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80대 부모가 50대 자식에게 젊은게…

젊은게 조회수 : 6,349
작성일 : 2024-12-30 15:02:29

80대 부모가 50대 자식에게 젊은게 아프다한다며 비난조로 타박을 합니다

여기저기 아프고 힘들어 죽겠는고

할일이 태산이라 24시간이 모자랄 정도에

그 와중에 늙은 부모 치닥거리로 동분서주하며 종종대며 사는데

저런 예의없는 말을 남발하는 노인들이 정말 싫어집니다

 

자식이 아프다고 하면 자기들 못보살펴줄까봐 불안한 심리에서, 또는 걱정되는 마음을

무식해서 저렇게밖에 표현 못하는것 같은데,

속뜻 헤아리며 이해해주고 싶지가 않네요.

말이라는게 참 사람 질리고 절망하게 만들어요.

 

당신들이 최소 95세는 살겠다고 살거라고 입버릇처럼 말하는데 이기적인 노욕이 대단하네요

80을 넘기고도 더 오래 살고 싶어 난리이고

자식만 보면 아프다고 징징대네요

가는게 순서있나요

늙은 부모 수발하다 자식이 먼저 갈수도 있지요

 

자식들 키우며 잘한것 하나 없는 부모일수록

저모양인것 같아요.

근본이 이기적이니까요.

 

그런데 50대가 젊은건가요?

IP : 223.38.xxx.50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대부분
    '24.12.30 3:04 PM (114.204.xxx.203)

    80넘으면 나밖에 모르더라고요
    그냥 적당히 해주고 알아주길 기대 말아야죠
    저는 ㅡ 80넘어 아픈거 당연한거야 안아프면 이상하지
    나도 아파 ㅡ말 해요
    요즘은 장수하시니 자식이 먼저 가는일 흔해요 ㅠ

  • 2. 골골이들이
    '24.12.30 3:05 PM (113.199.xxx.133) - 삭제된댓글

    나이가 어디있겠어요
    머라머라 하시면 옛날같으면 나도 부양받을 나이라고 하세요

    진짜루 아프다고 한마디하면 당신은 더아프다고...
    누가 그거 모르나요 정이 뚝떨이죠뭐

  • 3. 부모
    '24.12.30 3:05 PM (211.206.xxx.191)

    입장에서는 젊은 거죠.
    부모님 도와 드리기 힘들면 하지 마세요!
    내가 여유 있을 때나 하는거지 뭘 그리 종종거리며 돕나요?
    혼자 힘으로 병원 못 가고 그럴 때 돕는 거죠.

    부모라고 80대라고 다 원글 부모 같지는 않지요.

  • 4. ㅇㅇ
    '24.12.30 3:06 PM (222.120.xxx.148)

    80대에겐 상대적으로 젊은거죠..
    그러나 50부터 부고 들리는 사람도 있고 몸도 아픈것도 맞아요.
    시모도 50대 남편에게 아직도 돌 씹을 나이라고 하더니
    좀 있으면 환갑잔치 할 나이라고 직언했더니 화내시더라구요.
    자식은 언제까지나 어린 자식이라고 생각하시나 봐요.

  • 5. 그런
    '24.12.30 3:08 PM (125.178.xxx.170)

    부모한테는 잘 해주지 마세요.
    당연한 게 아니라
    고마운 거란 걸 피부로 느끼게 해줘야죠.

    50대면 정말 다 여기저기 아파요.

    부모가 8~90대까지 사신다면
    도대체 몇 십년을 아픈 몸으로 희생해야 하는 건가요.
    내 삶이 사라지잖아요.

    습관이 무서우니 길을 잘 들이시길.

  • 6. .......
    '24.12.30 3:21 PM (211.234.xxx.23)

    지금의 부모들은 자기 부모들 80대 이상 보살핀적이 없어요. 그래서 모르는 거 같아요. 50이면 여기저기 아플 나이예요.
    기대와의지 하게 만들지 마세요.

