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기강아지입양후 배변훈련이 안돼요

화이트 조회수 : 2,104
작성일 : 2024-12-31 14:00:52

15년키운 강아지 무지개다리 건너고 다시는 못키우겠다했는데 어찌저찌 인연이 되어 아기강아지를 입양했어요

일주일됐고요

가로세로 2미터정도되는 큰 울타리를 사서 넣었는데

첫날부터 죽는다고 깨갱깨갱 소릴질러서;;;; 꺼내주고

그때부터 배변과의 전쟁이에요

 

지금 석달된 아기라 어쩔수 없긴한데

그래도 보통 배변패드 여러군데 깔아놓으면 그래도 거기가서 변을 보지않니요? 근데 이녀석은 천방지축이에요ㅠ

60평대라 거실이 크긴하거든요

각 방은 닫아놓고 거실에 목표로 한 곳에 배변패드 여러장깔고, 군데군데 6군데정도 나눠 깔아놨는데 성공률이 10프로도 안돼요

특히 이녀석이 안마의자 뒤쪽 공간에 꽂혀서

거기에 집중적으로 싸길래 안마의자 쪽으로 못가게 막아놨고요

거실러그 화장실러그등에 새로깔면 바로 싸서 아예 러그를 다 치웠어요 아휴 러스 세탁비 어쩔ㅜㅜ 이눔시키

 

유투브보면서 배변패드에 올라오면 간식주고 등 따라해보는데 쉽지 않네요 예전 강아지는 한두번만에 완벽히 배변 가렸고 성격이 온순하고 착했는데

얘는 손만보명 깨물고 겁도없고 지 몸보다 더 큰 패드도 죄다끌어다 놓고 아주 쪼그만게 난장판을 만들어요

500그램 나갈까요? 아주 작아요

펫샵은 피하려고 전문브리더에게 사진보고 선입금하고 기다렸다가 데려왔는데 데려오는날 얘보고 너무 작아서 흠칫했거든요. 예전 강아지가 너무 아팠어서

좀 크더라도 튼튼한 강아지를 원해서 일부러 비싼 브리더에게 데려온건데...근데 그 모견 부견 다 작긴하더라고요

아무튼 그렇게 데려왔는데 엄청 팔팔하고 건강하긴한데

배변훈련이 안되니 맨날 쓸고닦아요 ㅎㅎ

사료만들면 이성을 잃고 달려드니(먹성이 엄청나요)

배변훈련이고뭐고 애가 집중을 못해요

좀 크면 나아지겠죠?? 옛날 우리 멍뭉이랑 성격이 넘 달라서 식구들 모두 당황하고 있어요 그래도 건강하니 됐다 하지만요

 

IP : 220.75.xxx.103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직
    '24.12.31 2:08 PM (175.215.xxx.230)

    아기니 좀 기다려주시면 금방가릴것 같아요
    3월에 보내고 아직 자신없어 매일 망설이는중입니다
    매일 매일 그리워하면서요
    새식구와 함께 더 행복한 한해 맞으세요

  • 2.
    '24.12.31 2:09 PM (220.94.xxx.134)

    3개월인데요? 기다리시고 성공할딱마다 폭풍 칭찬하세요. 금방안되요

  • 3. . . .
    '24.12.31 2:10 PM (58.29.xxx.108)

    강아지가 배변볼 때까지 기다리지 마시고
    수시로 배변판에 올려 놓고 소변 보도록
    유도 해 보세요.
    저는 그렇게 했더니 훨씬 수월해지더라구요.

  • 4.
    '24.12.31 2:11 PM (220.94.xxx.134)

    울애 9살인데도 가끔 실수하는데요? ㅋ

  • 5. ...
    '24.12.31 2:12 PM (106.101.xxx.122)

    우리나라에 전문 브리더가 진짜 존재할까 싶네요
    우리나라 법상 전문 브리더가 존재하기 쉽지않아요
    만에 한명꼴일거에요
    저도 퍼피때부터 일년 꾸준히 기다리니 잘 가리더라고요
    인내 인내 또 인내
    15년 반려견 가족이셨으니 잘 하실거에요

  • 6. 60평을
    '24.12.31 2:21 PM (125.178.xxx.170)

    전부 오픈하면 배변훈련 힘들듯요.

