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무속이란 것 욕나와요

한숨 조회수 : 848
작성일 : 2024-12-31 11:45:08

30년전즘, 

가족중 몸도 아프고 약간 조현병 증세 비슷했는데, 

병원도 한의원 가봐도 차도가 없자,

부모님이 무당집에 데려갔나봐요. 

거기서 신내림을 받아야한다고, 

그소리를  직접 들은건지 아닌건지는 

정확히 모르지만 기독교인이던 가족은  큰 상처를 받고, 

그리 살지않겠다고, 그리고 정신적으로  정상이

아니란걸 자각하면서 스스로 가버렸어요. 

 

그후, 집안 정서는 무너졌고,

부모님 본인이 진작 내림굿 받아야 하는데 

자식한테 간거같다는 죄책감에,  호랑이같이 엄하던 부모님 중 한분이 삶을 놓을만큼 힘들게 지냈어요. 

 

그러다, 

찾아간 곳에서 내림굿을 받기로 한건지, 

타지에 있다가 한달만에 집에 간 그날,

집 거실에서는 일가친척들 동네분들 모여

굿판이 밤새 벌어지고 있었어요. 

 

저는 골방에서 나가지도 않고, 

어릴때 다녀 독실하지도 않은데 외웠던 사도신경과 주기도문을 밤새 중얼거렸어요. 

 

거실에서는 밤새 징소리와 들고뛰는 소리가 났지만 

끝끝내 신내림은 안되었고, 

진짜 그렇게 밤새 뛸수가 있는지 ,

그러다 신내림 받는 사람이 있는건지 의아하지만,

어쨋든 그후 

부모님도 무속은 받아들이지않고,

산으로 가서 템플스테이를 하셨어요. 

 

저는 답답한 복잡스런 현실에 

맞는건진 모르지만

다시 속으로 사도신경, 주기도문을 중얼거리게 되네요. 

 

자세한 내용이라  삭제할지도 모르겠어요.

 

 

 

IP : 122.96.xxx.124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왜....
    '24.12.31 11:48 AM (117.52.xxx.96)

    내용은 충분히 공감과 이해가 가는데요.
    왜 많은 사람들이 보는 게시판에 이렇게 제목만 자극적으로 다셨을까요.
    욕, 죽인다, 이런 것 좀 제목으로 안하셨음 해요.
    이젠 피로하네요.
    제목 바꿔주세요...

  • 2. ㄱㄴ
    '24.12.31 11:55 AM (121.142.xxx.174)

    무당신은 악귀중 악귀에요.
    이번 사태만 봐도
    저것들의 천일공노할 악행을
    그 무당들이 귀신을 이용해
    굿을 하는걸 보고
    아... 떠받들기만 하면 무슨짓도
    도와주는 악귀로 구나...
    절대 얼씬하지도 마시고
    그날 신내림 못한이유는
    님이 밤새 외웠던 기도 덕분이라
    생각해요. 기도 놓지 마세요.
    님을 위해 기도드립니다

  • 3. 저도
    '24.12.31 12:01 PM (211.234.xxx.9)

    님 위해 기도드릴게요!
    기도 계속 하시고,
    우리 나라를 위해서도 함께 기도해요!

  • 4. 내림굿하기전에
    '24.12.31 12:08 PM (113.199.xxx.133)

    가림굿을 한대요
    내림굿해서 잘될지 옳은신이 온건지 일종에 테스트요
    거기서 신이온게 맞는지 못풀릴거 같으면 누름굿으로
    바꾸기도 하고요

    굿이든 뭐든 잠재우고 풍파가 없어지면 된거죠

  • 5. 조선돈다쓴
    '24.12.31 12:42 PM (110.70.xxx.176)

    샤머니즘이 됐음 장희빈이 왜 그 꼬라지로 삶이 끝났겠어요?

  • 6. 미미
    '24.12.31 12:57 PM (211.251.xxx.173)

    기독교 불교 기타 등등
    거룩히 살아도 지 코 앞의 일에는 다들 멘탈 없어서
    점보고 무속의지 하고
    큰 일 하는 사람일수록 이성과 지성보다 이런 것에 흔들리니
    공부는 뭐하러 할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71696 지명수배 원해요 5 ㅡㅡ 12:19:36 529
1671695 40에 한복디자이너 힘들까요? 35 X흠냥훔냐 12:19:21 1,954
1671694 저 오늘 생일인데 선물 타령 안할려고 했거든요 6 ㅇㅇ 12:19:06 993
1671693 서울을지로에 4 서울 12:16:58 760
1671692 이렇게 시간끌며 어떤 증거인멸과 그동한 진행해오던 사기행각을 시간 12:16:08 370
1671691 밥을 뭐 먹는지 궁금하지도 않나봐요.gif 6 .. 12:14:10 1,996
1671690 mbc임지봉교수님 감사합니다. 7 Alice 12:10:12 2,611
1671689 경호처 먼저 긴급체포하고 조져야한대요 10 ㄱㄴㄷ 12:09:59 3,088
1671688 거지처럼 먹고 모든 수치가 내려갔어요 41 ... 12:08:20 6,167
1671687 이제 경호처장 체포하고 어여 끝내요 6 반차 12:06:35 1,224
1671686 저렇게 저항하다가 저녁쯤 붙잡혀 들어가면 3 ........ 12:05:33 1,787
1671685 흥분상태 윤석열에게 수갑채울 수도 있겠네요 1 ,,,,, 12:04:21 1,374
1671684 일상글)저희딸이 담주에 중요한 시험이 있는데요.비타민씨수액 4 일상글 12:04:08 889
1671683 직장인들 현재 반응이래요 트위터 19 나무나무 12:03:46 7,388
1671682 못 사는 사람들은 진짜 이유가 있더라구요 36 Dd 12:03:21 4,677
1671681 일상글)떡국육수는 어떻게 하시나요? 16 .. 12:02:46 1,414
1671680 검사들은 자기들 수장의 수준을 보고 감격스럽겠어요 3 이야 12:00:25 954
1671679 뭐 들어갔다 쳐요... 3 ㅇㅇ 11:59:37 1,155
1671678 법치국가가 아닌걸 세계에 증명 중 5 우리나라는 11:57:22 948
1671677 이 시각 관저에서 여유롭게 개 산책 시키는 사람 9 .. 11:57:20 2,754
1671676 오랏줄에 묶여 끌려나오는 모습 1 오랏줄 11:56:24 911
1671675 대통령되면 국민앞에 숨는일은 안하겠다 17 윤석열의 약.. 11:56:00 2,262
1671674 새해라서 계획도 많았어요 1 12 11:55:58 308
1671673 경호처는 500명인데 체포 경찰인원은 7 .. 11:53:11 2,788
1671672 이래가지고 오늘 가능할까요? 4 ㅇㅇ 11:52:03 7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