  • 7. ,,,,,
    '24.12.30 3:23 PM (110.13.xxx.200) - 삭제된댓글

    자식도 늙어가는데 그럼 몸이 여기저기 아파오지.
    자식은 뭐 철로 만들어졌나요.
    자식아끼는 부모는 자식아프다는 말에 걱정하지 저런말안하죠.
    부모든 뭐든 나 아끼지 않고 막대하는 사람들은 적당히 대하세요. 잘하지 마시고.
    그런거 모르고 도리상 저런 부모에게 잘해주면 나중에 서러움만 폭발해요.
    사람도 동물이라 기싸움이에요.
    저라면 받아쳐주고 거리둡니다.
    누구한테 몸의지하면서 자식이 아주 만만한가봅니다.
    그렇게 잘났으면 치닥거리 해주지 마시고 알아서 다 해보라고 하세요.
    그때서야 자식의 효용가치를 알게 될것임. 훗.

  • 8. ,,,,,
    '24.12.30 3:24 PM (110.13.xxx.200)

    자식도 늙어가는데 그럼 몸이 여기저기 아파오지.
    자식은 뭐 철로 만들어졌나요.
    자식아끼는 부모는 자식아프다는 말에 걱정하지 저런말안하죠.
    부모든 뭐든 나 아끼지 않고 막대하는 사람들은 적당히 대하세요. 잘하지 마시고.
    그런거 모르고 도리상 저런 부모에게 잘해주면 나중에 서러움만 폭발해요.
    사람도 동물이라 기싸움이에요.
    저라면 받아쳐주고 거리둡니다.
    누구한테 몸의지하면서 자식이 아주 만만한가봅니다.
    그렇게 잘났으면 치닥거리 해주지 마시고 알아서 다 해보라고 하세요.
    그때서야 자식의 효용가치를 알게 될것임. 훗.

  • 9. 그니까
    '24.12.30 3:27 PM (175.208.xxx.185)

    시부모 모시고 살면 평생 젊은데 ~~~ 이런 소릴 들어야해요
    나도 죽겠는데 ㅠ
    나이들면 남의 입장 절대 모릅니다.

  • 10. 우리
    '24.12.30 3:28 PM (123.111.xxx.101)

    우리 부친이 하시는 말씀이네요.
    당신 50대때 아프다고 병간 다했는데
    이제 제가 아프다니 젊은게 아프단 소리 한다고 짜증
    ㅠ 주변 부모님들 자식 아프다니 안쓰러워 하시던데
    이기적인 부모 맞아요

  • 11. 몬스터
    '24.12.30 3:39 PM (125.176.xxx.131) - 삭제된댓글

    제 부모님은 자식에게 엄청 희생적이고,
    제가 재작년 코로나 걸렸을 때도, 노부모님께서 밥이랑 반찬 다 직접 만들어 집까지 배달해주시고...차로 운전해서 왔다갔다...
    다 늙은 딸 위해 한달에 한번씩 김치를 담그시는..
    오직 자식을 위해 모든 걸 헌신하며 사는 분들이신데....
    70대중반 넘어가면서부턴 제가 아프다고 하면, 걱정보다는
    야단을...왜 이리 건강관리 못하느냐고 ㅠㅠ

  • 12. ....
    '24.12.30 3:46 PM (222.111.xxx.27)

    대부분 어르신들이 나이 들수록 점점 이기적으로 변해 가는 모습이 싫어요

  • 13. ..
    '24.12.30 4:11 PM (169.211.xxx.29)

    80대 집안 어르신 자기 몸 끔찍하게 아낍니다. 돈은 많으니 한의원에침에 보약에 영양제에 음식도 백화점 최고급식재료로..
    자식들은 식재료도 싼 거부터 손이가는데 본인들만 최고로 사십니다.

    필요할 때면 득달같이 전화, 안받으면 또하고 또하고
    점점 본인들만 알고 돈으로 위세 떨고 보기 싫으네요

  • 14. ㆍㆍ
    '24.12.30 4:20 PM (220.85.xxx.42)

    원글님 글에 백퍼 공감합니다

  • 15. ,,,,
    '24.12.30 4:22 PM (14.63.xxx.60) - 삭제된댓글

    한달 624만원 벌어도… X세대, 가족 지원하느라 허덕
    https://www.kmib.co.kr/article/view.asp?arcid=0021247072&code=61141311&cp=nv

    1970년대에 태어난 이른바 ‘X세대’는 전체 세대 중 소득과 소비가 모두 가장 높은 세대로 나타났다. 부모와 자녀를 모두 경제적으로 지원하며 정작 본인의 노후 준비는 뒷전으로 밀어둔 것으로 조사됐다.