    거실도 넓을 테니
    강아지가 거실 반만 다닐 수 있게 울타리 치시고요.
    그 공간엔 패드로 도배를 해놓으세요. 빈공간 없이 촘촘하게요.

    그렇게 한 후 대소변 보는 것 볼 때마다
    폭풍칭찬+간식(맛있는 사료 한 두알) 주시고요.

    그렇게 1주일 정도 하신 후
    그 공간 안에서 조금씩만 패드를 빼세요.

    패드 뺀 곳에 대소변 봤다고 실망하지 마시고
    또 패드 안에 대소변 보면 칭찬. 간식 주세요.
    그러면서 또 조금씩 패드 양 줄이기.
    이걸 반복하면 됩니다. ㅎ

    어차피 60평대면 너무 넓어서
    거실에 패드(+패드 받침)를 두셔야 할 테니
    이렇게만 하시면 거실에서 100% 패드에 볼 겁니다.

    60평대를 처음부터 다 돌아다니라고
    오픈하면 큰일 나죠. 앞으로 같이 살 날이 최대 20년입니다.
    배변습관 반드시 잡아주셔야 해요.

    그렇게 해서 대소변 습관 잡혀 패드에 볼 때까지는
    거실 울타리 바로 옆에서 주무시고요. 애가 외로워하니 ㅎ

  • 7. ...
    '24.12.31 2:23 PM (118.235.xxx.224)

    3개월이면 갓난 아기예요. 많이 먹이고 배변 잘할때 예쁘다 칭찬만하세요. 5개월부터해야 교육이 의미 있던데요. 지금은 힘만빼는거 아닌가요

  • 8. 00
    '24.12.31 2:28 PM (211.108.xxx.164)

    60평을 님이 제가 쓰려던 답변을 남겨주셨네요
    배변훈련 잘되길 바라고요
    저는 강아지 처음 데려왔을때 낑낑거려서 첨엔 안고 밤새고
    그다음부터는 제가 옆에서 잤어요 ㅋ
    처음 집안 탐색하며서 어리버리 하던 귀여운 모습이 아직도 생각나네요
    강아지랑 행복한 새해 맞이하시고 가끔 줌인줌아웃에 사진 부탁드려요

  • 9. 60평을
    '24.12.31 2:36 PM (125.178.xxx.170)

    이어서요.

    애가 낑낑댄다니 거실 반 패드 깐 곳에서
    같이 생활하고 잠도 자시고요. 저라면 그럴 듯요. ㅎ
    (님도 편하게 거실에서 좀 넓게 만들어주세요)

    그렇게 1~3주 하면서 패드에 100% 보면
    울타리 치우고 집안 곳곳에 패드를 놓으시고요.

    몇 달만 그렇게 하면 애기가 60평이라도
    집중적으로 지 맘에 들어
    볼일 보는 곳이 보일 거예요.

    그러면 다 치우고 몇 달 후면
    60평이라도 두 곳 정도 놓으면 되겠네요.
    맘 편하게 사셔야죠. ㅎ

  • 10. 아니
    '24.12.31 4:15 PM (61.254.xxx.115)

    강아지도 키워보셨다는분이.울타리를 쓰시나요..울타리는 교육에 하등 도움이 안되는 품목이니 갖다버리세요 두세번만에.패드에.하라는걸 알아챈 이전강아지가 천재였던거구요 석달 6개왈이 가도 못알아듣는애들이 있어요 우리강쥐는 영리한데 거의.1주일만에 아~패드에만 하라는거구나! 를 알아듣더라구요.간식주면 매번 안나와도 방광 쥐어짠다 그래서 패드 올라가면 막 잘한다 박수치고 웃고 칭찬해줬다니 잘알아듣더라구요

  • 11. 아니
    '24.12.31 4:16 PM (61.254.xxx.115)

    일단 지저분하다라도 당분간은 거실전체에.대형매드.사서 쫙 까세요 패드올라갈때마다 칭찬해주시면서 성공확률이 높아가면 패드장수를 점차 줄여나가시는겁니다

  • 12. ..
    '24.12.31 4:18 PM (61.254.xxx.115)

    6군데로는 절대 잡을수 없어요 빈곳없게 촘촘히 종이패드 까셔야되요

  • 13. 원글
    '24.12.31 4:42 PM (211.235.xxx.101)

