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즉각체포! ) 오겜2 저의 소감

... 조회수 : 1,246
작성일 : 2024-12-31 14:52:34

저는 평소 잔인한거 잘 못보고 봐야하면 스킵하면서 보는 편이에요. 이번에도 역시 그런 부분은 많았어요. 

 

영화의 메시지가 좋았어요. 제 나름대로의 소감이고, 작가의 이야기도 들어보고싶네요. 

내가 참여하고 있는 오징어 게임은 무엇인가? 돌아보는 시간이었어요. 게임을 참여하지 않는 것이 베스트겠지만, 

"자본주의, 경쟁 사회, 분열의 사회"에 살면서 게임에 아예 참여하지 않기란 너무 어려운 일이에요. 

 

게임에 참여하는 이상 (흘러가는대로 이 세상에 사는 이상)나는 오롯이 내가 원하는, 나다운 삶을 살기란 어렵죠. 그러니 나는 나답게 살기 위해 부단히 마음의 소리를 들으려고 노력해야하고, 그 마음의 소리를 듣고 선택하려면 많은 용기가 필요해요. 저는 아직은 그렇게 살고 있지 못한것 같아요. 

부득이 게임에 참여하는 중이지만, 그 속에서 인간성을 상실하지 않고, 최대한 게임을 빨리 끝내고 나올 수 있기를 바래요.

남을 밟고 올라가거나, 파이를 나누는 게임은 하지말고,

다 같이 잘 사는 사회를 만들 수 있도록 이 치열한 경쟁과 대립의 구도에서 다같이 벗어날 수 있도록, 깨어나야겠어요. 

 

국힘을 싫어하는 게 아니에요. 인간보다, 생명보다, 중요한 게 너무 많은 그들의 비인간성이 싫은거에요. 

 

돈과 권력보다 소중한 것이 있음을, 자각하고 실천하는 정치인이 많이 나오길 바라고,

 

비교하지 않고 매일 내 삶을 사는 제가 되길 바랍니다. 

 

초등학교때부터 삼십년 이상을 컬러풀한 게임판에서 긴장을 놓치 않았던 삶에 오랜시간 익숙해졌더니 나만의 속도를 잘 찾아 살아가는 것도 쉽지가 않네요. 

 

 

 

IP : 110.12.xxx.1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69467 의대 지역전형 인원 3 정시 2025/01/01 1,526
    1669466 82님들 새해 복많이 받으시고 7 죽순이 2025/01/01 471
    1669465 동아일보 신년 여조 탄핵인용 70% 하야 70% 내란 67% 6 내란수괴체포.. 2025/01/01 2,642
    1669464 공무원 인재개발원장, 사표 내고 '극우 유튜버'로‥"계.. 4 첩첩산중 2025/01/01 3,654
    1669463 윤석열 정부의 친일의심 왜색행각 7 .. 2025/01/01 2,563
    1669462 이 캡쳐본 너무 마음 아프네요 9 ㅇㅇ 2025/01/01 6,444
    1669461 73년생 몇살입니까 11 해피뉴이어 2025/01/01 5,843
    1669460 '이재명 대표는 다시 무안공항으로'.jpg 14 이해식 의원.. 2025/01/01 4,801
    1669459 보신각에 모인 사람, 주최측 추산 몇명? 1 ㅇㅇ 2025/01/01 3,044
    1669458 윤명신집앞에 200명정도의 젊은애들의 수준은 28 아이큐오십이.. 2025/01/01 14,470
    1669457 나눠먹는 방송국 시상식, 이런 것도 좀 없앴으면 좋겠어요 6 ㅇㅇ 2025/01/01 2,106
    1669456 H a p p y N e w Y e a r ~~ 3 복많이 2025/01/01 988
    1669455 2025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3 평온 2025/01/01 640
    1669454 새해복 많이받으세요^^ 7 바닐라향 2025/01/01 465
    1669453 제발 좋은소식 기쁜소식이 좀 들려왔으면 1 2025/01/01 375
    1669452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5 유지니맘 2025/01/01 461
    1669451 1등? 5 ..... 2025/01/01 1,008
    1669450 82쿡 회원님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18 ㅇㅇ 2024/12/31 951
    1669449 자다 두통으로 깨네요 3 72년생 2024/12/31 1,355
    1669448 10년의 기대... 이제는 안하렵니다 4 .. 2024/12/31 2,430
    1669447 ㅋㅋ현 한남동 상황..죄다 방구석으로 튐 4 .... 2024/12/31 7,333
    1669446 조울증.. 2 .. 2024/12/31 1,586
    1669445 윤은 그간 주변인 평가가 어땠나요 5 sdwg 2024/12/31 3,468
    1669444 봉지욱이 말하는 댓글부대 12 병균창궐 2024/12/31 3,553
    1669443 템퍼 토퍼. 백화점vs직구 9 토퍼 2024/12/31 1,4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