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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추모합니다) 저 칭찬 약간만 해주실수 있을까요

.. 조회수 : 3,035
작성일 : 2024-12-30 14:49:28

너무 외로워서 

사람 붙들어두려고

친구들에게 호구처럼 돈시간에너지 퍼줬는데요.

마흔되니 이제 이것두 그만해야겠다싶더라구요.

 

저 이용하는 친구들이 우글우글한데

오늘 한 친구 전화 좋게 거절했어요.

 

바쁘다하고

그 친구 듣고싶어하는말 뻔해서

카톡으로 한마디 던져주고 

한번 받으면 기본2시간 통화친구 끊어냈어요!!!!

 

그냥 못받은척 한게 아니라

카톡으로 바로 전화 어렵다고 말한 점이 너무 잘한것 같아요!

 

화내지도 않았고 정중하고 친절하게요.

저 잘했죠?

 

습관적으로 자꾸 친절하게 말해서

이제 이것두 적절하게 자제하려구요.

 

저 오늘 쉼호흡 많이 했어요.

혼자 열받아서 패닉에 빠지거나 열폭하지 않고

잘 넘겼답니다^^

 

 

IP : 115.143.xxx.157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잘 하셨어여
    '24.12.30 2:50 PM (125.132.xxx.178)

    잘 하셨어여 한 번이 어렵지 두번째부턴 잘 되더라구요

  • 2. 화이팅
    '24.12.30 2:52 PM (114.203.xxx.111)

    거절도 연습이 필요해요
    참 잘했어요

  • 3. ..
    '24.12.30 2:52 PM (223.38.xxx.66)

    아휴, 동상 잘해쓰 잘해쓰.
    궁디 팡팡.
    앞으로도 주욱 그러세요.

  • 4. 짝짝짝
    '24.12.30 2:52 PM (1.227.xxx.45)

    아주 잘 하셨어요
    이제 발걸음 떼셨으니 더 잘 하실거에요

  • 5. ㅇㅇ
    '24.12.30 2:52 PM (121.142.xxx.174)

    잘했어요

  • 6. ㅇㅇ
    '24.12.30 2:53 PM (116.121.xxx.129)

    잘 하셨어요
    님은 님을 존중하신 겁니다

  • 7. 그쵸그쵸
    '24.12.30 2:54 PM (115.132.xxx.81)

    연습이 필요합니다.
    우리딸도 직장에서 늘 양보하고 좋게좋게 넘어가다가
    공항장애오고 난리였어요.
    무엇보다 거절하는게 힘들지만 연습이 필요하더라고요.
    죄책감 갖을 필요없고 늘 좋게 해주면 호구로 봅니다.

  • 8. ㅎㅎ
    '24.12.30 2:54 PM (223.39.xxx.229)

    참 잘하셨어요!!

  • 9. 용기
    '24.12.30 2:55 PM (118.235.xxx.28)

    이제 한발짝 용기내시것 칭찬합니다. 거절할 줄 아는 용기가 있어야 나를 온전히 지킬 수 있습니다. 잘하셨어요. 앞으로 더 잘 하실거예요. 응원합니다.

  • 10. phrena
    '24.12.30 2:56 PM (175.112.xxx.149)

    에궁~
    계엄에 비행기 폭발에

    신경줄 튼튼했던 사람도 견디기 힘든 씨즌인데
    되려 점점 건강해지고 계시네요
    잘 하셨고 축하드립니다

    글 쓴 내용을 보면 [성장]하고 계신 증상^^이시네요
    내면이 단단해지고 나 자신을 사랑하고 긍정을 향해 나아가는 ᆢ

    죄책감의 혼돈과
    괜히 쭈그러드는 자책에서 벗어나
    크게 타인에게 누壘가 안 되는 거라면, 내가 하고 싶은대로
    살고 싶은대로 나아가는 게 바로 진정한 성장이죠

    누군가가 님에게 무조건적 사랑을 주어서
    이 정도 내면의 힘이 생기셨을 거 같아요

    이 글도 함 읽어 보세용

    https://blog.naver.com/celestia1971/223625401613

  • 11. ㄷㄷㄷㄷ
    '24.12.30 2:56 PM (124.49.xxx.72)

    아주 잘하셨어요~~

  • 12.
    '24.12.30 3:01 PM (220.94.xxx.134)

    이제 정리할 시기 혼자도 즐겁게 사는 방법을 찾으세요. 저도 많이 정리했어요 ^^

  • 13. ..
    '24.12.30 3:05 PM (115.143.xxx.157)

    오늘이 제게는 변화를 위한 중요한 날인것 같아요..
    댓글님들 한 분 한 분 격려와 의견 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 14. ..
    '24.12.30 3:05 PM (175.28.xxx.238) - 삭제된댓글

    진짜 잘하셨어요 마음이 단단해졌네요 자신에게 당근도 주세요
    내가 즐기거나 좋아하는 것으로죠

  • 15. 저도 그런데
    '24.12.30 3:07 PM (114.204.xxx.203)

    생각해 보면 이용 당하는것도 내 책임도 있더라고요
    싫은건 싫다 자르는 능력이 필요해요
    독하고 못되지고 싶어요 ..

  • 16. 잘했어요
    '24.12.30 3:07 PM (175.208.xxx.185)

    이제 절대 외로워하지말고
    82에서 만나요
    우린 좋은 친정언니동생들이니까요.

  • 17. ..
    '24.12.30 3:09 PM (106.101.xxx.49)

    용기있는분!!!
    잘하셨어요.

  • 18. ㅇㅇ
    '24.12.30 3:17 PM (175.195.xxx.200)

    저도 용기를 내야하는데
    전화 받자마자 도로아미타불 되네요
    일단 심호흡부터 휴

  • 19. ..
    '24.12.30 3:23 PM (115.143.xxx.157)

    그럼요
    제 책임도 있지요!
    바로 그 점부터 떠올렸기에
    오늘 화내거나 무너지지않은것 같아요.

    저부터 마음 건강하게 먹으려구요
    그럼 관계도 변하리라 생각해요.

    저는 친구들의 고충과 사정을 알기에
    멀리서 친구들을 지지하고 응원해요.

    하지만 나의 소중한 한정된 자원을
    타인이 일방적으로 이용하는 관계는
    이제 그만입니다 ^^

  • 20. 밥 사고
    '24.12.30 4:06 PM (1.237.xxx.119)

    커피 사고 에이 이걸 어떻게 받아 그러던 제가
    얄짤없이 n분의 1하고 그 돈 다 모아서 민주당 국회의원님 후원금냅니다.
    무안이 우리동네 였으면 식음료 봉사하러 갔을꺼예요.
    끝에서 끝이다 보니 안타깝네요.

  • 21. 잘했어요
    '24.12.30 6:31 PM (39.122.xxx.3)

    좋은게 좋은거다 모두에게 나쁜사람 안되려 노력하고 내가 좀 더 쓴다 이런마인드 였는데 호구로 알더라구요
    50넘어 이젠 싫은건 안하고 부탁 받고 거절은 부탁한사람이 미안해 할일이지 거절한 내가 미안해 할일 아니다
    내가 좋아하고 만나고 싶은 사람만 만나기에도 시간 부족이다 이런 생각으로 살아요 너무 편하고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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