  • 16. ....
    '24.12.30 4:23 PM (14.63.xxx.60)

    한달 624만원 벌어도… X세대, 가족 지원하느라 허덕
    https://www.kmib.co.kr/article/view.asp?arcid=0021247072&code=61141311&cp=nv

    1970년대에 태어난 이른바 ‘X세대’는 전체 세대 중 소득과 소비가 모두 가장 높은 세대로 나타났다. 부모와 자녀를 모두 경제적으로 지원하며 정작 본인의 노후 준비는 뒷전으로 밀어둔 것으로 조사됐다.
    ....
    부모는 대책없이 오래살고 자식은 나이들어도 독립을 안하고... 불쌍한 50대죠

  • 17. ...
    '24.12.30 5:56 PM (211.234.xxx.254) - 삭제된댓글

    저 곧 환갑 되는데 디스크 때문에 병원에 갔더니 어느 할머니가 젊은 사람이 왜 아프냐고 ㅎㅎ
    모시고 온 딸도 제 또래로 보이던데
    엄마 나도 아파!!! 하더라고요
    제가 아무리 아픈들 아흔살 바라보는 노인들보다는 덜아프겠죠 ㅜ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71180 공수처.극우쪽 사람들 기다리는 건아니겠죠? 3 뭐지 2025/01/02 849
1671179 지금 엠비씨뉴스외전에 나오는 의원 누구세요? 5 궁금 2025/01/02 1,939
1671178 난 왜 친구가 없는 걸까 140 …. 2025/01/02 20,907
1671177 서울법대 내란과 82학번 명단 8 .. 2025/01/02 3,224
1671176 상하이호텔 4 겨울 2025/01/02 844
1671175 Dog 찌질한 Nom 1 ******.. 2025/01/02 448
1671174 뉴탐사 실방보니 극우 집회자 계속 늘어나요.. 39 탄핵이다 2025/01/02 3,983
1671173 대입 학생들 지금 지원하면 결과는 언제 나오나요? 2 쑈우 2025/01/02 759
1671172 헌법수호의지가 없는 대통령 6 도하 2025/01/02 811
1671171 요즘 초3부터 영과고 대비하나요 12 kib 2025/01/02 1,147
1671170 병원치료받고 건당보험공단에 병원비 청구하기도 하나요? 2 00 2025/01/02 659
1671169 맨날 오늘 체포라는데 대체 언제 체포해요? 9 .. 2025/01/02 1,657
1671168 염색 후 수영 4 김만안나 2025/01/02 908
1671167 체포되면 저녁 안하고 치킨 시켜 먹으려고 10 체포 2025/01/02 2,081
1671166 한덕수 부인이 꾼 꿈 8 ㄱㄴ 2025/01/02 5,542
1671165 봉지 굴, 물 색이 약간 불그스름해요. 3 -- 2025/01/02 948
1671164 국회의원들 총 쏴서 끌어내라던 멧돼지 6 돼지잡자! 2025/01/02 943
1671163 성경 궁금증 2 구약 2025/01/02 489
1671162 사회 초년생 연금저축보험 질문요 2 ㄴㄴ 2025/01/02 564
1671161 참 다들 바쁘게 열심히 3 그냥 2025/01/02 992
1671160 오늘 체포 3 안 하려고 2025/01/02 1,932
1671159 예지몽 안맞아요 5 안맞아 2025/01/02 1,631
1671158 아버지 생신 여행지 추천 부탁드려요 14 도움 2025/01/02 1,123
1671157 관저앞에 가있는 사람들 백수인가요? 22 .. 2025/01/02 3,383
1671156 헌재에서 1월 안에 인용해주길 3 ... 2025/01/02 7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