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음식 고문....

어휴 조회수 : 1,970
작성일 : 2025-01-01 13:56:59

몸이 좋지 않아 다이어트를 시작하고 15킬로를 감량했어요.

그 뒤에 몇 년간 저를 괴롭히던 소화장애, 두통, 생리통, 역류성 식도염 등등이 전부 사라지는 결과를 보았답니다.

 

과식, 야식과 비만으로 인한 문제가 대부분이었음을 알게 되었어요. 다이어트 할 때 핵심은 공복 시간을 길게 두는 거였는데  공복이 주는 속의 편안함과 머리 맑음이 너무 좋더군요.

 

그런데 요즘 다이어트 성공 뒤부터는 음식을 심하게 권하는 사람을 만나면 스트레스를 받기 시작했어요.

가족 모임만 하면 밥 뒤에 바로 과일, 떡 먹어라 빵 먹어라 뭐 먹어라....

휴우...

먹기 싫다고 배부르다고 해도 계속 권하고 권하고 ㅠㅠ 

왜 안 먹냐고.... 

음식 고문이에요. 못 먹는 시대도 아닌데 음식으로 존재를 인정받고 싶어하시는 건지.... 마음이 허하신 걸 음식으로 푸시는 건지.....그만 먹고 대화하자도 해도 계속 부엌으로 가시는데 정말 스트레스네요. 

 

제발 먹기 싫다는 사람한테 음식 좀 권하지 말았으면 좋겠네요. ㅠㅠ 

IP : 220.74.xxx.189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5.1.1 2:06 PM (58.120.xxx.112)

    음식 권하는 그분에게
    강력하게 말하세요
    저희 엄마는 살찌는 거 싫어해서
    많이 먹으면 눈치 주세요
    친정 다녀오면 1키로 빠져있어요

  • 2. 있는
    '25.1.1 2:08 PM (1.227.xxx.55)

    그대로 얘기를 하세요.

    근데 다이어트 어떻게 하셨는지 가르쳐 주세요.

  • 3. ㅇㅇ
    '25.1.1 2:14 PM (220.74.xxx.189)

    이야기를 해도 소용없어요. ㅠㅠ
    안 먹으면 서운해들 하시니 ㅠㅠ 거절도 힘드네요.

    다이어트는 특별한 방법은 없어요.
    12~16시간 저녁 공복(야식 끊기) / 첫 식사는 단백질이나 채소로 시작 후 탄수화물(예전 먹던 양의 3분의2로 줄이기) / 당 음료 끊기(좋아하던 바닐라 라떼도 끊음) / 저녁은 점심의 반만 먹거나 배부르면 먹지 않음 / 수요일과 일요일은 한 두끼 먹을 때 좋아하는 거 배불리 먹음(하루 많이 먹으면 3일 가볍게 먹음, 72시간 정도 지나면 과식 때 먹은 음식도 거의 배출되면서 기존 몸무게 회복되는 것 확인함) / 안 하던 운동 시작(하루 1시간)

    이 정도를 동일한 패턴으로 6개월 진행했어요.

  • 4. 추가
    '25.1.1 2:16 PM (220.74.xxx.189) - 삭제된댓글

    중간 간식 거의 없앰/ 배고프면 두유나 육포 섭취
    정도가 방법이네요.

  • 5. 추가
    '25.1.1 2:17 PM (220.74.xxx.189)

    중간 간식 거의 없앰/ 과일도 크게 줄임/ 배고프면 두유나 육포 섭취
    정도가 방법이네요.

  • 6. 다이어트
    '25.1.1 2:18 PM (211.241.xxx.107)

    탄수화물 줄이고
    단음식 안 먹기
    과일 안 먹기
    이것만 하면 운동 없어도 무조건 살 빠져요

    다만
    그렇게 하면 세상에 먹을게 별로 없다는게 힘들죠

  • 7. ㅇㅇ
    '25.1.1 2:19 PM (220.74.xxx.189) - 삭제된댓글

    당과 탄수를 불인 게 핵심인데 대부분의 간식이 당과 탄수의 콜라보네요. ㅠㅠㅠㅠ 안 먹고 안 아프고 싶어요 정말

  • 8. ㅇㅇ
    '25.1.1 2:20 PM (220.74.xxx.189)

    당과 탄수를 줄인 게 핵심인데 대부분의 간식이 당과 탄수의 콜라보네요. ㅠㅠㅠㅠ 안 먹고 안 아프고 싶어요 정말

  • 9. 무한반복
    '25.1.1 2:30 PM (220.78.xxx.213)

    너나 먹어
    너나 먹어
    너나 먹어
    백번 안에 해결됩니다
    해본사람임ㅋ

  • 10. ㅡㅡ
    '25.1.1 3:40 PM (223.38.xxx.96) - 삭제된댓글

    맞아요.
    저희엄마가그래요
    고기안멕는제게 끝까지반복
    먹어라
    이거저거 산더미로 올려주며 먹어라
    멱다 싸워요
    왜그러는지 대체 이해안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70670 선배님들..영어학원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2 조언좀.. 2025/01/02 426
1670669 80대 부모님들 사이 어떠신가요? 10 2025/01/02 1,723
1670668 일상글) 헤어라인(특히 목덜미) 정리 어떻게 하세요? 4 ㅁㅁㅁ 2025/01/02 512
1670667 황기자tv에서 경찰들 쭉 서 있고 1 답답하다 2025/01/02 1,345
1670666 관저 앞에 아직 긴장은 감돌지 않아 보이죠? 1 ........ 2025/01/02 367
1670665 혼수용 필수 냄비 구성 어떻게 준비할까요? 8 혼수 2025/01/02 745
1670664 연합뉴스패널 뭐예요? 12 어이상실 2025/01/02 2,484
1670663 테이저건으로 쏴서라도 들고 나와라 안되면 2025/01/02 253
1670662 지마켓 돼지갈비 추천 감사했어요~~ 22 ㅔㅔ 2025/01/02 2,186
1670661 진학사 몇칸으로 다들 쓰시나요 7 진학사 2025/01/02 943
1670660 수험생 용돈 얼마정도 좋을까요 2 .. 2025/01/02 555
1670659 1/2(목) 오늘의 종목 나미옹 2025/01/02 257
1670658 [펌]"부모가 벌받았네"...'유족 조롱' 의.. 19 조조 2025/01/02 3,196
1670657 탄핵당하기 전날에도 술먹고 가~ 이랬다는데 3 장성철 왈 2025/01/02 1,518
1670656 비겁찌질이 윤 혹시 벌써 어디로 튄건 아니겠죠? 9 혹시나 2025/01/02 971
1670655 전세 보증보험 잔금영수증 문의합니다 김연아 2025/01/02 144
1670654 관저 정문 실시간 라이브 여기 잘보여요~ 24 00 2025/01/02 3,123
1670653 매일매일 스펙타클이고 기가찬다 2025/01/02 538
1670652 엄지손톱 옆이 자꾸 왜 이럴까요 9 넘 아파서 2025/01/02 1,021
1670651 [내란범처단] 체포 중인가요? 5 ........ 2025/01/02 1,705
1670650 영화 '시빌워' 3 ㅇㅇㅇ 2025/01/02 1,281
1670649 이재명 만물설 30 ㄱㄴ 2025/01/02 2,707
1670648 작년에 시부모님 패딩 사드리고 올렸던 자랑글 1 ㄴㅀ 2025/01/02 2,225
1670647 선물가가격 범위 2 젊은이들 2025/01/02 299
1670646 이창용 "崔 대행, 정치보다 경제 고려해 헌법재판관 임.. 20 .. 2025/01/02 2,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