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는 이 가족의 일부분이어서 정말 기뻐요

2024년 안녕 조회수 : 4,420
작성일 : 2024-12-31 22:17:02

2024년 첫날부터 어수선했던 국정이 어수선하게 마무리가 되네요.

마지막을 강원도에서 보내는게 아이들 크고나선 늘 하던 일이었는데,

올해는 다 취소하고 집에서 윷놀이하고 가족끼리 편지 낭독하고, 좀 있다가

케익 작은거 하나 준비해서 소원빌기로 했어요.

 

아까 막내 초5아들 편지에,

" 저는 제가 선택해서 이 가족에게 왔는지 아니면 하느님이 보내주신 것인지 모르겠지만,

제가 선택했다면 정말 잘 골랐네요. 이 가족과 12년 동안 정말 행복하게 살고있습니다.

저는 이 가족의 일부분이어서 정말 기뻐요".. 라고 썼네요..

 

말투가 너무 웃겨서 한참을 속으로 웃었는데, 아이의 편지를 들으면서,

나도 비록 지금은 어지럽지만,

대한민국 우리나라의 국민이어서 참 기쁘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네요.

그리고 82의 회원이어서 더욱 기쁩니다.

 

82회원님들,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내일은 더 행복한 마음으로 만나요.

해피뉴이어!

IP : 211.209.xxx.68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세상에...
    '24.12.31 10:19 PM (114.204.xxx.229)

    섣달 그믐에 이렇게 따뜻하고 아름다운 글이라니.
    원글님 글을 보니 이 가족의 일원이라서 기쁘다는 원글님네 막내의 말이
    그냥 하는 말이 아님을 알겠어요. 저도 원글님과 같은 82소속이라 기뻐요.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2025년에는 우리 모두 행복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 2. 행복한
    '24.12.31 10:19 PM (211.206.xxx.191)

    가족들의 따스함이 전해져 옵니다.
    맞아요,
    사랑하는 가족, 82쿡 내 나라
    을사년에는 단정하게 정리되어 국민들이 소소한 일상의 행복에
    온전히 집중하는 날들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세요.

  • 3. ...
    '24.12.31 10:21 PM (73.195.xxx.124)

    저도 원글님과 같이 82의 회원이어서 기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모두 평안하기를 빕니다.

  • 4. 나무나무
    '24.12.31 10:24 PM (14.32.xxx.34)

    우리 여기 모여 있어서 행복해요
    다들 새해 잘 맞읍시다
    그때는 또 그때 할 일이 있을 거죠
    있는 자리에서 또박또박 할 일을 하고
    최선을 다합시다

  • 5. 가족도 아닌데
    '24.12.31 10:33 PM (210.223.xxx.217)

    가슴 뭉클합니다.
    하지만 저도 82의 가족이라 아드님 글 인용해서 ,제가 선택한 82와 함께라서 무척 행복합니다.ㅎㅎ
    내년엔 82가족,국민들이 겪는 스트레스 싹 없어질 뉴스를 고대합니다.
    2024년 오늘 밤은 잠시 스트레스 잊으시고 편안한 밤이 되시길 바랩니다.

  • 6. 와...
    '25.1.1 12:19 AM (221.151.xxx.109)

    저는 제가 선택해서 이 가족에게 왔는지
    아니면 하느님이 보내주신 것인지 모르겠지만,
    제가 선택했다면 정말 잘 골랐네요.
    이 가족과 12년 동안 정말 행복하게 살고있습니다.

    저는 이 가족의 일부분이어서 정말 기뻐요


    아가가 넘 이쁘네요
    행복한 새해, 행복한 하루하루 되시길...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16471 학생 사이 수준 차이 날때.. 지혜주세요 8 학생 2025/05/21 1,670
1716470 왕년에 선 많이 봐서 결국 결혼까지 하신 분 경험 좀 주세요. 9 2025/05/21 1,834
1716469 나이 50인데 마음이 20대에요. 28 .. 2025/05/21 5,027
1716468 KBS[지금뉴스] 김문수 “그 사람들, 오월의 아픔을 알겠습니까.. 17 소금호수 2025/05/21 1,778
1716467 싫어하는 사람이 인정받는게 너무 싫어요.. 5 .. 2025/05/21 1,470
1716466 남편의 교육열..힘들어요. 30 . . . .. 2025/05/21 5,204
1716465 김밥재료 2개만 넣는데 뭘 추가할까요. 16 .. 2025/05/21 2,671
1716464 이 것만 봐도 누가 대통령이 되야할지 선명하네요 13 봄날처럼 2025/05/21 1,471
1716463 갑자기 덥고 습해지니 축 늘어졌어요 1 띠용 2025/05/21 1,064
1716462 자녀가 마음에 안차는 배우자를 데리고 오신분들 계시나요? 24 네가 그럴줄.. 2025/05/21 3,791
1716461 요새 만화 봐요ㅋㅋㅋ그것도 액션만화! 1 미니116 2025/05/21 546
1716460 “선배 법관들 대신해 사과합니다”…안기부에 고문당한 피고인, 4.. 4 ㅅㅅ 2025/05/21 2,634
1716459 예술인패스 자격있으신분? 3 예술인패스 2025/05/21 796
1716458 한지민은 언젠가부터 58 . . . 2025/05/21 24,775
1716457 김문수 ,SPC사망 사고에 '구속한다고 사망자 없어지는게 아냐'.. 13 그냥 2025/05/21 1,950
1716456 해서는 안될말 7 00 2025/05/21 1,766
1716455 종소세 신고 세무사가 홈택스 아이디 비번 알려달라고 하는데요 9 .. 2025/05/21 1,712
1716454 논술.수능최저맞춰도 다 떨어진건가요?? 27 . 2025/05/21 2,244
1716453 부모님 뒤돌아 보니 사랑이여서 .... 2025/05/21 1,178
1716452 김치를 담갔다O, 김치를 담았다X (내용무) 10 우리말 2025/05/21 1,147
1716451 주부 혼자여행 어디갈까요 15 . . 2025/05/21 3,073
1716450 중년아빠가 아가씨가 된 딸 사진 카톡 프로필로 올린거 64 어떤가요 2025/05/21 17,358
1716449 리조또 맛있는집 시로코 3 .. 2025/05/21 1,074
1716448 70줄에 다시 검은머리가 나신다고 13 .... 2025/05/21 3,359
1716447 북한산스벅와있는데 6 용진오빠좋게.. 2025/05/21 3,5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