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엄 이후로 불면의 밤을 보내고 있어요.
쏟아지는 실시간 뉴스와 82에 올라오는
기사와 글을 보며 일상이 흔들리고..
아침 시부모님 모시고 떡국에 한 상 차려내도
딸하고 오후 늦게 하얼빈 보고 왔어요.
전 하얼빈에 현빈 나오는지 어제서야 알았거든요.
누군가 지루하다 했다고 딸이 그랬는데..
남편이 할인 쿠폰 싸줘서 딸하고 봤는데..
둘이 보기 잘 했다고.. 이런 시국에 꼭 봐야할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잔혀 지루할 틈이 없어요.
진짜 몇년만에 보게 된 영화인데..
강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