    이런 근본적인 생각을 계속 하셔야 해요.
    지금 내가 하는 이 생각이 맞나? 또 나만의 생각으로 매몰되고 있는 건 아닌가?
    하고 그 생각에서 빠져나와야 해요. 그 연습 먼저 하세요.
    먼저 인지를 해야 생각의 방향을 바꿀수 있어요.

    눈치보고 욕먹는 거 두려워하는 성격이 오랜세월로 인해 각인이 되어있기 때문에
    쉽게 바뀌진 않지만 훈련을 하다보면 조금씩 변할 수 있어요.
    저도 어릴적 환경으로 인해 그런 생각이 좀 굳어졌었는데
    어느 순간부터 생각을 고쳐먹었어요.
    남이 그러던지 말던지 내가 왜 나스스로 생각의 노예가 되어 혼자서 이러고 잇지?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바꿀수 있어요. 단 계속 훈련해야 돼요.
    마음속으로 '그러라고 해.' 그래서 어쩔건데? 배짱도 가지시고
    이젠 스스로의 주인이 되세요. 타인의 노예로 살지 마시고!! 할수 있어요.

  • 6. 저에게 배우세요
    '25.1.2 1:35 AM (180.69.xxx.54)

    저 시누가 무려 7명인 집에 막내며느리 입니다.
    그런데 저 명절이고 생신이고 한번도 제 손으로 준비해 본 적이 없어요. 어머님이 몸 성하실때는 혼자 다 차리셨어요. 지금은 몸도 정신도 온전치 못해서 그냥 되는데로 시누들이 차려요.
    시누 7명이지만 시댁 식구들 통틀어 전화 통화 년간 5번도 안 되요. 시어머니 제외 어떤 가족도 생일도 모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 시댁가면 온통 칭찬만 받고 사랑만 받습니다. 저 처럼 무뚝뚝한 사람은 그 칭찬이 설탕 같아 낯 간지럽고 부담스럽기 짝이 없는데도 서로 서로 제 칭찬 릴레이 입니다.
    올케 대단하다. 착하다.현명하다. 애 키울땐 애도 잘 키운다(시댁서도 애가 우선이지 애 울리며 일 하지 않음)

    그래도 제가 뭐가 있을거 같죠??
    암것도 없어요.

    뭐 전업주부이고 심지어 화장도 안 하고 다니는 게으름뱅이 입니다.

    욕은 배를 뚫고 들어오지 않고요.
    내 병 앞에서 욕이 대수인가요?
    신경쓰지 마세요.
    님이 지금부터 진짜 신경써야 하는것은 내 건강성 회복 입니다.
    암 병원만 의지해서 낫는 병이 아닙니다.
    내 몸의 건강 회복성이 필요한 병이라 많은 공부가 필요 합니다.
    가족들에게 선포하시고 내 건강에 집중하세요. 병원 치료 없이 병이 나았다는 사람들의 식단 생활 운동 등 다 따라하시며 내 몸의 건강성을 회복하셔야 하는 문제라서 남들의 말이나 이목에 신경 쓸때가 아닙니다.

    저도 암환자예요.

  • 7. ...
    '25.1.2 1:49 AM (115.22.xxx.93)

    욕이 배뚫고 들어오지 않는다
    남을 의식하지 않는 건 그들의 생각을 내가 지배할 수 없기 때문

    저도 많이 느끼고 가네요. 감사합니다

  • 8. 몬스터
    '25.1.2 2:16 AM (125.176.xxx.131)

    내 삶에서 주인공은 나이고 그외에는 다 엑스트라에요.
    내가 왜 엑스트라 눈치를 봐야 하는데요.
    인간은 근본적으로 이기적인 동물이에요.
    내게 이득이 되면 좋아하고 안되면 싫어한답니다.
    인간 대부분은 그렇게 순간순간에 움직이는 동물일뿐이에요.
    그런 관계때문에 내 인생이 휘둘려지는게 맞나요? 22222222

  • 9. 한때 그랬던
    '25.1.2 3:14 AM (99.241.xxx.71)

