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막을 선물받아서 해감은 했는데

[이시국에]

나라꼴이 이지경이라 마음이 힘들어서

삶고 데칠 기운이 없어서요

해감한 꼬막을 그대로 냉장고에 물뺀 상태로

넣어두고 내일 저녁에 삶아도 될까요?

 

그리고 해감은 딱 한시간 했는데 부족할까요?

 

시국이 이런데 죄송합니다

[네]

요즘은 괜찮아요.

[괜춘]

검은 색 봉지나, 뚜껑 야무지게 닫아서 냉장고 넣어두고
저녁에 삶아도 무방할 듯해요. 게다가 겨울이니까..

[전]

빡빡 씻에 삶은후
먹을때 진흙 보이면 빼고 해요.
모래보단 진흙이 있었던거 같아요.

[…]

꼬막은 해감 필요없고
흙 없게 박박박 잘 씻어서
삶을 때 한쪽 방향으로 저으며 삶으면 돼요.
한쪽 방향으로 저을 때 얘들이 물고 있던 뻘이 있으면 토해내게 되거든요.

방향을 바꾸면 뱉은 흙이 다시 들어가기도 해서 안 되는 거구요.

내일 삶으셔도 됩니다. 이왕 산 거 맛있게 드세요.

[ㅇㅇ]

꼬막은 해감 없어요!ㅎ

[..]

꼬막 해감 필요한데요.
소금물에 담가서 냉장고 넣어두시면 해감까지 될 듯요.
근데 꼬막 이십분이면 데치지 않나요?

[씻기싫으면]

걍 삶은후에 껍질벗겨 삶은 냄비속 맑은 윗물 받아서
헹구어서 한번 헹궈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