    울타리는 의견이 좀 갈려요
    예전 울 강아지는 울타리 없었어도 아무 문제 없었는데
    브리더께서 울타리는 방을 만들어주는거라 필수다 이러시기에
    또 그른가? 해서 급하게 쿠팡에서 배송시켜서 써본건데요
    결과적으로 하루도 안쓰긴해요 처리해야할듯

    아직 낯설까봐 잠은 제가 거실에서 데리고 자고요
    조언대로 저희집구조에 맞게 조정해보고요
    당분간은 제가 외출 자제하고 24시간 붙어서
    잘한다 잘한다 그거 해야겠어요

    참고로 입양알아볼때 유기견보호소도 알아봤는데 새끼강아지는 책임비 요구하는 말뿐인 유기견보호소더라고요 성견만 데려가라고...정 떨어져서 차라리 브리더 수소문했고요
    바로 데려올수 없어서 좀 기다렸다 데려왔어요

    예전 강아지가 투병을 2년을 하고 입원도 10번 넘고요
    넘 고생하다 갔기에
    이번 인연이 된 우리 똥강아지는 부디 건강하기만을 바래요
    먹성이 좋아서 일주일만에도 좀 컸어요^^

    조언 감사합니다!!!

  • 14. ..
    '25.1.1 9:28 AM (218.50.xxx.186)

    1.패드에 올라가면 칭찬하기
    2.실수하면 아무소리 안하고 무심하게 치우기
    이거 반복하시다보면 애가 감을 잡더라고요 똑똑하면 며칠이면 알거고 맹하면 몇달 걸리기도해요 얼마나 한참 귀여울까요~줌인줌아웃애 사진도 함 올려주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20338 마늘쫑장아찌 할때 3 상태 2025/05/31 936
1720337 울산분들~ 맛집 추천 부탁드려요 4 ... 2025/05/31 449
1720336 윤석열 "김문수 힘 몰아달라" 호소문‥전광훈 .. 13 왜안하나했다.. 2025/05/31 1,581
1720335 댓글부대 양성의 계기는 이회창 때 부터였다 13 .,.,.... 2025/05/31 809
1720334 리박이고 뭐고 간에 참 별로 였음 1 ******.. 2025/05/31 630
1720333 삼각지역 대원식당 할머니 아직계시나요? 2 llll 2025/05/31 874
1720332 리박스쿨 어린이 합창단 신고 부탁합니다 8 ... 2025/05/31 1,318
1720331 이재명 귀척? 12 .. 2025/05/31 1,312
1720330 (펌) 리박스쿨 간단정리 12 ㅇㅇ 2025/05/31 3,654
1720329 Skt 유심교체하라고 문자왔는데,가서 그냥 하면되는거죠? 3 2025/05/31 1,492
1720328 서울근교 걷기 좋은길 추천 좀 해주세요. 11 .. 2025/05/31 1,487
1720327 부부 지지하는 정당 다르신분 계신가요? 12 sㅇㅇ 2025/05/31 1,194
1720326 대통령 되고 싶은 김문수! 9 선거 2025/05/31 836
1720325 교육부 “‘극우 단체’ 리박스쿨 수업, 서울 10개 학교 공급·.. 7 ㅇㅇ 2025/05/31 1,913
1720324 당근라페, 홀그레인이 없어요. 대체제 있나요? 3 급질 2025/05/31 1,444
1720323 리박스쿨 잽머니도 ... 2 매국노 2025/05/31 640
1720322 이준석 패러디 영상 3 ㅎㅎㅎ 2025/05/31 1,086
1720321 김문수 발언- 이건희 회장 19 ;;; 2025/05/31 2,192
1720320 유보통합도 늘봄학교와 같은 맥락이라 봅니다... 1 분노 2025/05/31 632
1720319 유시민 글 한물..열물은 빼먹었어요 지겨워요 7 .,.,.... 2025/05/31 714
1720318 리박은 누군가요 9 2025/05/31 952
1720317 리박스쿨 게이트, 서부지법 폭동 연관 정황도 5 2025/05/31 1,264
1720316 50대 남성지갑 브랜드 추천부탁드립니다 5 .. 2025/05/31 666
1720315 유시민 쫄리겠네 46 2025/05/31 5,155
1720314 민주당 빠름 3 o o 2025/05/31 1,0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