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m.segye.com/daumview/20241230511278
30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35분경 법무부 대변인실은 "제주 참사는 우리의 소행"이라는 내용이 담긴 이메일을 받고 112에 신고했다.
해당 이메일에는 "제주항공 사고는 자신들의 소행이며, 31일 야간에 한국 도심 여러 곳에서 고성능 폭탄이 터질 것"이라는 협박성 메시지가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지난해 일본에서 발신된 폭탄 테러 협박 이메일과 유사한 수법으로 보고 즉각 수사에 나섰다.
신고는 과천경찰서에서 접수되었으며, 이후 서울경찰청으로 이첩되었다. 서울경찰청은 해당 사건을 이전부터 조사해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협박에 대비해 다중 운집 시설과 주요 공공장소에서의 순찰을 강화하고,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 대응 체계를 점검 중이다. 특히 시민들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의심스러운 물품 발견 시 즉각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장난이면 가만안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