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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약스포?)언냐들~ 하얼빈은 극장에서 볼 영화더라구요

그날 조회수 : 2,680
작성일 : 2025-01-01 01:33:09

좀전에 하얼빈 보고 왔어요,

나름 새해맞이 ㅋ

영화, 안지루하던데요?!

 

폭탄 구하러 4명이 말 달리던 만주 벌판 장면은 아라비아의 로렌스를 떠오르게 하고,

마적단 대장이 혼자 앉아 술 마시는

장면은 동사서독의 장국영이 떠올랐어요.

화면 스케일이 커요.

꼭 극장 가서 보시길 추천!

 

듣기로 눈장면에 가짜눈이나 CG를 거의 사용하지 않았다고 했어요, 추운 날씨에 배우분들이나 스텝분들 고생 많이 했겠구나 싶어요.

좋은 영화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지금 기억이 남는 장면은...

마지막 즈음, 안중근 의사는 그렇게 먼저 가시고, 남은 3명이 다시 말을 타고

같은 길을 달리던 장면이네요.

 

그래, 그렇게 남은 자들은 또 말을 달리고, 할 수 있는 일들을 하고,

그렇게 그렇게 우리 민족이 살아 왔는데... 우리가 그런 민족인데...

 

지금 너무 답답하고 불안하지만...

이렇게 친일파 청산을 재조명하고,

저들의 정체를 알아 가고, 정리하고,

그렇게 역사는 발전해 갈 것이다라는

희망을 가져 봅니다.

 

82언냐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IP : 118.235.xxx.74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내일 예정
    '25.1.1 1:42 AM (39.125.xxx.100)

    청산과 발전 기원합니다

  • 2. 맞아요
    '25.1.1 1:47 AM (118.33.xxx.228)

    역사적 사실에 큰 스크린으로 볼 수 있는 비장함
    저는 ost도 슬펐어요
    영화관에서 보시길요

  • 3. 스포를
    '25.1.1 2:16 AM (49.164.xxx.115)

    이렇게나 넣어서 글쓰는 건 무매너.

  • 4. 저도
    '25.1.1 2:19 AM (211.108.xxx.76)

    2024년 마지막 날에 보고왔어요
    전 보다가 울었습니다.
    속상해서, 안쓰럽고 안타까워서 눈물이 났어요ㅠㅠ

  • 5. ㄴ 이 정도는
    '25.1.1 2:20 AM (174.216.xxx.139)

    스포 아니죠~

    글 덕분에 영화관에서 꼭 볼게요.

  • 6. ...
    '25.1.1 2:25 AM (218.157.xxx.206)

    저도 봤는데 시간 가는줄 모르고 봤네요 슬프기도 하고...극장가서보세요

  • 7. 123
    '25.1.1 3:28 AM (49.165.xxx.76) - 삭제된댓글

    모호하긴 하나 보는 이에 따라
    스포가 될 수 있는 부분들이 있어요.
    특히 정우성 출연이요.
    카메오를 모르고 가서 보는 건
    영화 관람의 또다른 즐거움이니까요.
    약스포로 제목에 추가하시는 게 좋을 듯.

    저는 정우성 출연 장면 코미디 보는 것 같았어요.
    연기 경력이 그렇게 긴데 어쩜 그렇게 연기를 못 하는지.
    그런데 이 표현도 코미디언들에게 미안한 게
    그들은 정극 연기 참 잘하거든요.
    그리고 사막씬은 웬 사막?
    감독이 멋을 좀 부리고 싶었나 보다 했어요.

  • 8. 그럼요
    '25.1.1 4:30 AM (125.178.xxx.170)

    정우성 나오는 것 모르는 사람들 많아요.
    제목에 스포 유
    적어주시면 좋겠네요.

  • 9. 탄핵 차질없이)영통
    '25.1.1 6:59 AM (116.43.xxx.7)

    찌찌뽕

    말 타는 장면, 아라비아의 로랜스 떠 올랐어요.

  • 10. 너무합니다
    '25.1.1 8:28 AM (218.53.xxx.114)

    오늘 보러 가는데 반가와서 글보다 스포당했잖아요. 그 배우 니오는 줄 몰랐아요. 다들 주변에서 그 부분은 일부러 언급안했는데…

  • 11. 그날
    '25.1.1 9:33 AM (118.235.xxx.74)

    오마나, 그 분 나오시는거 모르시는 분들
    많으셨군요 ㅠㅠ
    줄거리가 중요한 영화가 아니라
    스포 생각도 못했어요.
    제 감동만 생각한 이기적인 저,
    반성합니다.. 죄송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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