    사람으로써 글을 달자면 힘들더라도 게기를 만들어 뒤집어 엎으셔야 해요
    이미 형성된 관계는 그 속에 이제까지 해왔던 다이나믹이 존재하기에 관계를 단절하고
    깨지않으면 휘둘리는걸 막는건 불가능해요
    일단 깨고나면 그러면 님 마음은 편하냐..하면 처음 1-2년은 그렇지 않아요
    명절되고 생일되고 하면 마음 불편하고 오라는 압박도 계속되죠.
    하지만 당신들 삶은 당신들 것이듯 내 삶은 나의 것. 그러니 내가 원하는데로 살겠다는 태도로 무시하시고 살면 시간이 지나면서 서서히 마음도 편해지고 어느순간 행복해 집니다.
    저쪽에서는 뭐라던 무시하시다보면 자기들끼리 싸움마고 덜컹덜컹 거립니다.
    그리고 님은 그냥 저쪽이 어떻게 되건 신경 끄시고 님에게만 집중하시면 되요

    그리고 뭔가 작은 성취감을 계속 느낄수 있는 취미를 꼭 찾으셔서 해보세요
    울남편이 자라면서 부모와 누나들에서 하고 당하고살아서 자존감이 낮은데 라켓 스포츠 같이
    배우고 재밌어하고 실력이 늘면서 자존감도 올라오는게 보이더라구요
    삶의 즐거움은 강도가 아니라 빈도라고 하잖아요
    좋아 하시는 취미 찾으셔서 꼭 즐겁게 사셔요
    그럼 암도 곧 좋아지실 거예요

  • 10. 한때 그랬던
    '25.1.2 3:18 AM (99.241.xxx.71)

    그리고 욕은 하는 사람의 것이지 욕을 당하는 님의 잘못이 아니예요
    지들 휘두르고 싶은데로 안휘둘려준다고 욕하는 인간이 미친 인간이지
    안휘둘리는 내가 문제가 있는건 아니잖아요
    그래 너네들 인성이 그렇지 뭐..하고 흘리시고
    마이 웨이로 가세요

  • 11. ..
    '25.1.2 7:00 AM (211.226.xxx.128) - 삭제된댓글

    제가 반백살 살아보니. 가족포함 모든 사람들은
    자기위주로 생각해요. 남은 아무리 잘해줘도
    고마운 마음은 그때뿐이더라구요.
    그리고 서운한 마음도 그때뿐이예요.
    욕을 먹어도 그때분이규요. 그냥 나한테 제일 좋은대로 하고 살면되요. 시댁일은 몸이 안좋다는 핑계로 적당히만 하면 돼요.
    아파서 그렇다는데 누가 뭐래요? 나를 위한 핑계도 써가면서 지내면 욕도 덜 먹고 나도 맘 쳔하고 좋아요ㅋㅋ
    거절스킬이 부족할땐 아프다는 핑계를 대세요.
    그리고 누가 원글한테 착하다 한다면 원글을 이용하니 본인은 너무 날로 먹고 편하다 그말이예요.
    내몸이 최우선이 되야죠. 남들 헛소리둘 중요하지 않아요.
    화이팅

  • 12. 나에게
    '25.1.2 7:39 AM (123.212.xxx.149)

    남에게 no 하는게 나에게 yes하는거라고..
    지나영교수 책이나 유튜브 추천하고요
    미움받을 용기라는 책도 생각나네요.
    저도 암환자에요. 요샌 시댁전화와도 잘 안받아요. 몇번 안받으니까 확실히 띄엄띄엄오네요.

  • 13. ㅇㅇ
    '25.1.2 7:39 AM (58.29.xxx.20)

    내 삶에서 주인공은 나이고 그외에는 다 엑스트라에요.
    내가 왜 엑스트라 눈치를 봐야 하는데요.
    인간은 근본적으로 이기적인 동물이에요.
    내게 이득이 되면 좋아하고 안되면 싫어한답니다.
    인간 대부분은 그렇게 순간순간에 움직이는 동물일뿐이에요.
    그런 관계때문에 내 인생이 휘둘려지는게 맞나요? 22222222
    33333
    저도 자존감이 낮아 남들 반응에 많이 예민한 편이라
    댓글들이 도움돼서 저장해요

  • 14. ㅇㅇㅇ
    '25.1.2 8:03 AM (189.203.xxx.133)

    하나씩 해보세요. 저도 암걸렸었어요. 암걸렸어도 시주모샹신부터 다챙겼네요. 너네 집안 문제로 암걸렸다는 소리들을까 걱정도 하면서.
    지금은 많니 바뀌었어요.

    우선 지금 아프기도 하시니, 다가오는 설에 빠지는 식으로 해보세요. 아파서 혼자 집에 있어야 겠다는 식으로요. 남편에게도 시부모에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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