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3되는 울아들 벌써 군대고민이네요
아들이 평발이라 본인은 공익일거라 확신하길래
오늘 제가 평발이라고 모두 공익인거 아니라니까 또 우울모드네요
어떻게든 안갈수는 없냐고 묻길래 제가 인구가 줄어서 면제는 거의 없다 말해줬어요
공부에 대한 고민을 이렇게 심각하게 해보면 좋겠어요
중3되는 울아들 벌써 군대고민이네요
아들이 평발이라 본인은 공익일거라 확신하길래
오늘 제가 평발이라고 모두 공익인거 아니라니까 또 우울모드네요
어떻게든 안갈수는 없냐고 묻길래 제가 인구가 줄어서 면제는 거의 없다 말해줬어요
공부에 대한 고민을 이렇게 심각하게 해보면 좋겠어요
인생 16년 짬으로 자기가 군에 잘 맞는 인간상이 아니라는 감이 온거죠. 공군이 시험쳐서 가서 그런지 분위기가 좀 낫고, 카투사도 있으니 생각해 보자 하세요.
공부 열심히 해서 카투사 가라고 하세요.
공부 열심히해서 카투사나 공군으로 지원하자고 하세요.
의대 가면 기초훈련만 받고 보건소 근무할수 있다고 알려주세요.
공부 열심히 할지도 모르잖아요.
공부 열심히 해서 카투사 혹은 공학 박사 하라고 하세요.
지금부터 영어 공부 열심히하자고 하고,
평택 여행도 다녀오시고, 미군부대 근처에서 미쓰리나 쏭쓰버거도 드시고 동기부여 시켜주세요.
요즘 평발 면제 아니래요ㅠㅠ
ㅎㅎ 귀엽네요
울아들도 군대 일찍 부터 걱정하고 그랬는데
평발로 군대 갔다 왔어요
발바닥 너무 아파서 행군 30키로는 낙오했었어요
살을 찌워서 군대를 빼보겠다 생각하더라고요ㅋ
공부 잘하면 방법이 있다고 말은 해볼께요
공군가면 좀 나으니
그쪽으로 생각해보자 하세요
그게 또 아이딴엔 나름 삶의 무게일텐데
의대가서 보건소 가는거 너무 좋네요 ㅎㅎ
공부잘하면 국방연구소 근무대처할수 있어요
아 제가 넘 가볍게 생각했나봐요
아이는 심각한 고민일텐데
저는 아이 얘기 듣는데 좀 웃기기만 했거든요
담에 기회되면 진지하게 받아줄께요
저희아들도 고민많이하다가 수능끝나자마자 토익치고 카투사갔어요 아니면 공군가려고 헌혈도 하구요. 그래도 한번 허들이 있는 군대는 훨씬 나아요
저희아이 평발이고 3등급나와 현역갔어요
소심 체력없음 끈기없음 플러스 평발
입대할땐 걱정많이 했는데 그럭저럭 잘지냅니다
중3이면 아직 몆년 더 남았잖아요 저라면 단정적으로 면제없더라하지는 않을것같아요
평발로 병원기록등 차근차근 쌓아놓자하고 조금 여지를 줄 것 같습니다
아직 몇년의 시간이 있잖아요 그사이 아이생각도 좀 변할 수도 있고요 육군싫으면 공군 공군안되면 육군 지원병 여러가지 길이 있으니 알아보시구요
그런데 현역가서 1년반이 낫지 공익인지 면제비슷하게 받은경우 복무신청해도 자리가 없어 시간만 허비하는경우도 많더라구요
아들이 싸이 엠씨몽 얘기까지 알고있어서 놀랐네요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최근 아이가 군대에 관심이 많아졌어요
젊은 청춘들 군대 보냐기 아까워요.
애들 심정 이해가요.
공부해서 카추샤나 다른쪽으로 .
그런데 공학박사나 국방연구소 대체 근무는
공대나와야 가능해요?
젊은 청춘들 군대 보냐기 아까워요.
애들 심정 이해가요.
공부해서 카추샤나 다른쪽으로 .
그런데 공학박사도 공익이나 어느쪽으로 빠지나요?
국방연구소 대체 근무는 공대나와야 가능해요?
중학생이니 아직 귀가 안 열려서 그럴텐데 고등학교 들어간 뒤에 다시 이야기하면 들을 거에요. 육군 보병으로 그냥 들어가기 보다는 가능하면 공군이나 해군으로 가는 게 몇 개월 더 복무해도 군 생활을 알차게 보내기 좋을 것 같습니다. 지금 말해봐야 귀에 안 들어올거에요. 엠씨몽 얘기하는 거 보니 이해됨.
공대가서 병특? 그런 거로 군대대신 하는거 아직도 있는거 같던데요
합법적으로 군대를 쉽게 가거나 안가는 방법을 알려주세요
평발이라도
중졸이어도 가요.
체중은 키 대비 몇프로라 ㅠ
고딩이 울 아들, 키가 181이니 140kg이상 찌워야 한다고
젊은 시절 희생해야 하는 남자들이 불쌍하죠
카투사는 점수순이 아닌걸로 아는데요
일정 점수만 되면 뺑뺑이 아닌가요
결국 뽑기 운이 좋아야하는데 이게 되기가 어렵죠
최근 바뀌었나요?
공군도 쉬운 것만은 아니죠
자대 배치도, 맡는 보직도 케바케라서요
보직 안 맞으면 무척 힘들어하더라구요
원하는대로 보직받는 것도 아니고 그 안에서 경쟁이 있으니까요
ㅎㅎ거릴 일은 전혀 아닙니다
당사자한테는 짊어져야할 정말 큰 의무니까요
"의대가서 보건소 가는거 너무 좋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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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이 군의관이신가요?
아니면 장난하나요?ㅠ
심각하게 진로묻는 평범한 학생 부모에게 의대가서 의사되는게 좋네요ㅎㅎ
이러면 어떨 것 같나요?
의대 가서 보건소 가는게 좋다는거 몰라서 안 가냐구요?
그럼 의대 안가는 학생들은 의대 좋은거 몰라서 안 가냐구요?
의대 광풍인 나라에서 최상위층 애들만 가는 의대 얘기 꺼내며 ㅎㅎ거리는건 뭔 심보일까요ㅠ
남의 아들 심각한 군대 얘기입니다
일단 공부 열심히 해서 명문대 가라고 하세요
카투사 컷이 낮아서 추첨 안되더라도
계획없이 어딜 가더라도
행정업무 행정병으로 뽑혀가기 쉬워요
모든 보직이 다 힘들지만 아무래도 수월해요
유머에 다큐로 대답하나 싶긴한데
병역 의무 제대로,기왕이면 허들높은데 복무하는게 사회생활하는데 이득 믾아요
카투사 공군보다는 해병대 특전사 같이 몸갈아 넣는데요
인생 공평하더라구요
잔인하지만 한편으론 고마운거죠
223.38.님 왜 화내시는지 모르겠어요.
저 첫댓글도 단 사람이예요.
저 위에 누가 의대 가면 보건소 근무할 수 있다길래
오! 맞네~~ 그런 이야기를 해주면
이 집 아드님이 공부에 더 흥미도 가질 수 있고 좋겠구나!
싶어서 동조한건데
제가 군의관이냐는둥 장난하냐는둥...뭐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